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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해외 이민가는데 부모님한테 너무 큰 불효하는거같은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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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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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초반 덬이구 

한국에서 비행기 10시간 이상 걸리는 나라로 이민을 가게되었어 


한국에서 살면서 여러가지로 안맞는 부분이 많았어서 

이민가는거 자체는 나한테 너무너무 좋은일이야 

내 인생의 가장 큰 목표를 이루는거지 


문제는 부모님이야... 내가 외동딸이거든 


내가 지방출신이다보니깐, 대학때문에 20살때부터 쭉 떨어져 살았어

그래도 같은 한국이라 자주 볼수있었는데

이제 이민가면 솔직히..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일년에 한번 보면 많이 보는게 되겠지 


부모님 주변은 다 아직 자식이랑 같이 살거나, 자식이 같은 지역에 정착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부모님은 우리딸이 능력있어서 그런거라고 말씀하시긴하지만... 솔직히 얼마나 부러우시겠어 그렇게 자식 가까이서 볼수있는 주변분들이 


ㅠㅠ 이제 곧 출국인데

엄마가 우리딸이랑 아직 못해본게 너무 많은데... 하면서 혼잣말하시는거 보고 너무 눈물이 나가지고 


두분다 60대시고 당뇨 고혈압같은 지병도 있으시고 

아직도 핸드폰 업데이트나 보험비 핸드폰으로 청구하기 이런거 다 내가 해드리는데

이제 나없으면 어쩌시나 하는 걱정도 들어


정말 이대로 괜찮은걸까..

대학이나 직장때문에 떨어져살때는 나도 내가 지금 잘나가고 있으니깐 난 자랑스러운 딸이야 이런생각이었는데

이민을 가는건 진짜 솔직히 나한테만 좋은일이잖아 


당장 2주후가 출국이거든? 그래서그런지 정말 너무 마음이 복잡하고

이게 맞는건지....  

그토록 바랐고 오랫동안 준비했던 일인데도 부모님 생각만하면 눈물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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