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길거야. 나의 초등학교-재수 시절을 다 쓸거라서. 답도 없는거 같아 나는
음... 솔직히 아는사람이 내 글을 볼까봐 두렵다. 너무 힘든데, 그래도 들어줄 사람이 없으니까 써봐. 이전에 재수 한다고 후기 썼는데, 그때 응원해준 덬들 정말 고마워.
먼저 거슬러 올라가자면 초등학교때 부터야. 일단 나는 첫째이고. 나는 초등학교 입학하고 1학년때 부터 성적표를 보여준것에 시달렸어. 아버지는 상상상을 모두 받고 '중' 하나 받은걸로 3시간을 나에게 왜 너가 '중' 밖에 못 받았는지 설명을 하셨어.
아직도 기억이나. 벌써 그게 12년이 흘렀는데도. '말하기 듣기' 항목이였는데, 내가 평소에 부모님 말을 잘 안듣고 말을 똑바로 못하니까 저렇게 나오는거라고. 나는 정말 그때는 어렸으니까 내가 큰 잘못을 했구나. 라고 생각했었어.
존나 웃긴 소리 같지만 난 초등학교때 진짜 열심히 공부했어.. 내 생각 주체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혼나기 싫으니까. 그래서 그 이후에는 평균 99점에 수렴하는 결과를 얻었고 4-6학년땐 항상 전교1등을 했어.
그리고 내가 엄청나게 학구열이 높은 중학교를 갔어. 신설인데, 그 친구들은 대부분 초등학교때부터 정석 본다는 아이들이였어. (그 친구들은 실제로 과고 진학을 하고, 현재 샤대나 카이xx 2학년인 친구들이 많아.)
나는 조금 떨어지는 초등학교에서 오긴 했는데, 중학교 1학년 수학 시험에서 나는 50점을 벗어나본적이 없었어. 항상 전교1등만 했던 딸이, 무슨 말도 안되는 석차. 110/330 이런걸 받아오니까 큰 충격을 받으셨었나봐. 그때 골프채로 맞고, 청소기 알루미늄 통? 같은걸로 맞았어. '넌 뭔데 노력조차 하지 않냐. 성적은 왜 이모양이냐.' 이렇게 꾸준히 맞았어. 그러다가 중학교 3학년때 결국 수학 98점을 맞고, 그래 그때 들었던 말은. '니가 이정도 할수있는데 그렇게 나약하니까 여태껏 이런거다.' 하며 상처를 주셨고 어머니는 말로 상처를 주시고 아빠는 육체적으로 상처를 주셨지. 항상 못하면 맞으면서.
그렇게 중학교를 보내고 고등학교를 들어가. 난 사실 꿈 같은게 그렇게 필요 없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 몰라. 집이 그렇게 가난한 편도 아니고, 올해 내가 재수를 한걸 보면 심각한 수준은 아니야.
그래서 그냥 화학이 좋으니까 사자 들어가는 직업. 의사는 못하겠고 약사나 하자. 이렇게 마음을 먹었고, 고등학교 1학년때 내신 2점 초반을 받았지만, 2,3학년때 친구문제로 내신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어.
그래, 당연히 부모님은 이해 못하셨어. 뭔 친구따위로 성적이 떨어지고 공부를 못하냐 이거였지. 그런데 2학년땐 어떤 친구의 말 한마디로 반 친구들은 날 욕하기 시작했고, 엄마가 학교에 올정도로 끔찍한 순간들이였어. 그런데 머릿속에는 2학년이 이렇게 되면 나는 대학이나 제대로 갈수 있을까 하며 고민하고 미쳐버리는줄 알았어. 계속 울었고 아팠고 힘들었지. 그 와중에도 아빠는 날 자꾸 때리더라. 그리고 3학년도 계속 반복 됬어. 아 쟤가 걔지? 하면서.
그 중간에는 수시 넣을때 부모님이랑 엄청 싸웠어. 아버지는 내 내신 성적을 빼서 성적 분석을 하셨고 나보고 이따위 대학 밖에 못가냐고 그러셨지. 그리고 대학도 과도 마음대로 하지 못했어. '어린게 니가 뭘 아냐' 이러면서. 미친듯이 싸우고 상처주고, 다 부질없었어.
그 정신 상태로 수능을 봤어. 여태껏 모의고사는 1,2 만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였는데 4,5등급으로되어진 성적표를 보고 나는 진짜 죽고 싶었어. 그리고 보여주지 않았어. 수시 붙으면 되지. 했는데 예비 1번에서 바로 떨어지고, 이제 정시를 넣을쯤 되니까 보여드리니 ' 참 할 말이 없다. 이게 뭐냐. 그래놓고 그렇게 당당하게 가만히 있냐.' 기억도 안나. 뭐라고 하셨는지. 그땐 정말 죽고 싶었고. 왜 나는 그 다들 하는 합격을 못하나. 내가 뭘 잘못해서 그런거지 싶고.
그렇게 아빠는 되도 않는 사립은 보내기 싫다며 넌 재수를 해라. 해서 반 강제 재수가 됬어. 사실 나도 만족을 못했기에 6월달까지 독재를 했어. 6월에도 잘 봤어. 아니 6월이 최고점이였고, 거의 2등급 밑엔 없었고.근데 아빠는 독재가 맘에 안든다며 학원에 들어 가라 해서 나는 어떤 재수 기숙학원에 들어갔어.
음.. 분위기는 안 좋았어. 그리고 선생님도 별로였는데, 입소 하면 딱 그래. 아 나가도 별로니까 거기서라도 제대로 하자! 하고.
근데 나는 주변에 누군가를 신경쓰는걸 싫어하고, 안그래도 인간관계로 지쳐서 화나는데 주변에 참 이상한 애들이 많이 꼬이더라고. 하.. 이게 뭐 그들의 잘못은 아니지만 나의 잘못도 있겠지 하며 그냥 그랬어.
그러다 9월쯤 사람이 점점 이상하게 변해가더라. 이유는 몰라도, 아직 아무한테도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자꾸 가만히 있는데 잔인한 장면이 뇌리에 스치고 이상한 소리가 너무 크게들리고, 잠도 못자고, 예민의 극치로 갔어. 아마 마지막 평가원이기에 그랬어. 아 참, 9월을 말아 먹었어. 충격으로 이렇게 변해간걸까 싶기도 한데. 그때 집에 날라갈 성적표 걱정에 울고 불고, 난 왜 쓰레기 인걸까 하면서 우울의 극도를 달렸어. 그땐 차마 멀리떨어져있는 딸이게
그렇게 10월,11월 수능이 됬다.
모르겠어 컨디션은 좋았나 모르겠는데, 난 계속 그 잔인한 장면이 스치니까 수능때까지 그러면 어떡하지 하며 스트레스에 시달렸는데, 그렇다고 뭐 상담을 받을수도 없었고 그 시간에 공부나 하자. 해서..
수능때 또 작년과 비슷하게 나왔어. 그래 이건 내 한계인가 싶어. 뭐 실전에 약하다? 도 필요 없는거 같고. 재수 할때 2천만원 정도가 들었대. 난 또 실패를 했고.
솔직히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내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어. 내가 필요한 사람인지도 전혀 모르겠고. 아버지랑은 또 대판 싸웠어. 너한테 투자 한게 얼만데, 재수때도 너한테 고등학교까지 쓴 돈이 얼만데, 매번 돈돈돈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왔지만 이젠 어머니까지도.
나는 수능을 그렇게 보고, 무력감 우울감 패배감 무기력 박탁감 열등감 자괴감으로 꽁꽁 둘려 싸여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매번 새벽에 잠들고 밥도 한끼 먹고. 그렇게 지내고 있어.
미래는 깜깜한데, 내 주변은 다 그렇게 잘 되있고, 집에서는 내 감정은 하나도 생각도 안해주시고 답답해 미쳐버리겠다는 말을 하셨어. 그래 내가 잘못했지. 수능을 잘 못본거. 그래서 아빠는 엄마께 '동네에서 쪽팔리게 이게 뭐냐. 이게 지 한계지 나대지말라고 해라' 이 카톡을 보고 그냥 멍.. 하더라.
앞으로 내가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죽었으면 좋겠고 아무것도 하기도 싫네. 이렇게 실패했음 앞으로 뭘 해야할지 직시를 해야 할텐데. 누구한테 털어볼 사람도 없고. 부모님은 말도 안통하고. 정시는 넣어야하고. 나 참 답 없다.
음... 솔직히 아는사람이 내 글을 볼까봐 두렵다. 너무 힘든데, 그래도 들어줄 사람이 없으니까 써봐. 이전에 재수 한다고 후기 썼는데, 그때 응원해준 덬들 정말 고마워.
먼저 거슬러 올라가자면 초등학교때 부터야. 일단 나는 첫째이고. 나는 초등학교 입학하고 1학년때 부터 성적표를 보여준것에 시달렸어. 아버지는 상상상을 모두 받고 '중' 하나 받은걸로 3시간을 나에게 왜 너가 '중' 밖에 못 받았는지 설명을 하셨어.
아직도 기억이나. 벌써 그게 12년이 흘렀는데도. '말하기 듣기' 항목이였는데, 내가 평소에 부모님 말을 잘 안듣고 말을 똑바로 못하니까 저렇게 나오는거라고. 나는 정말 그때는 어렸으니까 내가 큰 잘못을 했구나. 라고 생각했었어.
존나 웃긴 소리 같지만 난 초등학교때 진짜 열심히 공부했어.. 내 생각 주체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혼나기 싫으니까. 그래서 그 이후에는 평균 99점에 수렴하는 결과를 얻었고 4-6학년땐 항상 전교1등을 했어.
그리고 내가 엄청나게 학구열이 높은 중학교를 갔어. 신설인데, 그 친구들은 대부분 초등학교때부터 정석 본다는 아이들이였어. (그 친구들은 실제로 과고 진학을 하고, 현재 샤대나 카이xx 2학년인 친구들이 많아.)
나는 조금 떨어지는 초등학교에서 오긴 했는데, 중학교 1학년 수학 시험에서 나는 50점을 벗어나본적이 없었어. 항상 전교1등만 했던 딸이, 무슨 말도 안되는 석차. 110/330 이런걸 받아오니까 큰 충격을 받으셨었나봐. 그때 골프채로 맞고, 청소기 알루미늄 통? 같은걸로 맞았어. '넌 뭔데 노력조차 하지 않냐. 성적은 왜 이모양이냐.' 이렇게 꾸준히 맞았어. 그러다가 중학교 3학년때 결국 수학 98점을 맞고, 그래 그때 들었던 말은. '니가 이정도 할수있는데 그렇게 나약하니까 여태껏 이런거다.' 하며 상처를 주셨고 어머니는 말로 상처를 주시고 아빠는 육체적으로 상처를 주셨지. 항상 못하면 맞으면서.
그렇게 중학교를 보내고 고등학교를 들어가. 난 사실 꿈 같은게 그렇게 필요 없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 몰라. 집이 그렇게 가난한 편도 아니고, 올해 내가 재수를 한걸 보면 심각한 수준은 아니야.
그래서 그냥 화학이 좋으니까 사자 들어가는 직업. 의사는 못하겠고 약사나 하자. 이렇게 마음을 먹었고, 고등학교 1학년때 내신 2점 초반을 받았지만, 2,3학년때 친구문제로 내신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어.
그래, 당연히 부모님은 이해 못하셨어. 뭔 친구따위로 성적이 떨어지고 공부를 못하냐 이거였지. 그런데 2학년땐 어떤 친구의 말 한마디로 반 친구들은 날 욕하기 시작했고, 엄마가 학교에 올정도로 끔찍한 순간들이였어. 그런데 머릿속에는 2학년이 이렇게 되면 나는 대학이나 제대로 갈수 있을까 하며 고민하고 미쳐버리는줄 알았어. 계속 울었고 아팠고 힘들었지. 그 와중에도 아빠는 날 자꾸 때리더라. 그리고 3학년도 계속 반복 됬어. 아 쟤가 걔지? 하면서.
그 중간에는 수시 넣을때 부모님이랑 엄청 싸웠어. 아버지는 내 내신 성적을 빼서 성적 분석을 하셨고 나보고 이따위 대학 밖에 못가냐고 그러셨지. 그리고 대학도 과도 마음대로 하지 못했어. '어린게 니가 뭘 아냐' 이러면서. 미친듯이 싸우고 상처주고, 다 부질없었어.
그 정신 상태로 수능을 봤어. 여태껏 모의고사는 1,2 만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였는데 4,5등급으로되어진 성적표를 보고 나는 진짜 죽고 싶었어. 그리고 보여주지 않았어. 수시 붙으면 되지. 했는데 예비 1번에서 바로 떨어지고, 이제 정시를 넣을쯤 되니까 보여드리니 ' 참 할 말이 없다. 이게 뭐냐. 그래놓고 그렇게 당당하게 가만히 있냐.' 기억도 안나. 뭐라고 하셨는지. 그땐 정말 죽고 싶었고. 왜 나는 그 다들 하는 합격을 못하나. 내가 뭘 잘못해서 그런거지 싶고.
그렇게 아빠는 되도 않는 사립은 보내기 싫다며 넌 재수를 해라. 해서 반 강제 재수가 됬어. 사실 나도 만족을 못했기에 6월달까지 독재를 했어. 6월에도 잘 봤어. 아니 6월이 최고점이였고, 거의 2등급 밑엔 없었고.근데 아빠는 독재가 맘에 안든다며 학원에 들어 가라 해서 나는 어떤 재수 기숙학원에 들어갔어.
음.. 분위기는 안 좋았어. 그리고 선생님도 별로였는데, 입소 하면 딱 그래. 아 나가도 별로니까 거기서라도 제대로 하자! 하고.
근데 나는 주변에 누군가를 신경쓰는걸 싫어하고, 안그래도 인간관계로 지쳐서 화나는데 주변에 참 이상한 애들이 많이 꼬이더라고. 하.. 이게 뭐 그들의 잘못은 아니지만 나의 잘못도 있겠지 하며 그냥 그랬어.
그러다 9월쯤 사람이 점점 이상하게 변해가더라. 이유는 몰라도, 아직 아무한테도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자꾸 가만히 있는데 잔인한 장면이 뇌리에 스치고 이상한 소리가 너무 크게들리고, 잠도 못자고, 예민의 극치로 갔어. 아마 마지막 평가원이기에 그랬어. 아 참, 9월을 말아 먹었어. 충격으로 이렇게 변해간걸까 싶기도 한데. 그때 집에 날라갈 성적표 걱정에 울고 불고, 난 왜 쓰레기 인걸까 하면서 우울의 극도를 달렸어. 그땐 차마 멀리떨어져있는 딸이게
그렇게 10월,11월 수능이 됬다.
모르겠어 컨디션은 좋았나 모르겠는데, 난 계속 그 잔인한 장면이 스치니까 수능때까지 그러면 어떡하지 하며 스트레스에 시달렸는데, 그렇다고 뭐 상담을 받을수도 없었고 그 시간에 공부나 하자. 해서..
수능때 또 작년과 비슷하게 나왔어. 그래 이건 내 한계인가 싶어. 뭐 실전에 약하다? 도 필요 없는거 같고. 재수 할때 2천만원 정도가 들었대. 난 또 실패를 했고.
솔직히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내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어. 내가 필요한 사람인지도 전혀 모르겠고. 아버지랑은 또 대판 싸웠어. 너한테 투자 한게 얼만데, 재수때도 너한테 고등학교까지 쓴 돈이 얼만데, 매번 돈돈돈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왔지만 이젠 어머니까지도.
나는 수능을 그렇게 보고, 무력감 우울감 패배감 무기력 박탁감 열등감 자괴감으로 꽁꽁 둘려 싸여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매번 새벽에 잠들고 밥도 한끼 먹고. 그렇게 지내고 있어.
미래는 깜깜한데, 내 주변은 다 그렇게 잘 되있고, 집에서는 내 감정은 하나도 생각도 안해주시고 답답해 미쳐버리겠다는 말을 하셨어. 그래 내가 잘못했지. 수능을 잘 못본거. 그래서 아빠는 엄마께 '동네에서 쪽팔리게 이게 뭐냐. 이게 지 한계지 나대지말라고 해라' 이 카톡을 보고 그냥 멍.. 하더라.
앞으로 내가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죽었으면 좋겠고 아무것도 하기도 싫네. 이렇게 실패했음 앞으로 뭘 해야할지 직시를 해야 할텐데. 누구한테 털어볼 사람도 없고. 부모님은 말도 안통하고. 정시는 넣어야하고. 나 참 답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