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처음 할 때 이가 너무 간지럽고(잇몸 속에서 치아가 움직이는 느낌)
뭐 먹을 때마다 너무 아파서 포기하고 싶었거든?
근데 2주 지나니까 아무렇지도 않아져서 몇 개월 동안 신나게 잘 지내오다가
고무줄 2개 거니까 다시 처음 치아교정할 때의 그 느낌이 들어서 고통스러움
고무줄 1개 거는 건 진짜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2개 거니까 이래... 하...
치아가 간지러워서 다 뽑는 상상 무한반복 중
치아교정한 것 자체를 절대 후회하진 않음
이건 내 생애 잘한 일 중에 손에 꼽을 정도
(얼굴 비대칭 교정되고 발음 문제도 잡히고 무엇보다 웃을 때 더 이상 입 안 가려도 됨)
근데 이 간질간질거리는 고통이 생각보다 크다
생각 같아선 이를 꽉 물고 싶은데 이게 치아에 극악이래서 억지로억지로 음료 마셔가면서 참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