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아로마 향 관련 사업을 한다고 잠시동안 체험해줄 사람을 구한대서 나한테 참여 해줄수있냐고 부탁함 (근데 진짜로 항수들고와서 시향해주고 그래서 테스트용으로 사람이 필요한가보다했음 )
그래서 어느 카페에서 그분께 아로마 체험을 함 그분이 향을 통해 나의 상태를 확인할수있대 그래서 내가 골랐더니 놀랍게도 나의 상황과 너무 맞는 말이였음 (근데 생각해보면 약간 찍어맞추기식도 있고 전체적으로 다들 가지는 생각인데 그냥 그거에 넘어감ㅋㅋㅋ)
그리고 오늘의 기분 향도 나의 상황과 비슷해서 나는 이제 그분한테 마음의 경계를 놔버림.. 그래서 나의 tmi 이것저것 다 말함....(진심 요즘 심신미약 상태라 그런듯 고민도 많고 그래서 내 신상같은거 줄줄 말해버림 대학, 이름, 전번 ㅅㅂ.) 근데 그분의 말과 위로가 너무 와닿았고 진심 울었음 (아 졸라 쪽팔려)
그런데 이런 나의 고민거리를 해결할 방법이 있데 그래서 그게 뭔가요? 했는데 갑자기 말이 길어지더니 계속 돌려말해 나는 이상황에 이해도 안되고 그래서 정확히 뭔가요 했는데 제사 지내야한대.. ㅋㅋㅋ
그제서야 제 정신이 들기시작했고 무슨 활동 단체냐니까 무슨 종교단체이름을 알려줌(근데 알아보니 사이비교 였음ㅌㅋㅋㅋㅋㅋㅋㅋ ) 그래서 뭔가 쎄해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좀 듣다가 튀고 나중에 번호 차단했어
솔직히 나 요즘 정신적으로 힘들고 고민 많았는데 외로운 사람은 자칫 잘못하면 넘어갈수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 사이비 이런거 왜 넘어가? " 이런 사람인데 이해가 되었음
(생각해보면 사이비 플래그가 몇몇 있었는데 나는 다속아넘어가버림...ㅋㅠ 진짜 아로마 정신 테라피 이런건줄 알고 그분 좋으신분인줄 알았는데 뒤통수를 딱 친 느낌)
에휴 다들 조심하자ㅠ
이상 1시간 반 동안 사이비인줄 모르고 사이비한테 내 신상 tmi 다 털린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