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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동네수영장 초보강습 받고있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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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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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3개월 일시불로 결재하였다. (충동)


나는 명치보다 더 깊은 물에 들어가본적 없고, 생존을 위한 물장구를 쳐본적이 없어. 

물을 좋아하는데 수영1도 모르는 생초보야.




울동네 수영장 초보강습은 월/수/금 저녁 8시-9시.

풀장 구석에 이대로 소멸되면 좋겠다 싶은 포즈로 있는데 강사님이 오셔서 '8시반 등록하셨어요?'하고 다행히 물어봐주심.

수영처음이냐. 물에 떠봤어요? 물어보시길래 '수영장이 처음입니다:D' 하니까 웃으면서 알았다고 하심.

첫날가니 10명정도 있었는데 출발 순서를 정해주시더라고. 진도 빠른 사람순서대로 ㅇㅇ 

나는 물론 꼴등^^ 남들 출발할때 강사님 등뒤에 서있었고요. ㅋㅋㅋㅋ 


첫 월요일은 라인 맨 끝에 앉아서 발장구치기 5분/벽에 매달려서 발장구치기 10분/음파음파 50번하기 한다음에 중반부터는 키판잡고 돌았었어.

첫날의 후기는 '진도를 빨리 따라잡아야겠다'. 

스타트지점에서 첨벙거리니까 기존에 하는 사람들 라인이 어수선해 보이기도 했고.. 키판잡고라도 돌아야 강사님에게 교정받기 쉽겠구나 싶었음.


수요일은 키판잡고 계속 음파음파하면서 한시간을 돌았어. 몸에 힘을 빼야 된다는데 ...말이 쉽죠 내 몸이 내 맘 같지 않아섴ㅋ 힘들더라구.

강사님이 라인 중간쯤에서 신호주시면 한명씩 출발하는데, 강사님 있는 곳까지 가면 자세 교정을 해주고 보내주심.

갈때마다 강사님이 발장구를 더 빠르게 파바바박 해야한다고는 (내 발을 잡고 파바바박) 하시는데 안되잖아여. 핳하하하!!


금요일도 키판잡고 계속 음파음파하면서 돌았다가 중간에 팔돌리는걸 알려주셨어. 

벽붙잡고 팔돌리기 하고 있는데 옆에 있는 아주머니 접영배우시더라 부럽.... 마지막에 키판잡고 팔돌리며 수영장 두바퀴 돌고 끝남.

감이 좀 잡힐까 말까...싶다가도ㅎㅎ 앞으로 훅훅 안나가니까 힘들더라. 팔은 쭉 펴라는데 자꾸 물속에서 힘드니까 굽어지고ㅠ



......그리고 대자연이 왔습니다. 



월/수 날리고 금요일에 다행히 끝나서 감ㅠㅠㅠ

샤워할때보니까 템포쓰시는 분들 있길래 템포 써볼까 싶기도 했는데 나/남편/시어머니 다 걱정쟁이라 걍 빼쟈고 함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강사님이 바뀌었다는 사실도 알게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니 한주만에!! ㅠㅠㅠㅠ

걱정이 앞섰는데 새로 바뀌신분이 나한테는 더 맞는 느낌이셨..? 약간 나는 잘한다 잘한다 해야 코쓱 하면서 더 하는 편이라 ㅋㅋㅋㅋㅋ

네.. 칭찬과 관심을 먹고 커요... 


각 진도나가는걸 확인했었는데. 월말 금요일이라 그런가 나 포함 수강생이 6명뿐이 없었어. 

이날 후기를 이야기 하자면 너무 좋았음. 우선 그룹에 사람이 별로 없으니까 대기시간도 짧고 확실히 자세교정받는 시간도 많고.


진도확인 받고 시작을 함.

가는데 강사님이 자세좋다며 칭찬해주심. 기쁨 ㅠ 쉴때 영상이라도 찾아본 보람 ㅠㅠ

강사님이 '키판 없이 해도 되겠어요^^!'하시길래 '아닐껄요^^!'하고 절박하게 키판을 잡음. '무서우면 키판잡고 돌아요'하고 놓아주심 ㅎㅎㅎ

그리고 두바퀴때 강사님이 '잘하네! 키판없이할 수 있어요!'하며 키판 물밖으로 던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판없어 황망한 내 손을 잡아주시면서 빨리 해보자고 종용하심.

강사님 손잡을때는 잘되는데(지지있음) 강사님이 보내면 물먹음(지지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사님 손을 키판삼아서 어깨랑 팔각도 교정받으면서 금요일이 끝났어.. ㅋ...ㅋㅋ....  



주말동안 자유형영상을 매의눈으로 분석하며 봄.

아. 그리고 나 수영시작하고 나서 변비없어짐 ㅇㅇ

화장실갈때마다 어마어마한걸로 .... *'▽'*

덕에 살도 2kg 빠짐 ㅋㅋㅋㅋㅋ

운동강도에 비해 식욕이 좀 떨어졌어. 수영끝나고 집와서 널부러져있는데, 남편이 앞에서 혼자 교촌허니콤보 한마리 다 뜯을동안 손도 안댐 ㅋㅋㅋ




월요일.. 그러니까 어제가 다섯번째 강습을 받으러 간 날이였음!


준비운동로 키판잡고 발장구치며 세바퀴돌고 시작하는데 어제는 사람이 좀 많았음. 그리고 처음보는 사람도 많고...

매번 보는 아주머니가 오늘은 사람이 많아 재미 없다 하심. 저번주 금요일이 참 좋았는데- 하시면서.

말씀 들을때는 몰랐는데 라인 돌때 느낌. 사람이 많아서 대기시간이 엄청 길더라고..ㅎ..

대기시간이 기니 아주머니랑 중급라인 보면서 노닥노닥함. 수영 이제 3주차라고 했더니 빨리 는다고 칭찬해주심ㅠ 

자유수영도 하러 오지 왜 안오냐고 물으셨지만... 자유수영라인은 중간에 깊은 곳 있어서 무섭더라 ㅠ

남편이 자유형 잘하게 되면 본인은 자유수영등록할테니 같이 하자고 말해줌 ㅠ 크흐.. ㅠ 


저번보다 속도도 좀 났어! 감을 잡을락말락 하는 기분. 그런데 확실히 허리에 힘을 덜 주니까 살것 같았어.

어깨를 돌릴때는 '아 나는 마론인형이다. 마론인형이다.' 하면서 돌림 ㅋㅋㅋ


이번주 수/금 빡시게 배우고

다음주 월/화는 회사 추석휴가라ㅋㅋㅋ 사람도 좀 빠자겠지 싶어 좀 더 빨리 가서 연습해보려고!


수영 재미나다 애들아!

수영하고 변비탈출해라 애들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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