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며칠 동안 바디워시 없이 only 물로만 씻어본 후기
5,647 8
2024.04.19 19:05
5,647 8


결론: 몸에서 냄새남 


왜 예전에 그런 글들 자주 올라왔잖아 

물 샤워로 충분하다 vs 아니다 바디 워시가 왜 따로 있겠냐 몸 씻으라고 있다

뭐 이런 거 ㅇㅇ...


사실 내가 한여름에도 땀을 진짜 안 흘리고 체취도 없는 편이어서

스스로의 냄새에 별 신경을 안 쓰고 살았거든 

그래서 핫게글들 볼 때도

물 샤워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했었음 


물 샤워로 충분하다는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어차피 노폐물들만 씻어내리면 될 거 같다고 생각해서 ㅇㅇ 

뽀득뽀득한 워시로 자주 씻으면 피부 장벽 무너질 것 같기두 하구!


암튼

요 며칠 동안 긴 외출은 크게 안 했는데 (재택)

이래저래 방청소를 많이 해서 아침 저녁으로 물로만 씻어봤어

뽀득한 워시로 2번씩 씻으니까 건조하긴 하더라고ㅜㅜ 그래서 얼떨결에 물로만 씻게 됨

머리는 걍 원래 쓰던 샴푸로 감았고 

= 즉 땀 많이 안 나고 몸은 물로 씻기만 오지게 씻은 상태


근데 한 4일? 정도 지나니까 서서히 냄새나더랔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충격먹음 나한테서 뭔가 냄새(!)가 맡아진 게 처음이었음

뜨거운 물로 박박 씻었거든 대충 씻은 것도 아냐 ㅇㅇ...그렇게 하루에 두 번이나 씻었는데도 묘하게 인간 누린내...? 같은 게 나기 시작하더니

자고 일어난 잠옷에도 그 냄새가 배서 너무너무 신경쓰일 정도 ㅜ


그래서 4일 차 저녁에 바로 걍 바디워시로 구석구석 닦음

그러니까 사라지더라...


그 인간 누린내라는 게 학교 다닐 때 애들 우르르 지나가면 이따금 

엥? 이게 뭔 냄새지? 했던 바로 그 냄새였음 ㅇㅇ...


평생의 아침 동안 

바디워시의 인위적인 향에 매일 절여져 있었으니까 뭐... 

감각이 어쩔 수 없이 그쪽으로 곤두서게 되는 모양이었음ㅠ


그래서 내 결론은 

물 샤워는 청결도 면에서 충분할지 모르나 

결국 냄새가 나긴 난다!

이걸 뒤늦게 깨달았다는 걸 쓰고 싶었던 후기...ㅇㅇ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스탠드 업! 치얼 업! 텐션 업! 영화 <빅토리> 시사회 초대 이벤트 89 07.26 15,58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82,68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90,21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35,75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20,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654,210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948,0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422 그외 아기 옷 선물.. 원래 많이 사주는 브랜드 vs 내돈주고 사주기 어려운 브랜드! 고민 중인 중기 4 08:47 107
179421 그외 육아휴직 끝내고 복직 앞두고 현타오는 중기 14 06:59 809
179420 그외 매일 초파리 잡는 후기... 5 04:45 400
179419 그외 제일 친했던 친구랑 점점 멀어지는 것 같은 후기 13 03:50 703
179418 그외 열심히 사는 브이로그 추천받고 싶은 초기 6 01:43 391
179417 그외 세상에 아무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 궁금한 중기 9 01:32 555
179416 그외 간이과세로 전환될 매출인데 안 된 이유가 궁금한 중기 2 01:08 281
179415 그외 다음 계정 카카오 통합한 덬들에게 궁금한 중기 2 01:01 251
179414 그외 본인의 선택으로 반려동물 무지개다리 건넌 것 같아 후회하는 덬들 있는지 초기 6 00:06 600
179413 그외 ㅈ같은 상사 저주했더니 통한 후기 2 00:00 1,061
179412 그외 워치 스트랩 어떤형식이 편한지 궁금한후기 11 07.26 644
179411 그외 친구가 죽었다 3 07.26 1,448
179410 그외 기업 면접을 머리 풀고 가본 사람의 후기가 궁금한 중기 3 07.26 445
179409 그외 현타와서 바로 사직서 올린 후기 2 07.26 897
179408 그외 (중기) 취업하면 돈벌면 퇴사하면 다 좋아질줄 알았 2 07.26 563
179407 그외 직감이 발달했단 게 좋은 건지 잘 모르겠는 초기 4 07.26 553
179406 그외 올해부터 사주에 남자들어온다고 연애할수있을거랬는데 남자는 코빼기도 없는 후기 3 07.26 452
179405 그외 아빠가 안좋게 돌아가셨는데 경조휴가 써도 되는지 검색해도 정보가 없는 후기 15 07.26 1,728
179404 그외 온 몸에 습진 잘 생김 이거 면역이슈야?? 하는 초기 3 07.26 404
179403 그외 하나님의 교회에서 명예훼손으로 신고해서 게시글 중단 된 후기 7 07.26 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