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우울한 성향이 좀 있고 취준하면서 힘들어서 약을 먹었었어.
그러다가 타지로 취업했고 내가 원했던 안정적인 직장이라 좋았어.
근데 혼자 살다보니 외롭고 내가 살던 곳보다 더 작은 시라서 생활권이 답답한 것도 좀 있어. 아는 사람도 아예 없고 회사 사람은 회사 사람이지...
그래도 취업한게 어디냐 싶어... 다들 그러는데...
일이 힘든 것도 아닌데... 인생 자체가 희망이 없는 느낌이야
더 이상 하고싶은 것도 없고... 평생 이렇게 살라고 하면 숨이 막혀
그나마 취준할때는 취업하면 뭔가 달라지겠지 라는 작은 희망이라도 있어서 버텼는데 이제 아무것도 없는거같아.
취준때 죽음을 생각하면서도 죽는게 무섭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내일 눈 뜨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니까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다들 배부른 소리라고 하니 말도 못꺼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