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주 붓고 발꿈치 아프고 그래서 강도 높은 마사지 좋아함.
작년에 다리가 너무 붓는 거 같아서 친구에게 추천받아서 사지순환 어쩌고 하는 공기압 다리마사지기를 샀음.
1) 긴거
마치 손에 전기놀이하듯이 발부터 허벅지까지 순차적으로 쥐어주는 것임.
강도 4단계까지 있는데 2단계면 충분히 쎄고(3단계하면 다리 잘릴 것 같은 느낌)
모드 3가지 있는데 모드별 차이는 잘 모르겠음.
장점은 마사지받을때는 잘 모르겠는데 하고나면 확실히 다리가 풀어진 느낌나면서 시원함. 마사지받고나면 꿀잠 자.
아쉬운 건 아무래도 공기압 원리라서 안마의자처럼 두들겨주거나 꾹꾹 눌러주는 맛은 없고
발은 마사지가 잘 안되고 여름엔 아주 더워, 땀남.
그리고 마사지기가 내 다리보다 길어서 압박하는 부위가 내 키/몸에 잘 안 맞음. 예를들어 종아리 눌러줘야하는데 무릎 위아래 애매한 곳을 누른다든지 ㅎ
발이 삐져나와야하는데 발이 안 삐져나와;;;;
2) 짧은거
그래서 얼마전에 종아리 전용 마사지기를 삼. 이것도 강도 1~3, 모드 1~3 있음.
강도는 벨트로도 좀 조절할 수 있다는데 내 기준 2단계면 충분히 세고(3단계는 아파) 모드는 역시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어.
장점은 무선이라서 마사지받다가 움직일 수 있고 배터리도 오래 가. 완충 시 2시간 쓸 수 있대(20분*6회)
종아리만 하니까 마사지받을때 덥지 않은 것도 장점.
아쉬운 건 광고처럼 손으로 주무르는 느낌 없고, 아무래도 종아리만 해서 그런지 긴 마사지기에 비해 시원함이 덜 한 느낌.
아니면 긴 거는 '의료기기'에 등록되어있고 짧은 거는 의료기기는 아니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나 생각도 해.
나는 긴 게 좋고 남편은 짧은 걸 좋아함~
긴 마사지기 괜히 샀나 그런 생각했는데 짧은 거 써보니까 확실히 좋은 마사지기라는 걸 알게 되었어 ㅎ
끝으로 가격은 긴 게 20만원 초반대, 짧은 건 10만원 초반대. 둘다 약간의 소음과 진동이 있어(공기 들어가고 나가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