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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에 비혼주의 거기에 친구도 없는 혼자 살기로 결심한 덬이 평생에 단 한가지 걱정되는 일이 있는데 그게 요즘 점점 다가오고 있어서 힘든 중기.

무명의 더쿠 | 03-28 | 조회 수 11668

안녕 덬들아,


나는 비혼주의 독신에 뭐 친구 하나 제대로 된 사람 없는 그냥 그런 30대 남덬임.



길어질거같아서 정말 나 나름대로 간추려서 적어보려함.



우리집은 어릴때부터 부모님 사이가 굉장히 안좋았어.


돈돈돈 돈때문에 엄청 싸우고 또 아버지 폭력이 일상이었고 언어도 참.. 그냥 18이 입만열면 나오시는 분..



그런 집안에서 자라고 커서 독립하고 뭐 지금은 따로 지내고 있음.



확실히 세월이 흘러서 그런지 이전만 못한 성깔이지만 그래도 아직도 눈돌아가면 막 던지고 때리고 부수고 욕하고 하는데


이젠 그러던지 말던지 진짜 덤덤해지더라구 어릴때랑 다르게.



무튼 그런 집인데


내가 30대다보니 연애 하니 결혼 언제하니가 정말 질릴정도로 들러옴.


심지어 아들이 나밖에 없어.


나는 어릴때부터 비혼주의로 자라왔고 ( 나처럼 자란 가정환경을 보고도 결혼을 꿈꾼다면 그건 미친짓이지 누구 또 평생 괴롭히려고 결혼을해 )


그래서 안합니다~ 가 입버릇이었는데


요즘엔 진짜 더 심하게 그런 이야기가 들리더라



나는.. 안한다고


결혼도 안하고 관심없다..


그런식으로 볼때마다 언쟁을해.


내가 낸 축의금이 얼먼데!! 하면서


내가 그럼 가지말라고!!!! 못받는다고 



무튼 나는 친구도 없고 성격이 예민의 극치라서 나 스스로도 내가 피곤해...


근데 한가지 걱정되는게


부모님 돌아가셨을때 내 친구가 한명도 안오게 될거라는거


그거 가 참 걸려


몇년전 할머니 돌아가셨을때도 친척들이 나보고 니 친구들은 왜 안오냐ㅕ고 와서 도와주고 해야하지 않냐고

;; 정말 뭔 개소리냐고 생각은 했지만 사실 뜨끔하긴함,


그리고 최근에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병원에서 수술받고 오셨음

뭔가 이젠 정말 예전같지 못하다 는걸 몸소 느꼈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인생이니까.

마음의 준비라던지 그런 생각은 좀 해두는게 나을거같아서...


그래서 진지하게 장례식 조문알바 이런거도 알아보고 있음.


남들신경쓰기 싫은데 


다가올 언젠간 올 저 상황.. 어떻게 해아할지. .. .. 


막상 다가오면 그런거 생각할 겨를 없으려나


참...


이런거나 고민할 시간에 친구나 만들지 싶겟지만


그냥 인간이 싫어 나는 ㅠㅠ 징그러워.. 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에 약감 혐오감도 들고 내 스스로가 


그냥 쥐죽은듯이 살다가 아니다 그냥 사식 왜 사는지도 잘모르겟어... 



가장큰 문제....? 라고 해야하나


나는 게이덬이라서 결혼을 할수가없어..


애초에 비혼인거도 맞고 결혼 할 생각 도 없지만


한국에서는 설령 뭐 운명의 인연을 만난다해도 할 수 없으니까...


후...


인생이 참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모르겟다..ㅋ....


나는 왜 남자를 좋아하는 놈으로 태어난건지


왜 정상적이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난건지


왜 성격이 스스로도 피곤하다고 느낄만큼 까질하게 태어난건지



파고 들면 정말 끝이 없구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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