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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심심해서 써보는 명품? 결혼반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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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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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초에 구매함
처음엔 비싼거 살 생각이 없었음 잘 몰랐기도 했고...
경험삼아 결혼박람회를 갔는데 거기서 유럽 명품 커스텀브랜드라는 데 설명을 들었는데 좋은 거 같아서 홀랑 가계약함
거기도 글케 싸진 않았음 둘이 합쳐 300정도? 커스텀이라 보석 박고 그러면 더 비싸지고...
근데 막상 그 브랜드 검색하니까 나오는 게 없더라고...?
특히 영어로 된 자료가 진짜 안 나왔음ㅋㅋㅋ
그래서 아ㅎㅎ 이건 좀 아닌 거 같다 싶어서 취소
다행히 계약금 다 돌려받음

그 후로 결혼반지가 그래도 평생 낄 거니까 진짜 열심히 알아봄
먼저

1. 종로
매장 불빛이 달라서 그런가... 전혀 예뻐보이지 않았음ㅠㅠ
디자인도 거의 명품 카피인데 이게 사진으로는 모르겠는데 실제로 보면 디테일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
그냥 보석 큰 솔리테어 할 거면 괜찮을듯
근데 나는 다이아 할 생각도 없었고... 패스

2. 삼청동
디자이너 브랜드 몇 군데 봤음
예뻤는데 뭔가 애매한 느낌? 가격은 꽤 비쌈 전혀 싸지 않음
원래는 무광 텍스처 있는 반지를 사려고 했는데 열심히 찾다보니 어떤 세공사가 무광은 뭐 세공기술 감추는거랬나? 그런 글을 보고 났었는데 거의 다 그런 디자인이더라고
하튼 예쁘긴 했는데 애매해서 일단 보류함

3. 청담
가격 비싼 종로 느낌? 이라서 안 가봄

4. 백화점
힘들었음
진짜 있는 모든 브랜드 다 본듯
샤넬/티파니/불가리/까르띠에/다미아니/부쉐론/피아제/타사키/쇼파드/쇼메
진짜 많이도 봤다...
빠트린 브랜드 있을 수도 있음
당연히 몇 주 걸렸음... 근데 계속 낄 거라고 생각하고 고액이니까 최대한 많이 보고싶더라고

맘에 들었던 건

티파니 티트루
샤넬 코코크러시
불가리 세르펜티
부쉐론 콰트로
쇼메 비마이러브

이렇게 있었는데 코코크러시는 너무 여성적이라서, 세르펜티는 너무 두꺼워서 불편할 거 같아서, 비마이러브는 너무 비싸고 좀 질릴 거 같아서 탈락, 티트루는 기억 안남..

부쉐론 콰트로링이 껴 봤을 때 둘 다 잘 어울리고 편한 거 같았는데 생각한 예산보다 비싸서 고민했는데 그냥 사기로 함
제일 기본 두 줄짜리 갈색으로 함.
흰색은 변색된다고 하고 블루 해보고 싶었는데 블루는 수량이 없대서...
당시 정가로 둘이 합쳐서 딱 500이었던 듯
최대한 아끼려고 상품권 사서 감ㅋㅋ 그런 거 있는지도 몰랐음
상품권 사서 한 20만원? 정도 아낀듯

그렇게 구매하고...
반지 예쁘다는 말은 한 두세번 들은듯
근데 잠깐 껴볼 때는 몰랐는데 생각보다 계속 끼고 있으니까 두께가 있어서 불편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보다 훨씬 두꺼운 피아제나 불가리 이런 반지는 대체 어떻게 끼는건지 대단함...
그래서 한 한 달 끼고 이제 안 낌ㅋㅋㅋㅋㅋ
또 남편이 신행가서 잃어버릴 뻔 해서 무서워서 못끼겠대ㅠㅠㅋㅋ
나도 얼마전에 다시 껴보려고 하는데 껴고 자고 샤워하고 이러고싶었는데 자기전에 너무 갑갑해서 그냥 벗고 다시 그 뒤로 안낌...
그치만 그래도만족한다....ㅎㅎㅎ
우리집 가보임ㅋㅋ

저번에 핫게글 보니 결혼반지 500비싼거도 아니다 뭐 조금 쓰면 거지다 그런 글 있던데 혹시 결혼할 생각 있으면 그런거 신경쓰지 말길... 그냥 맘에 드는 거 맞춰서 하는 게 장땡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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