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탈모 온 거 같아서 울면서 쓰는 후기...
21,347 31
2022.12.08 13:08
21,347 31

나는 원래 개풍성충이라 미용실 갈 때마다 숱 많다는 소리를 들었었어

그렇게 평생 탈모의 ㅌ도 나랑 상관이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2020년 재택근무를 하면서 뭔가 시작된거같음


원래 머리가 잘 떡져서 출근할 때는 매일 머리를 감았는데 재택근무하니까 긴머리 말리는것도 귀찮아서 이틀에 한번 감거나 하루 반나절 이상의 간격을 두고 감게 됨

말리는건 더 귀찮아서 머리 수건으로 감싸고 벽에 기대서 폰보다가 드라이 안하고 그냥 베개에 수건 깔고 잤음

그리고 활동량이 없으니까 배도 안고파서 아침은 스킵, 점심은 조금 먹거나 간식으로 떼우고 저녁에 또 조금 먹고 간식을 쳐먹음

(출근할 때 나는 50kg을 왔다갔다했는데 재택 2년 후 지금은 46kg가 기본 상태가 됐음)


머리가 원래 얼마나 빠졌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느 순간 머리 감고 빠진 머리카락을 뭉쳐놓은 걸 보고 가족이 뭐 이렇게 많이 빠지냐고 말하기 시작한게 올해 초였나...?

나는 그냥 이틀에 한번 감으니까 그러겟지~하고 넘겼고 내가 지나간 자리마다 집에 머리카락이 넘쳐도 하루 종일 집에서 일하니까 그렇겠지~하고 넘겼음

8월에 코로나도 걸렸었는데 이 영향도 있을수도 있을거같음


어느순간 거울을 보니까 가르마가 존나 길어진거임......원래 내가 일부러 가르마를 타지 않으면 앞머리 부근 쯤에서 멈췄는데 지금은 뒤통수까지 길이 나있음

머리숱도 엄청 줄어서 묶을때마다 머리끈이 엄청 헐렁하고 세번 감아도 시간 지나면 슬슬 풀림


인지하자마자 피부과로 뛰어갔는데 정수리 머리가 좀 얇아지긴 했는데 약 열심히 바르라고 했고 머리 많이 빠지는건 심각하게 생각을 안하셔서 안도하면서 집에 옴(빠지는 양은 많은데 아직 육안으로 정수리만 보면 심각하지 않아보여서 그랬던거같음)

그렇게 의사 말을 생각하면서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있었는데 집에 와서 티비 보면서 머리카락 한꼬집 잡고 슥 당겨봤는데 당길때마다 한두가닥이 계속 빠짐....쎄게 잡아당긴것도 아니고 그냥 잡고 슥 당긴건데 술술 빠져....미친거같음 당황해서 두피에 열이 홧홧해짐

이날 머리 감을때 머리 역대급 많이 빠짐...저녁에만 빗고 감고 말리고 하면서 200개 넘게 빠진듯 ㅅㅂㅠ


너무 무서워서 유투브보고 샴푸법도 따라하고 머리도 바로바로 말리는데 계속 빠져.......누가 머리카락 얘기만 해도 울고싶고 하루종일 네이버에 탈모극복후기만 검색하고 있는데 진짜 무섭고 자존감 바닥남....머리털 있을때 지키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 X 더쿠💛] 잡티는 지워주고, 물광은 채워주는 #톤업광 세럼 <PDRN-나이아10 세럼> 체험 이벤트 553 01.16 16,601
공지 서버 작업 공지 1/19(월) 오전 2시 ~ 오전 2시 30분 접속 불가 안내 14:11 1,5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55,89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91,7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89,8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84,5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016 그외 서울) 오프라인에서 기모 바지 살 곳 찾고있는 초기 2 17:30 126
181015 그외 비학군지 엄마들은 자기자식 주제를 모르는것 같은 중기 112 16:30 1,169
181014 그외 취미로 만드는 노션 템플릿 자랑하는 후기 ( ͡• ͜ʖ ͡• ) 8 15:58 450
181013 그외 내 술자리 애착 숙취해소제(알디콤) 대한 후기(약더러움) 1 14:40 211
181012 그외 동생이랑 같이 공무원하는데 의지되는 후기 5 14:01 932
181011 그외 30 중반 무경력인데 이력서 다 내보긴할건데 뭐할지 추천해줄래 11 13:18 682
181010 그외 부모랑 절연했을 때 장례식에 회사 사람이 안 찾아왔으면 하는데 14 12:42 1,341
181009 그외 삼수 실패 초기 5 12:09 868
181008 음악/공연 2026 윤하 소극장 콘서트 빛나는 겨울 5회차 후기 03:39 230
181007 그외 엄마가 너무 깨는...? 중기... 나 결혼을 하는게 맞을까 (긴글주의) 76 01:25 3,470
181006 그외 학부모 고소한 찐후기 20 00:53 2,401
181005 그외 가족의 외모지적에서 자유로워진 덬들 있는지 듣고픈 후기 9 01.17 700
181004 그외 환연 백현 팔찌나 그런 스타일 브랜드 궁금한 중기 1 01.17 214
181003 그외 결혼식 설연휴 끼어있는 주말 어떤지 궁금한 중기 28 01.17 1,453
181002 그외 아기를 가질 용기가 안나는 초기 35 01.17 1,427
181001 그외 중국동방항공 타고 상하이 갔다온 후기 8 01.17 1,036
181000 음식 브리꼬 꽐리아와 프루노토, 모스카토 다스티 시음 해 본 후기 3 01.17 446
180999 그외 애낳은 친구한테 어디까지 챙겨줘야할지 스트레스인 후기 84 01.17 2,932
180998 그외 20년 우정 부질 없어서 현타온 후기 14 01.17 2,287
180997 그외 아이를 가질지 딩크할지 고민인 후기 51 01.17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