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저번주 금요일부터 배가 아팠음...처음엔 살짝..당시 생리중이여서 생리통으로 넘겼거든? 문제는 갈수록 아파..아픈데...왼쪽만 아픔 그리고 하복부..통증에다가 허리 뒷쪽이 아프고 옆구리가 아픔 이게 뭐라 말로 표현하기가 힘든데...그냥 뒹굴게 되는 고통?? 약먹어도 소용없고 괜찮아지겠지...하고 참았는데 3시간동안 아파서 잠도 안오고 드는 생각이 토요일인데 벌써 월요일 회사 걱정할 고통이였음ㅋㅋㅋㅋ그때까지 아플 것 같은..큰 병 같은 느낌?ㅠㅠㅠ아 그냥 죽고싶다 이런느낌이였어 맹장인가 싶기도하고.. 그렇게 끙끙 거리다가 새벽에 못참고 응급실 ㄱㄱ함 가서 증상 말하니까 일단 진통제랑 수액 놔줌 엑스레이+복부ct+소변검사+피검사 진행함 전부 이상무 (금액은 18만원정도 나옴)
통증은 주사 맞고도 2시간 정도 아팠어 잠은 못잤고..응급실에 한 5시간 있었음 해볼 수 있는거 다 해봤는데 보이는게 없으니..주말동안 약 먹어보고 증상 계속되면 소화기내과 가봐라 근데 요로결석 일수도 있다 라고 하심..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물을 계속 수액마냥 맞고 있었는데 일단 할거 다했으니 그거 빼고 약 받고 집옴..진통제 효과가 도는지 주말내내 괜찮았어 근데 월요일..어제 새벽에 다시 아픔..토욜처럼 아픈건 아니고 허리랑 방광쪽이 좀 불편한 정도? 불쾌하기만 하고 고통은 참을만해서 출근함..근데 하루종일 안좋음 그래서 의사말 생각나가지고 요로결석에 대해서 찾아보니까 나랑 증상이 똑같은거야 ㄹㅇ 아예 똑같았어
생각해보면 내가 생리 6일차였는데 나는 초반에만 피가 나오는 타입이거든? 근데 그날은 6일인데도 피가 꽤 나옴 것도 빨간피가..이런적은 한번도 없었음 그래서 이게 생리피가 아닐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 하나 의문인건 엑스레이나 복부 촬영 했을때 안보인정도..? 증상은 빼박인데 긴가민가해서 산부인과를 가야하나 고민중이였어 증상이 완전 요로결석인데 또 하나 걸렸던게 요로결석은 고통이 출산급이래 나는 그정돈 아니였거든...엄청 아프긴했어 출산도 안해봤지..근데 아파도 이성은 있었어서..그래도 요로결석 자체가 치료위주보단 자연배출위주로 해결하길래 인터넷에 자연배출 방법 찾아서 봄 물론 이번주까지 상황보고 산부인과 갈 생각으로
내가 본거는 물 2리터 마시기+걷기+소변 끝까지 참아서 소변 압력으로 배출해보기 정도였는데 일단 물은 1리터 이상 마시구 40분정도 걸었어 글고 소변을...엄청 참았음 한계까지 참았어 그렇게 두번 반복했나??? 두번째 참을때 뭔가 방광쪽에 이물감이 느껴진다 해여하나 계속 뭔 느낌이 나는거야 내가 소변을 자꾸 참아서 그런가..불쾌하네 하고 화장실 갔는디 ㄹㅇ돌이 나오더라.....혹시 몰라서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요로결석 맞았어ㄷㄷ진짜 요로결석이구나 하고 신기하기도 한데 왜케 금방 나왔지 생각해보니까 주말에 응급실에서 맞은 물이 도움이 된건가? 싶기도하구...엑스레이에 안잡혔던게 이미 밑에 있어서 그랬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엄청 작은 돌이야...암튼 저거 나온뒤로 아랫배 통증이랑 허리 옆구리 통증 사라졌어..잔뇨감 이런거도 있었는데 싹 사라짐 신기하더라 나는 돌이 많이 작았어서 덜 아팠나 싶기도 하고..물론 엄청 아프긴했지만 다른사람들이랑 비교해서 상대적인거란거 알아줘...ㅋㅋㅋㅋㅋㅋㅋㅋ다신 겪고싶지 않을 고통임
개운하기도 하고 고통에서 해방되니까 뿌듯해서 후기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