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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태어나서 첨으로 제주도 4박5일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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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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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여덬이고 어쩌다보니 태어나서 첨으로 4박5일 남친이랑 제주도 갔다왔어!
이것저것 야무지게 설레면서 준비 많이 했는데 개인적으론 생각한거랑 다른것들이 좀 많아섴ㅋㅋㅋㅋ
어제 도착한지라 기억을 더듬을겸 공유할겸 두서없이 후기를씀

참고로

첫날 ) 애월 오설록 카밀리아. 서귀포서자고
둘째날)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쇠소깍 섭지코지. 성산에서 자고
셋째날) 아쿠아리움갔다가 우도에서 자고
넷째날) 성산일출봉 함덕 용두암 시청쪽서자고

뭐 이런 코스였어 대강ㅇㅇ



1. 김포공항에서 제주항공타고갔는데 아시아나 진에어 할거없이 줄줄이 연착크리.
저번주말에 2만명이 노숙했다하고 안개가 너무 자욱하길래 개쫄았는데 30분 늦게 가긴함ㅎ 대자연의 위대함을 첨으로 느낌ㅎ


2 제주도 아직 춥다.. 서울보다 더 추운듯.. 지맘대로 비가온다 우비는 필수템


3 오설록은 중국인/아랍?이슬람?암튼 히잡쓴 관광버스들로 점ㅋ령ㅋ되어있음
이니스프리 까페 온통 다 외국인천지라 녹차밭만 보다 나왔어.
'녹차밭'에대해서만 말하자면 생각보다 규모가 컷고 예뻣긴했으나 보성을 안가봤다는게 함정


4 블로그치면 우르르 나오는 맛집들 기본 두시간은 줄서야됨 정말 비추. 난 적당히 알려졌다?싶은?곳들만 골라갔는데도 삼십분씩 기다렸어. 사실 어디가나 맛은 똑같음.


5 흑돼지에 집착할필요없음. 사촌언니가 제주 정착해서 살고있어서 얘기 주어들었는데
흑돼지 비싸기만하고 맛도 근고기랑 별차이없으니 근고기머겅 개맛낭 두번머겅.
개인적으론 시청쪽 돈하루방이 가장 좋았어. 사람 좀 많긴한데 사장님부터 아주머니까지 모두가 친절했던 유일한 가게였음.


6 천지연보다는 정방폭포가 더 좋았음. 내 주변친구들도 다 그렇게 말하던..


6 택시기사아저씨들말로는 기본적으로 성산쪽이 예전부터 갈치조림이 다 맛있고 유명하대 다른곳들보다.
난 가려고한곳이 다 사람꽉꽉이라 아무데나 들어가서 갈치조림먹었는데 만족스러웠어


7 우도 꼭 가라덬들아 우도가 정말 너무 좋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 검멀레해변에서 해녀아줌마들이 다라이에 오천원에 성게 전복 바로잡아서쳐주는데 소주한잔하면 개꿀. 참고로 정방에서도 보긴함


9 우도 땅콩만두개꿀 땅콩아이스크림 존맛


10 우도는 렌트카가아니라 스쿠터 추천. 전기스쿠터?같은건 안전하긴한데 속도가 안나니까
자전거타는덬들은 스쿠터 타고 가. 두명이서 탑승 가능


11 블로그에서 유명한 ㅇㄹ국수 ㅈㅁ국수 진짜 별로였어 옆테이블도 먹다가 욕하더라.. 개인적으론 예소담이 제일 나았어 시청쪽.
근데 비빔은 별로임. 근데 찰순대모듬 소자 만원 참으로 맛있으니 이걸로 해장하길


12 떡볶이 덕후인데 시장쪽 떡볶이 다 별로였어


13 삼대김밥중에서 제일 먹을만했던던 다가미김밥.
오는정김밥도 오는정만!맛있었는데 예약하기가 너무 빡세서 별로였어..
다가미김밥은 종류별로 다먹어봤는데 원조?인 다가미김밥은 별로고 매운멸치쌈 이게 넘버원.
참치나 소고기는 다른데의 맛이랑 걍똑가틈.
다른데는 10분넘으면 바로취소하는데 다가미는 예약시간 한시간안에만 오면 되서 이것도 좋은점


14 뭐시기 랜드 내기준 다별로니 정말 꼭 가고싶다하는데를 제외하면 박물관이네 랜드네 다니지망 시간아까워......


15 야경덕후덬들은 천제연폭포나 용두암 야경 추천하고


16 함덕해수욕장이 밤바다랑 까페로 유명하던데 내기준 주문진/망상/동해쪽 해안가 너무 똑같아서 너무 실망했고
애월은 중국인으로 발디딜대가없으니 애월까페에 환상있는덬들은 시간 뺏길거 각오하고 가고


17 회 저렴하게먹고싶은덬들은 동문시장에서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는게 가성비갑 개싸더라.
숙소에서먹는게 싫은데 돈은 아끼고싶으면 성산항쪽에 성산포자연산회센타 추천해. 참고로 좀 허름하지만 질은 무지좋음.
좀 더 비싼데로는 제주쪽 화북황금수산 무지괜찮은데 저녁에 사람많아서 예약 필수라 좀 비추고
시청쪽에 원담 여기가 만족도가 제일 높았어. 가격도 괜춘 서비스도 적당히 괜춘 회 존맛


18 다 아는얘기지만 제주도는 가게들이 일찍문을닫고 휴무도 부정확해서 전화확인필수고
점심식사 가볍게 아무데서나하는건 상관없지만
고기나 회등의 저녁을 먹고싶다면 꼭 후보지를 생각해놓고 가는게 좋아..
저녁 10시쯤에 제주항쪽에서 2차갈 술집찾아서 제주시내까지내려왔는데 문연술집 하나도 없어서 20분동안 마구 걸어다녔음.


19 오메기떡사러 서문시장갔는데 4개에 오천원 부르길래 나와서
아무데나 그냥 동네떡집들어갔는데 하나에 오백원이였어..
30개사서 사무실에 돌렸는데 다들 맛있다고 하더라. 공항에서도 혹시몰라 사갓는데 오백원짜리가 더 맛났어.
너무비싼거 살 필요없는거같아 물론 패키지는 조금
허접함


20 신발 꼭 편한거 신어야해...꼭.. 흰운동화 개비추..
특히 성산일출봉이나 천지연 정방가는덬들.
나 좀 끼는운동화신었는데 성산일출봉 중간에 내려옴ㅋㅋㅋㅋㅋㅋㅋㅋ
정방폭포도 미끄러운 돌들이 너무많아져서 여자들 여럿 넘어지는거 봤음




적다보니 길어졋네..ㅎㅎㅎㅎㅎㅎㅎ
맛은 사바사고 취향문제니까 단지 나만의 의견이란걸 참고해주길바라며..

암튼 나는 중국인도 너무 많고 어느 가게든 다 불친절하고 생각보다 너무상업화되서 제주도가 별로였다고한다.
우도는 정말 좋았지만 기억을 되짚어보면 통영이랑 비슷한 정도의 감동이였어. .

암튼 정말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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