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 5년 정도된 꽤 막역한 남사친이 있는데
얘랑은 애인, 가족 얘기 등등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꽤 오래 알고지내왔음(가끔씩 연락했어 몇달에 한번?)
최근에 꽤 자주 연락을 하게 됬는데 뭔 얘기를 하다가
본인이 3년전쯤에 남친있는 여자애랑 섹파관계를 3개월 정도 했다고 털어놨어
본인말로는 그 여자애가 남친욕 하면서 헤어질거라 생각했는데 안 헤어지고
결국 섹파만 하다가 본인이 지쳐서 끝났다고 하더라고
개인적으로 도저히....이해가 안가거든 남친있는거 뻔히 알면서????? 걍 이해가 안돼
걔 자체가 애가 다르게 보였어 더러워..ㅠ.... ..
특히 걔가 선지키는 애라 생각했는데 그런 애가 어떻게 그런 짓을?! 이게 젤 컸음
그때 정 다떨어지고 걔도 눈치 깠는지 의기소침하게 굴더라고
ㅠㅠㅠㅠ하.... 막 우리 30년 가자 유부녀되도 변하면 안된다 별 아가리를 다털었는데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곧 만나기로 했는데 보기싫어
너무 고민스러워서 여기 적어본다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