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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결정사에 대한 단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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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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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결정사 얘기 많이 보이더라
나도 더쿠에 관련 글 몇개 쓰긴 했는데..ㅋㅋ
드디어 결정사로 인연을 만나 결혼하게 됐어
2년 동안 결정사 하면서 느낀걸 좀 정리해봄..
이 글은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 대상으로 쓰는 거니까, 결정사를 하면서까지 결혼을 해야 하는건가?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실 이해하기 좀 어려울거야

1.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적인 부분이 뭔지 명확히 할것

예를 들면 외모(키)인지, 성격인지, 너무 많은 나이는 싫다던지, 안정적인 직업인지, 학벌인지, 빵빵한 집안인지 등
그 중에서 딱 두 개 정도만 고를 것..
물론 다 갖추면 좋겠지만,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 나 역시 완벽한 사람도 아니고..그리고 설사 있다 하더라도 내 차지가 안됨...ㅋㅋㅋㅋ
그러니 저 중에 두개 정도만 골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2. 결정사는 확률게임이다.

결정사로 실제 성혼할 확률은 10프로도 안됨. 근데 이건 비단 결정사 뿐만 아니라.. 모든 소개팅, 선이 다 마찬가지야
서로 상대가 마음에 들 확률 25프로- 거기서 연애할 확률- 또 결혼할 확률..이렇게 생각하면 10프로도 안되는게 너무 당연해
그러니 소개를 많이 하면 할수록 확률이 올라가. 근데 보통 왠만한 결정사로 백명 만나기 쉽지 않지..
그래도 돈 생각 안하고 그냥 업체 많이 하잖아? 세네개 한다고 생각해봐...그럼 그 중에 하나 걸리긴 한다ㅋ큐ㅠ

3. 결정사는 최후의 보루가 아니라 소개 풀을 늘리기 위한 하나의 방안일 뿐이다.

결정사 한다고 이상한 것도 아니고, 결정사에 나오는 사람이 다 이상한 것도 아님. 난 친한 친구 소개로 받은 사람이나 결정사로 소개 받은 사람이나 다들 비슷비슷했어. 조건이든 외모든 성격이든
그리고 얘길 안해서 그렇지, 결정사 하는 사람들 진짜 많음..알고보면 네가?? 이런 경우 존많..
그리고 결정사 한다고 해서 이것만 믿고 있지 말고, 위에 얘기했듯 확률게임이기 때문에 주변에 꾸준히 계속 소개해달라고 어필해야 함
난 진짜 여초과+ 여초직업이라 지인소개밖엔 답이 없어서 진짜 엄청 부탁하고 다녔어.. 동호회도 취향에 안맞고 시국도 시국인지라

4. 조급해하지 말고 만남을 즐겨야 한다.

나이가 차면 엄청 초조해지지..특히 여잔 더 그래ㅠㅠ
난 33살에 남친이랑 헤어지고 나니 갑자기 초조해지더라구..그래서 결정사 가입하게 된 케이슨데 처음엔 편견도 있었고 결정사로 만나면 바로 결혼하는 건 줄 알았음ㅋㅋ
근데 막상 해보니 그냥 소개랑 크게 다를것도 없더라
그리고 만나러 갈때 예쁘게 하고 새로운 남자랑 대화하고 이러는게 재밌더라구ㅋㅋㅋ 그래서 난 그냥 재밌게 했던 것 같아 이상한 사람도 가끔 나왔지만 재밌는 에피소드 하나 추가군ㅎ 이러면서
결정사로 만나서 사귄다고 해도 바로 결혼까지 가는게 아니라는것도 유념해야 함.. 특히 전문직들이랑 사귀면 더더욱이
난 첨에 결정사로 사귈때 너무 급했던 것 같아ㅋㅋ 결국 이런 시행착오를 몇번 하고 나서 진짜 내 사람 만나게 됐어

이 글은 절대 결정사 추천글 아님ㅋㅋ 나도 못볼 꼴 많이 겪었어ㅋㅋㅋ
그냥 시국이 시국인지라 만남이 어렵다보니 요새 결정사 가입 고민글들이 보이길래 도움이 됐으면 해서 적어봄ㅋㅋ
궁금한 점 있음 질문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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