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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베트남 다낭 게스트하우스에 여자 혼자 묵은 후기(긴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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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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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gur.com/Xma7hCS
통장이 텅장이 되려는 찰나에 어차피 나갈 돈
멘탈 회복차 혼자 여행을 가볼까 하다가
호이안 사진보고 반해서 다낭행 티켓 끊었음.

나덬은 여행갈 때 제일 보는 게 첫째도 치안
둘째도 치안임. 그리고 청결도...

베트남은 험하단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생각도 안해봤는데 다낭은 괜찮다는 거임.

죽으라면 죽자는 기분으로 첫 동남아 혼자여행을 결정함. 혹시 몰라 보험은 들었음ㅋㅋㅋㅋㅋ

새벽 도착이고 다낭공항 좁아서 아침까지 못 기다린대서 도착 숙소는 3만원 이내로 찾음.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호텔 검색하다가
뭘 잘못 눌러서 게하가 검색됨.

이전 혼자 여행에서 게하 경험이 좋았어서
랜드마크인 다낭 대성당에서 가깝고 평도 좋은 메모리 호스텔로 3박 묵기로 함.

게하직원들이 보통 호텔 직원들보다 더 친절하고 정보도 더 유용할거란 생각이 있었음.

그래도 불안해서 여성전용 도미토리로 결제를 함.

http://imgur.com/vnh6OPd
여기가 2.5일간 묵은 내 침대임.

새벽도착인데 40분 연착해서 거의 2시 다 되어서 도착함.

미터로 가는 걸 동의한 택시기사 아저씨는 길을 잃음.. 대충 근처에 떨궈주면 찾을 거 같은데
친절하게 게하 주소보면서 바로 앞에 내려줌.
잔돈도 줘서 감동함.. 팁이랑 주차비를 알아서 챙긴 걸 모르고 또 팁줌ㅋㅋㅋ
공항에서 대충 7만동 나왔음. 우리돈 3500원 정도.

택시를 본 귀엽게 생긴 청년이 나와서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 함. 발음 진짜 좋음.
나때문에 못 자고 기다렸대... 미안ㅠ

http://imgur.com/QUDFhQM
3층이라고 쓰고 사실은 4층인 여자 도미터리로 올라감.
게하는 보통 엘레베이터 없음.
타일 무늬가 너무 이쁨. 사실 사진보고 결정한거임.

방 들어갔을 때 이미지는 생각보다 좁고 새건물 냄새난다..였음.

6인실이고 2층침대임. 창문 하나에 발코니가 있음. 깔끔함
오픈한지 얼마 안 됐는지 2층은 아직 공사중이었음.

http://imgur.com/ZRk1Uye
방 바로 앞엔 샤워실 2개, 화장실 2개, 세면대 3가 있음. 샤워실 아래엔 나무가 깔려있음.
물은 수압이 약한 편인데 지어진 지 얼마 안 돼서 청결함.

사실 침대는 좀 딱딱한 편임.

호텔 매트리스에만 익숙해져 있다가 딱딱한 라텍스같은 데서 자려니까 적응하느라 힘들었음.
그래도 필리핀 4성급 호텔에서 만난 스프링 나간 침대보단 훨씬 나음.. 돈이 10배였는데ㅡㅡ

침대 아래에는 개인용 사물함이 있음.
귀찮아서 귀중품만 집어넣고 캐리어는 밖에 둠.

http://imgur.com/OjMKgk2
옆건물에 가려서 발코니에서 보는 야경은 좀 잘리지만 (사진은 확대한 거)옥상에서 보는 야경은 끝내줌. 용다리부터 다 보임.

여기가 좋은 이유는 위치랑 스탭들 때문임.

청소도 날마다 함.

인테리어는 솔직히 피곤에 찌들어오면 많이 안 보임. 어제는 너무 힘들었어ㅠㅠㅜㅜㅜ

영어도 버벅거리는데 참을성있게 들어주고 얘기도 나눠줌.

2달러씩 내면 아침 먹을 수 있는데 호스텔 앞의 길거리 식당이나 로컬 식당으로 데려가서 주문해줌.

사실 1달러 정도 하는 금액일테지만,
여기도 관광지인지라 외국인한테는 바가지 요금이 있고
맛있을지 아닐지도 모르는데
스탭들이 생각하는 괜찮은 집으로 가서 주문해주고 계산도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내면 되니 2달러면 괜찮은 가격인 것 같음.

http://imgur.com/eOpWpFB
http://imgur.com/zrSkbNO
위 사진은 식당에서 먹은 분짜까?던가 ㅋㅋㅋ
쌀국순데 어묵이랑 게살 튀김 들어있는 거고
아래꺼는 이름을 모르는데 아침에만 여는 길거리식당에서 먹은 고기 비빔국수 비슷한 것임.

둘다 맛있었음!!

의사소통이 잘못 됐는지 3일동안 아침식사 신청했는데 오늘은 안 데려가줌 ㅋㅋㅋ

이제 좀 알겠어서 검색해둔 반미 (바게뜨 샌드위치) 카페 가서 2달러짜리 먹고 옴.

지금 체크아웃하고 짐 맡겨둔 상탠데,
원래 다른 저렴이 호텔에선 안해준다고 들었는데 흔쾌히 맡아줌. 스탭들 너무 친절함ㅠ
가는 날도 돈 내고 맡길 수 있냐니까 알겠다고 함. 다른데선 거절하는 데도 많다던데..

다낭엔 아직 짐 맡길 데가 없어서
마트 보관함에 맡기고 그런다는데

차라리 그냥 만원정도 쓴다는 생각하고
하루 체크인 한 다음에 짐 맡기고 돌아다니다가 저녁비행기 타도 좋을듯.

1박에 8달러임. 아침식사 포함하면 10달러!
3일 묵고 28달러 (숙소비 24달러에 아침 4달러) 씀.

2성급 호텔(모텔)도 10달러 20달러 정도면 갈 수 있지만 바퀴벌레나온다는 소리도 있고 짐도 잘 안맡아준다고 들었음. 도마뱀도 없고^^

어제 아오자이 맞췄는데 의사소통이 안 돼서
천도 좀 내가 원하던 게 아니고
돈을 반반씩 나눠내는 게 아니라 전액지불한 터라
오늘 찾으러 가면 더 달라 그럴까봐 걱정스러워했더니
스탭이 도와주겠다고 같이 가자고 함.

근데 안좋은 일이니까 일단 혼자 먼저 가보고 안 되면 부탁하려고..

그냥 곤란한 일 있으면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만으로 너무 고마웠음.

동남아 하면 편견이 좀 있어서 물가도 싸니까 항상 4성급 이상 호텔만 이용하다가 게하 왔는데
매트리스 빼곤 다 만족했음. 물도 주고 수건도 말하면 새걸로 줌.

와이파이도 빵빵하고 발코니에서랑 밖에서만 흡연가능이고 방에서는 금연임.

생긴지 1년도 안 된 것 같은데 트립어드바이저 3위던가 그럼. 납득가능함.

주인은 한번도 못봤는데 스탭은 항시대기중임.
21~22살 가량 대학생들인데 여자 넷에 남자 한 명임.
전공이 여행관련이래. 한국에 호의적이야.
이민호 인기가 정말 좋더라ㅋㅋㅋㅋㅋ 코스매틱도 좋아함.

남자 스탭은 노래를 좋아해서 기타치고 노래를 즐겨부르는데 박효신 눈의 꽃을 잘 불러ㅋㅋㅋㅋㅋ

아! 시티 내라 소음은 좀 있음.

이번이 후기 두번짼데 널리 알리고 싶어서 씀ㅋㅋㅋ 아직 한국에선 정보가 없더라
너무 구구절절히 수다떤 느낌이라 힘들다..

혹시 와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다낭이 더 번화하기 전에 오길 바람ㅋㅋㅋㅋㅋ

지금 여기저기 공사중인데 여기도 유명관광지가 되면 치안과 골칫거리들이 터질 것 같다니까
하노이랑 호치민에서 온 현지인들이 동의함.
다낭은 자기 도시랑 다르게 참 좋다고 했음.

읽어줘서 고마워~

반응 좋으면 어제 아오자이 맞춘 일이랑 로컬버스에서 있었던 일로 돌아오겠음.
이건 짜증난 후기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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