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ITX,KTX,무궁화,새마을,전철이 정차하는 역임
난 원래도 대변을 밖에서 잘 안 봄
왜냐 응가 타이밍이 고정되어있어서 급똥이라는 게 별로 없음
아무튼 근데 그 날은 속이 안좋아서 급똥이 굉장히 오랜만에 옴
제일 첫 줄에 써 있는 역 화장실에서 변을 보는데
위생상 재래식 변기에 가서 쭈구려 앉아서 싸고 있는데
앞에 그림자가 계속 내 칸앞에만 있길래 뭐지 싶었는데
자세히보니 그 문이랑 화장실 칸막이 사이에 융털로 내가 있는 칸을 들여다보는 거임
시발 이게 뭐인가 싶어서 너무 당황스러워서 5초간 얼어있다가
문을 주먹으로 침
그러더니 가더라
나 근데 너무 무서워서 10분동안 아무것도 못했어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차리고 처리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나겠는 거야 화장실 밖을ㅋㅋㅋㅋ
시ㅂ 겨우 나갔는데 어떻게 하고 나갔게?
얼굴가리면서 나갔어 ㅠ
나도모르게 얼굴이 가려지더라 ㅠㅠㅠ
난 급똥을 해결한 죄밖에 없는데ㅠㅠㅠ
지금 생각하면 역사 사무실에가서 이런일이 있었다 이야기할걸
후회가 돼...
그 뒤로 밖에서 일 못보는 여자들 마음을 이해하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