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_uLuxdFHN5c
흑백리뷰에서 보고 맛있다는 사람들 많아서 한번 해먹어봄
물 650ml 정도에 면과 스프 후레이크 넣고 10분 끓임 -> 고추가루, 김가루, 참기름 넣어 먹음 이라는 레시피
결론: 생각보다 훨 맛있었다
멸치 칼국수는 전에도 먹어봤는데 그냥 약간 자극적인 칼국수라면?
맛있긴 했는데 막 더 사먹을 정도는 아니었음
어쨌거나 10분 끓여서 맛있는 라면이라는 게 말만 들어도 너무 신기해서 해먹어봤는데
오 예상보다 훨씬 맛있었음
다른 것보다 처음에 10분 끓이면서 처음에 드는 생각은
아니 대체 무슨 면을 만든 거야..ㅋㅋㅋㅋㅋㅋ <- 이거였음
10분동안 그냥 계속 물이 펄펄 끓고 국물이 줄어드는 게 보이는데
면이 버티는 거 보니까 진짜 이건 뭐지? 5분 끓이라고 적어놨는데 10분을 버티네 싶고
예전에 먹어봤을 때도 멸치 칼국수면은 되게 단단하긴 했었음
내가 원체 설익은 면을 좋아해서 이것도 처음 먹어볼 때 약간 설익은 느낌으로 먹었는데
확실히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네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음
그래도 솔직히 10분이면 수저로 퍼먹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까 되게 적당히 퍼진 상태더라고 젓가락으로 먹어도 면의 형태 잘 유지하고
불었다?라기 보다는 풀어졌다?에 가까운 느낌. 굉장히 부드럽고 괜찮은 식감이었음
목으로 뭉탱이 호로록 넘어가는 느낌
국물도 엄청 괜찮더라 딱 먹어보고 느낀 게 진짜 시장에서 먹는 장터국수 느낌?
저 리뷰 영상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참기름 넣고 고춧가루 넣고 김가루 넣는데
그냥 맛이 토핑에서 다 오는 거 아님? ㅋㅋ 이랬단 말임
근데 생각보다 훨씬 시너지 느껴지는 맛이었음
그리고 처음에는 김가루 굳이 넣어야 하나 했단 말임
근데 먹어보니까 꼭 넣어야겠더라
김가루 맛하고 고추가루 칼칼한 맛이 오래 끓인 멸치칼국수 국물이랑 엄청 잘 어울림
이렇게 해먹으면 맛있는데?를 넘어서
이건 걍 이렇게 먹어야겠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음
국수 좋아하는 어르신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고
어릴적에 먹었던 시장 장터 국수맛이 많이 생각나서 만족스러웠음
약간 맑은 면 느낌의 속 풀어주는 면류가 기존에는 생생우동이나 우불식당 우동을 제일 좋아했는데
그런 느낌의 인스턴트 면류 중에 10분 멸치칼국수가 제일 괜찮은 느낌
개인적으로는 쟁여놓고 좀 속달래는 느낌으로 만들어 먹을 거 같음
4.8/5점
- 멸치 칼국수는 이렇게 먹지 않으면 손해다 라고 느낄 정도로 좋았음
- 김가루 꼭 넣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