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하고 얼마 안됐을때 방학에 급전필요해서 알바 알아보다가 공장 알바 해보게됨
집 뛰쳐나가고 싶었는데 숙식도 해결해주고 돈도 꽤 많이 줬기때문에 한달만하고나와야지하고 감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연결되는곳 갔는데 오산에 있는 무슨 칩 만드는 공장이였음
기숙사 형태였는데 5인1실인가 그랬음
근데 나빼고 다 조선족.....
인터넷 보면 조선족혐오 막 이런거 심한데 당시엔 어리기도 했고 조선족이랑 살면서 엮여본적도 없어서 별 생각없이 들어감
그리고 그때부터 내가 뭐 말할때마다ㅠ 뭔가 이상하게 꼽을 줌ㅠ
처음엔 뫄뫄는 말투가 부드럽네~간지럽다~이럼
처음엔 별생각없이 아 그래욯?ㅎㅎㅎ이랬는데 나중에는 막 깍쟁이같다느니..웅앵...하다가 자기들끼리 중국어로 쏼라쏼라ㅠㅠ
일 자체는 단순노동이라 괜찮았는데 내가 뭔 말만하면 되게 외부인처럼 보는 그런 시선이랑 선같은게 느껴졌음
그리고 뭣보다 밥이 진짜 허접했구 건물이 더러워서 화장실이랑 방에 벌레 기어다니고........ㅠ
결국 일주일도 안되서 탈주함
근데 돈은 필요해서 다시 알아보니까 같은 동네에 한국인만 받는 공장이 있어서 거기로 다시 가봄
진짜.....한국인은 한국인이랑 어울려야한다는걸 깨달았다...내또래들도 많아서 맨날 노는 기분으로 일함
여기도 칩같은거 만드는 공장이였는데 맨날 노래 틀어놓고 일하고 밥도 인터넷에 나오는 우리회사 구내식당^^이런 느낌으로 존나 잘나오고
방도 3인1실인데 원룸 잡아줘서 진짜 맨날 친구들이랑 노는 기분으로 일함(근데 이동네 밤에 진짜 무서웠음 뭐가 있는건 아닌데 밤에 잠깐 나가면뭔가 쎄한 느낌 집근처는 새벽에도 편의점 잘 돌아다녔는데 여기는 무조껀 룸메들이라 같이나감 진짜 개쎄한 분위기가 있음..연결해주는 업자?사장님?이 밤에 절대 혼자 돌아다니지말라고 했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수도 있음)
아무튼 여기선 시간 잘 떼워서 돈 벌고 나왔음 3교대인가 그랬던거같고 돈은 잘 기억안나는데 백 얼마받았고..
같이하는 애들이 같이 계속하자그랬는데 학교도 졸업해야하고 집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진짜 나가고나니 낮엔 잘 놀다가도 밤마다 엄마보고싶어서 울었음ㅋㅋ;;;
공장 알바 할사람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다면 한국인만 있는곳으로 가~~~! 아무래도 복지나 그런게 더 잘되있는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