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대구 신점 보고 온 후기 (긴글주의)
20,978 18
2021.08.13 16:18
20,978 18


나는 28살이구 사주는 2번 보러 간 적 있었는데 신점은 한번도 없었어

최근에 가족들이랑도 마찰이 있었고, 남친이랑도 뭔가 나혼자 권태기같은? 그런 느낌에

회사도 일없어서 맨날 눈치보며 월루하고 진짜 인생노잼시기 세게 온 것처럼 여러모로 마음이 심란했어

그래서 월루하다가 급 점을 보고싶어져서 찾아보는데, 주변에 점보러 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검색밖에 답이 없더라ㅠㅠ


회사에서 시간도 많아서 엄청 찾아봤는데, 한군데가 글이 많았는데 거의 다 협찬?이라고 해야되나 무슨 리뷰단 제공을 받고 쓴 후기 글이었어

그래서 처음엔 거를랬는데 검색해도 정보도 너무 없구, 리뷰글에 3년 단골, 몇년단골 이러면서 몇번이나 간 사람들도 많고, 집이랑도 가깝길래 그냥 예약했어


둘이가면 왠지 혼자 갔을때보다 짧게 봐주는 느낌이 들어서 일부러 혼자갔어 !



근데 무슨ㅋㅋㅋㅋㅋㅋ 첨부터 틀리는거야

내가 뭐 이동을 하려한다고 변화를 주려한다면서 뭐냐고;;;

나는 이직도 이사도 아무것도 생각없는데 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니라니깐 뭐때매 왔냐길래 사람때문에 왔다 이러니까 무슨

내가 마음이 너무 복잡하고 생각이 너무 많대 마음이 여리고 착한데 성질이 급하고 좀 성깔이 있대ㅋㅋㅋㅋㅋ

나는 누굴 만나든 똑같다고, 똑같이 마음쓰고 신경쓴다고 그냥 그럴 사주래 사주가 쎄대


다른데 갔을때 그런 말 들어본 적 없냐고 그러길래 여기가 처음이라고 했지

그러니까 아마 딴 데 가도 다 그럴거다 사주가 좀 쎄다면서 빌고 살아야 마음이 좀 안정될거래

다른건 아무것도 문제가 없고 돈도 걱정없고 잘 살고있고 잘 살거고 남들이 보기엔 부러울거라고

근데 혼자 안정이 안되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ㅋㅋㅋㅋㅋ

그러면서 하는 말들도 좀 자잘하게 틀렸는데 어떻게든 끼워맞추더라;;



나한테 빌면 좀 나아진다고 근데 금액이 좀 있으니까 하란 말은 못하겠다

금액이 200후반대다 젊은 이모가 하기엔 비싸니까 하라고도 못하겠고 이걸 어째야되나<- 이 두 문장만 5번은 한듯;ㅋㅋㅋㅋ


내가 지금 남친이랑 안맞는거, 결혼은 몇살에 하는지, 앞으로 만날 인연이 남았는지 이런거 물어봤는데

무슨ㅋㅋㅋㅋ 나는 어떤사람을 만나도 내가 마음고생하기때문에 똑같고 시기도 안중요하다고

그냥 뭐 결혼하고싶은 사람 있으면 하래 ㅋㅋㅋㅋㅋㅋ 똑같을거래



근데 진짜 그렇긴 하거든? 내가 혼자 마음을 좀 많이 쓰고 그거때문에 힘들어하는 편인데

남자친구가 바뀌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그래도 똑같아 항상. 내가 그대로니까 그렇겠지

근데 생각해보니까 젊은 여자애가 평일저녁에 혼자 점을 보러왔는데 마음이 평화롭고 안정된 사람 몇이나 되겠어

그리고 20대 여자 중에 착하고 마음은 여린데 성깔은 있다 <- 이말에 아니라 할 사람도 몇이나 되겠냐고,,ㅋㅋㅋ


처음에 이동을 할라하니 어쩌니 그것도 보통 이직이나 이사 앞두고 점보러 많이 가니까 던져본거같고

사람때문에 힘들다하니까 위에 쓴 내용대로 말한거같은데



됐다고 돌팔이니까 신경쓰지말자고 생각해도 집에 와서 기분이 너무 쳐지는거야

마음이 힘들어서 어떤 해결책이든 원인이든 아님 하다못해 속이라도 시원해지는 무언가를 바라고 간거였는데,

응 너는 그럴 팔자야 평생 그러고 살거야ㅜㅜ 정 힘들면 빌어야돼 근데 좀 비싸긴 해서 어쩌나,,ㅜㅜ

이러고 있으니깐,,,  대충보는 느낌은 1도 없었고 아주 딱하게 나를 쳐다보면서 진짜 딱 저 바이브로 계속 말했어



그냥,, 가서 돈쓰고 시간쓰고 마음, 기분만 쳐져서,, 넋두리 하고 싶어서 써봤어,, 

괜히 찝찝해져서 그냥 잊을거야.. 그러다 나중에 알음알음 유명한 집 누가 추천해주면 똑같은 소리 하나 한번 더 가보지 뭐..ㅠㅠ


암튼 그래도 이렇게 글 쓰고 나니 좀 낫다 !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비타민 베이스로 완성하는 피부 광채! ‘NEW 비타민 인리치드 페이스 베이스+’ 체험 이벤트 308 06.19 28,2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91,1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843,5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375,5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121,2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2560 그외 매실 따는 후기 12 12:03 733
182559 그외 크롬 브라우저에 클로드 확장기능 붙여서 쓰는 후기 1 11:57 227
182558 그외 확실한 비만의 체질식 + 마운자로 2주차 초기 1 09:11 767
182557 그외 one UI 8.5 업뎃에 기뻤다 시무룩된 후기 4 06:45 647
182556 그외 다이소 쿨매트 후기 21 01:26 1,934
182555 그외 술 금지당한 사람의 서울국제주류박람회 후기 3 00:57 1,009
182554 그외 결정사 후기 27 06.20 2,614
182553 음식 컬리 파브리 셰프 밀키트 파스타 후기 12 06.20 1,780
182552 그외 알로카시아 키우는 식덬 응애퇴치 중인 후기 15 06.20 1,266
182551 그외 마트에서 파는 가방 사려고 오픈런한 후기 15 06.20 3,437
182550 그외 등에 몇 년 묵힌 피지낭종 떼어낸 후기 17 06.20 2,740
182549 음식 우지커피 수박리카노 후기 8 06.20 1,260
182548 그외 ADHD 진단 및 콘서타 복용 후기 1 06.20 539
182547 그외 토이스토리5 후기 (4편 5편 스포) 2 06.20 509
182546 그외 (웹소설 작가) 예술활동증명 신청 및 완료 몇 년 된 후기 14 06.20 1,709
182545 그외 원덬이가 찍은 안동 선유줄불놀이 자랑 15 06.20 1,761
182544 그외 개심한 장염 걸렸다가 나은 후기 4 06.19 1,112
182543 그외 불안장애, 강박 진단 받고 온 후기 9 06.19 1,499
182542 음식 육포깡 먹으며 쓰는 후기 14 06.19 2,282
182541 음식 황치즈버터링 오뜨애플파이 카스터드피넛버터맛 후기 9 06.19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