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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편도선 수술 중기 지나서 후기로 가는 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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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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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묭이네 가족은 전원이 편도선이 커 ㅋㅋ
그래서 엄빠 나 동생 모두 감기 걸리면 거의 골로 갈 정도로 앓음.

아빠랑 동생은 코골이도 있어서 수술 했고
무묭이는 이번에
엄마는 아직 편도선 보유자임.


가족력이라 ㅋㅋㅋ 어쩔 수 없지만 무묭이가 쫌 유난스럽게 아팠음.

꼬꼬마 어린이 쪼꼬딩 시절에는 감기를 앓았지만
늙어 가면서 감기보다는 편도선만 붓더라..

편도선이 잘 붓는 덬들은 알 꺼야ㅋㅋㅋ 그 고난과 역경을..

한 예로 무묭이가 한번 크게 편도선으로 앓은 적이 있는데 너무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갔다니 궤양으로 발전 했다고 어떻게 이정도 까지 참았냐고 타박 받았...

무튼 환절기엔 어김없이 편도가 붓고
여름에도 쫌만 무리하고 밤 새면 편도가 부음.

자주가던 이비인후과에서 수술 하는게 낫지 않겠냐며 추천을 받았는데 무시하고 넘어 갔음.


그때부터 였을 까여?
내 편도가 날 배신한게...

진짜 쫌만 스트레스 받거나 몸이 피곤하면 어김없이 붓고 ㅠㅠ 이게 목이 붓는 거다 보니 기관지 쪽에도 문제가 생겨서 요즘엔 한번 기침 나면 쉽게 멈추질 못함(배에 알이 베도록 기침함 ㅠㅠ)

한 삼사년 참다가 거울을 봤는데
목젓 옆으로 혹부리 영감님 혹 같은게 붙어 있는거

편도가 커져서 그래 된거였.....ㅋㅋㅋ
(그동안은 거울로 목 안을 확인하고 이러진 않았음)
레알 깜짝 놀라서 ㅜㅠ 이런 흉측한건 갖고 있을 수 없쩡!! 하고 수술을 결정함.

원래 권유 받았던 이비인후과는 이제 수술을 안한다고 해서 대학병원엘 감.

가기 전에 후기를 찾아 봤는데 겁나 아프다는 거... 근데 하고 나면 안 아파도 되니까 그거 하나 믿고 한다고 다들 수술 했다길래 무묭이도 대학병원 고고싱.

의사 쌤이 목 사진을 찍어 보더니
무묭이 편도는 항아리 형으로 발달해서 항상 균이 그 안에 서식하고 있다가 피곤 하거나 하면 면역력이 약해지니까 균이 증식하기 쉽다고.. 참 좋은 환경이라고 ㅋㅋㅋ 설명해 주심.

그래서 수술 날짜 잡고 검사 함.

수술은 2박 3일
수술 전날 오후에 입원해서 저녁먹고
수술 당일 오전 0시 부터 금식.
무묭이는 수술당일 오후 첫 수술이예요만 들었어서 밀리면 두시 세시까지도 밀릴까봐 걱정 했었는데 1시 수술이라고 들어서 기뻤음 ㅋㅋ
그리고 수술... 음 환자복 안에 아무것도 입지 말라고 해서 쫌 민망 해뜸 ㅠㅠㅠ
전신 마취였는데 프로포폴 넣으세요를 듣고 나는 꿈나라 ㅋㅋㅋㅋㅋㅋㅋ

수술하기 전부터 전신 마취니까 마취 깰때 진상짓 하지 말자 겁나 다짐 하고 들어갔었음.

내 딴에는 되게 조용히 깼는데 모르지 ㅋㅋㅋ

무묭이는 정신 들었을 따 산소 마스크 쓰고 있었거든
주변을 보다가 간호사님이 근처에 오실 때 저기요 저 깼는데여 하고 말 걸음 ㅋㅋ

이게 내 기억의 시작이니 ㅋㅋ 그 전은 나도 모를 ㅋㅋ

무튼 마취 깨고 입원실로 옮겨 지는데
생각보다 안아픈거 왠열 ㅋㅋㅋ

아마 진통제가 들어서 그런거였겠지만 ㅋㅋㅋ
무묭이는 생각보다 안 아팠음
오히려 편도선 염일 때가 더 아팠던거 같음.

병실에서 의사 쌤 회진 받고
저녁부터 물 먹고 내일 아침부터 미음 드세요 해서 땡잡았다 생각함 ㅋ

아!! 전신 마취는 입원실에 오고 6시간 자면 안된다고...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꼭 깨어 있으랬는데 쪼꼼씩 졸았던건 비밀 ㅋㅋ

그리고 밤에 진통제 맞고 쿨쿨 잘 잠.
(은 엄마 말에 의하면 코를 그렇게 골더라며...
목이 땡땡부어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미음을 먹고!!!!!
떡진 머리를 감고 덜 말린채로 의사쌤 영접하러 감.

의사 쌤이 보시더니 깨끗하게 제거 되었다고(본인이 하신 일 데쇼~)

무튼 퇴원 하시고 일주일 후에 뵙자며..
이삼일 간은 죽같은 유동식 드시고 점점 밥 같은거 드시라고...(근데 닭은 먹지 말랬.... 치느도 안된.... 닭 뼈가 걸리면 피 난다고 ㅠㅠ)
혹시 피가 콸콸콸 하면 무조건 응급실이든 뭐든 오셔야 한다며 신신 당부를 하심.


그렇게 퇴원을 해서
죽은 맛이 없어서 무묭이는 누룽지만 주구 장창 먹었음.
수술 하고 2주 짼가에 피가 쫌 나긴 했는데
그냥 찔끔... 나고 말아서 병원 갈까 말까 고민하다 안감ㅋㅋㅋ

아직 상처가 다 아문게 아니라 후기가 아닌 중기에서 후기로 가는 리뷰임 ㅋ

지금은 거의 아물어서 밥 먹고는 있는데 조심스러움ㅠㅠ

의사 쌤이 편도선 떼도 인후염이나 감기는 온다고 ㅋㅋㅋ 안심하지 말랬는데 그래도 편도선 뗀게 어디냐며 ㅋㅋ


아직 나아가고 있는 중이지만
혹시 편도선 때문에 고민하는 무묭이들은 병원에 꼭 가길 바라

끗.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도 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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