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0대 후반 엄마가 20대 초반 여자애한테 미친년소리까지 듣고 왔는데 제발 도와줘
여기는 낮은 층 빌라고.. 여기 이사 온 지 세달 밖에 안됐거든? 근데 지금 아래집에서 벌써 6번은 올라왔어
이사 온 지 3일 됐을 때, 누가 벨 눌러서 나가보니까 팔짱끼고 ..자기 아랫집 사람인데 방금 뭐 떨어뜨렸냐고 ,, 이러면서 뭐라하는거야
근데 우리는 떨어뜨린 게 없었거든. 그 때 나 집에서 혼자 바닥에 앉아서 화장하고 있었음
아무튼 그때 그 사람이 자기 집에 환자 있으니까 조용히 좀 하라고 막 뭐라하길래 일단 알았다고 했어
그래서 바로 가구에 끼우는 양말? 그거 사서 다음날 아침에 의자에 끼우다가 의자가 살짝 넘어졌어. 그 의자 엄청 무거운 거 아니고 적당히 가벼운 의자 있잖아. 그거 한 번 넘어뜨리자마자. 바로 올라와서 방금 뭐 떨어뜨렸냐고 화내고
솔직히 빌라가 끝내주게 방음이 잘 되는 건 아니잖아, 그래서 생활 소음(걸어다니기..)은 어느정도 감내해야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애초에 우리집에서 소음이 안 나.. 50대 후반 엄마랑, 20대 중반인 나랑 남동생 이렇게 셋이 사는데, 보통 방에서 각자 누워있고.. 여태까지 2n년 아파트-빌라 돌아다니면서 살면서 한 번도 층간소음 문제 생긴 적이 없어
그래도 아랫층이 저렇게까지 뭐라하니까 죄다 슬리퍼 엄청 두꺼운 거 사서 신고
부엌이랑 거실에서 뭐 떨어뜨릴 수도 있으니까 바닥에 매트 깔고
그러고 사는데도 계속 올라와서 뭐라함
방금 전에는 나는 방에서 자고 있고, 엄마는 거실에서 앉아서 tv 보면서 뜨개질 하고 계셨어 (나는 자느라 이 상황을 몰랐어..ㅠㅠ)
근데 아랫집에서 찾아와서 팔짱끼고 저기요 얘기 좀 해요 이래서 나가보니까 방금 뭐 떨어뜨렸냐고 화내서
엄마가 아무 것도 안 떨어뜨렸다고. 자기는 거실에서 tv보고 있었고 딸은 방에서 자고 있어서 .. 떨어뜨릴 게 없다고 하니까
떨어뜨렸으면 사과하면 되지 왜 사과를 안 하냐고, 소리지르면서 화내고
동생이 퇴근하면 10신데, 그 때 여닫이 화장대 여는 서랍소리 ? 그것도 시끄럽다고 화내고
아침에 출근할 때, 계단 뛰어 내려갈 때 있잖아 급할 때. 근데 그것도 시끄럽다고 화내고
엄마가 우리가 막 쿵쾅대면서 사는 것도 아니고..그 정도면 그냥 생활 소음인데, 솔직히 그 쪽이 엄청 예민하신 것도 인정하셔야 한다.. 이러니까
개화내고 소리지르면서 내려가더래
엄마도 너무 화나서 같이 큰 소리 내면서 따라 내려갔더니
거기 20대 딸이 엄마한테 미친년이라고 뭐라하고, 10대 아들이 나와가지고 아줌마! 어쩌고 저쩌고 이래서 엄마가 아줌마..? (아주머니..이게 아니라 그 시비조로 하는 아줌마!! 였다고 했음) 하니까 왜요 ㅋㅋ 사모님이라고 해야돼요? 이 지랄하고
환자라고 하는 그 집 남편 나와서 엄마한테 삿대질하면서 소리질러가지고
엄마가 공황장애를 되게 오래 앓아서, 그 상황에 공황이 와가지고 바닥에 쓰러진 거야
근데 다 문 닫고 들어가더래 .. 아들은 남아서 엄마가 연기하는 거 취급하다가 엄마가 숨도 못쉬고 벌벌벌 떠니까 119 불러준다 어쩌고 하다가..
결국엔 엄마 혼자 그 찬 바닥에 누워있다가 겨우 기어올라왔대
내가 자면 아무것도 못 들어가지고 엄마 들어와서 오열하는 소리에 놀라서 깼는데
이거 들으니까 너무 열받고 화나고 무섭고
여기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고 엄마랑 같이 펑펑 울었음
우리가 뭘 잘못했다는 건지 모르겠어
생활하면서 나는 소리들인데 우리한테 기본도 안되어 있다고 소리 지르고,,
시비조로 맨날 찾아오고, 엄마는 혼자 가셨는데 아들까지 대동해가지고 화내고 욕하고 .. 아니 시발 20대 여자애가 엄마한테 미친년이라고 한게 말이돼?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여기 월세 2년 계약이고..아직 반년도 안 살았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해 .. 여기서 못 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