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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우울증 치료 중기(우울한 내용 ㄴㄴㄴ 우울증 희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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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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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심하고 오래돼서
이미 성격화되고 중증인 상태로 병원 간것
그리고 아직 완치되려면 멀었으니
후기가 아닌 중기!






고민은 오래 했으나
병원 가는게 정답이었음

그냥 갈때마다 이삼십분 최근 하는 생각들이나
근황, 몸과 정신의 상태 등등을 이야기하고
약 처방받고 돌아오는게 끝임

근데 솔직히 우울증있는사람들
평소에 필수적으로 나가야하는 상황 아니면
잘 안나가려하고
외향적인 성격이라 하더라도 만나는 사람(친구 가족 연인 등)한테
나 이러이러해서 존나 우울하고 죽겠어 ㅠ 이런말 못하자너

근데 정신과에선 할수있음!


주치의한테 네가 한 일들 얘기해도 됨
폭력 바람 일탈 등 아무리 병신같은 일을 네가 했던 겪었던간에
의사/상담사는 너를 '얘는 어떤 사람'이라고 정의하지 않음
그냥 '이새끼는 이러이러한 배경이 있어서 이러한 마음의 병을 가지게 됐고, 이 병이 이런 심리를 자극해서 얘는 지금 이런 마음/충동/폭력성/기타등등을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구나! 그럼 이 약을 먹으렴' 정도 느낌?

난 그냥 아픈거고
의사는 그걸 치료해주는 사람임
그리고 병원 밖에선 서로 완전한 타인임
그러니 못할 말이 뭐가 있겠어



그리고 약 부작용!
있음!
있는데 정신과 약은 종류가 존나 다양함
그러니 먹어보고 안맞으면 다음에 갈때 바꾸면 됨
보통 부작용이라 하믄
졸린거나 식욕감퇴 식욕증가 성욕감퇴 각성
이정도를 생각하면 될텐데
그때그때 수면은 어땠는지 밥은 잘 먹는지 등등
본인이 기억했다가
"이번 약은 ~~해서 다른걸로 바꿔야할거같아요"
라고 하면 바로 바꿔줌



진짜 정신과 다니고 약 꾸준히 먹다보면
불가능하던 일상생활이 가능해지고
이유없이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 일도 없고
특별히 기분이 다운되는 일도 없고(있어도 점점 감당 가능해짐)
죽고싶지도 않아짐ㅋㅋ

물론 중간중간 정체기나 다운되는 시기도 있는데

https://img.theqoo.net/SaIPX

약간 이런느낌으루다
계속 오르락내리락하지만
전체를 두고보면 점점 확실하게 나아지고 있다는걸 알게됨


그러니 잠깐 기분나쁘고 우울한거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패닉하지 않는게 즁요해
나는 존나짱이고 난 이 고난을 헤쳐나갈 수 있다 라고 생각해!!!



다들 할수있어
힘들면 꼭 정신과 가
그리고 의사가 병신같이 굴면
네가 문제가 아니라 걔가 문제인거니까
포기하지말고 여러군데를 가봐!




이상 우울증 치료 9개월차 무묭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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