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산부인과 초음파 보러 갔다가 조직검사 받은 후기
13,342 8
2020.08.11 10:17
13,342 8
고3때부터 지금까지 생리를 정상적으로 한 적이 없는 사람임
근데 이상하게 6월부터 부정출혈을 하는 것 같아서
아 이건 무조건 병원 가야겠다 하고 산부인과 갔다왔어

진짜 산부인과 예약한 날부터 걱정이 되는거야 아 진짜 수치스럽겠다 어쩌지 나 치질도 있는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생각이 끊임 없었는데 오늘 오전에 병원 갔다왔거든?

의사 선생님께서 초음파랑 경부암검사 할거라고 하셔서 앗 갑자기 경부암 검사? 하고 이제 경건하게 치마를 입고 속옷을 벗고 검사 의자에 앉았는데 걍 아무 생각 안들더라 어처피 선생님은 하루 종일 보실거고 근데 경부암 검사 먼저 한다 그래서 에이 금방 끝나겠지 하고 그 유튜브에 우리동네산부인과 채널에서 봐서 흠 이랬는데 그 기구 넣고 하는 순간 개놀래서 업법버 하고 있는 순간에 이제 경부암 그거 검사하는 면봉? 같은거 그거 끝내고

의사 선생님이 출혈을 계속하다보니까 경부가 많이 헐어있다고 그러시더라고 생리대를 계속 차고 있어서 염증이 생겨서 그런 걸수도 있다고 질정?이라고 해야하나 소독약? 이런거 해주시고 이제 초음파를 하는데 다들 많이 아프다 이랬는데 별로 안아프더라고,,그 왼쪽 오른쪽 난소 본다고 약간 옆으로 움직이는 그때만 아주 살짝 불편하고

내가 다난성이라는걸 검사 받아본 적은 없지만 걍 알고 있었어 어렸을때부터 비만이었고 배쪽에 털도 많고 20살되서 살 뺐다가 쪘다가 엄청 반복하고 이미 생리 주기는 너무 불규칙하고 그래서 선생님이 난소 초음파 보여주는데 그냥 덤덤 하더라 그렇구나 역시 살부터 빼고 해야겠구나 이랬는데

자궁 내벽이 두껍다고 하시는거야 그리고 조직검사를 해봐야겠대 근데 이게 진짜 아프다고 하시는거야 출산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그나마 괜찮은데 나같은 젊은 친구나 할머니분들은 아파하신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뭐 어떡해 해야지,,하고 네라고 하고 오래 걸리나요? 했는데 1분 정도다 이러시더라고 그래서 음 할만 하겠지 했어 내 인생에서 최대 아픔은 쌍수 실밥 뽑을 때였거든

근데 존나 아프더라 진짜 말도 안되게 아파 이 아픔을 뭐라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그 경부암 검사할때 넣는 기구 그거 넣고 내 자궁을 잡아야한대 아프다고 하시는거야 음~! 개아프더라 근데 이제 자궁 잡는것보다 그 조직 떼는게 더 아프다고 시작한다고 이러셨는데 으으으음~~!!! 개아파 그걸 한번만 하는데 아니라,,, 조직이 잘 안떨어져서 2번 더했나 그래서 4번 했어

음 개아파 내가 입밖으로 소리를 낼줄 몰랐는데 나도 모르게 참으려니까 소리가 나더라,,,걍 으으으으!! 이러면서 했어

의사선생님이 하시기 전에 힘들면 말하구 중간에 쉬고 하자 라고 하셨는데 첫 순간에 아 이건 무조건 쉬고 하면 더 못한다 무조건 한번 시작해서 바로 끝내야한다고 했는데 진짜 선생님이 잘 참았다 마지막이다 이러고 자궁 잡은거 내려놓는다고 하는 그것 조차 아프더라 등에 식은땀 범벅이었어ㅠㅠ검사 다하고 선생님이랑 다이어트 해야한다 그리고 결과 가지고 다음주에 이야기하자 하고 수납 기다리는데 진짜 눈물 그렁그렁했다,,

비용은 11만원 정도 나왔오! 초음파, 자궁경부암, 조직검사 이렇게 3개 정도 해서!!! 검사 결과는 다음주에 나와서 그때 이야기 하기로 했는데 그냥..아무 이상 없기를 바라지만 내 몸 내가 혹사한거니까 덤덤히 받아들이고 지금부터라도 관리 잘하려고

이렇게 후기 남긴건 겁주려는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이상한것 같으면 얼른 가서 검사받으라고 이야기하고 싶었어 뭐 치질이 있던 시선이 무섭든간에 우선 건강이 먼저니까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275 03.20 35,9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1,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09,0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5,6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4,4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393 그외 이직 후 3주차 상사의 비상식적 언행으로 스트레스 3 21:13 189
181392 영화/드라마 일드 <아내,초등학생이 되다> 본 후기(스포 있을거야) 1 20:24 191
181391 그외 가슴에 비수 꽂히는 후기 9 17:38 1,310
181390 그외 쿠팡캠프 세척 알바 후기 4 16:39 823
181389 그외 서울덬들에게 한강공원 추천을 받고싶은 중기 11 16:12 575
181388 그외 3n살 덬 교정치과 다 제각각이라 고민중인 중기ㅠㅠ 13 12:35 576
181387 그외 엄마에게 실망하고 가족전체에 실망한 초기 37 09:33 3,305
181386 그외 기분 나빴었는데 내가 예민한건지 궁금한 후기 13 08:45 1,483
181385 그외 보냉백 포함된 백팩 고민중인 중기 feat. 아기 가방 4 08:44 592
181384 그외 화장실에서 기절할 뻔 한 후기 (더러움 주의) 6 05:10 1,154
181383 음식 배홍동막국수, 진밀면이 만족스러운 비빔면 좋아 인간의 후기 4 03:09 847
181382 그외 아이들 싸움에 개입 해놓고 후회했다가 이제야 마음 놓인 후기 4 02:28 1,358
181381 그외 취준 조언을 바라는 초기(긴글주의) 11 00:58 867
181380 그외 오늘 저녁메뉴 자랑하고 싶은 후기(집밥) 9 03.21 2,014
181379 그외 암수술한 엄마 보고온 후기 6 03.21 1,580
181378 음식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 추천을 바라는 후기 44 03.21 1,947
181377 음식 롯데리아 디진다돈까스 후기 9 03.21 2,021
181376 그외 팔다리 레이저 제모 어떻게 할지 고민되는 후기 9 03.21 765
181375 그외 빵이나 떡 시켜먹을건데 진짜 찐 맛집 추천해주라🥹초기 13 03.21 1,247
181374 그외 내 고양이가 떠난지 3 달이 되어가는 후기 15 03.21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