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매복사랑니뽑고 오늘 실밥 풀고온 후기(긴글주의)
4,478 1
2020.08.08 11:33
4,478 1
여름휴가때 어디 갈데도 없고 그래서 요양을 목적으로 8월 3일 월요일에 오른쪽 매복 사랑니를 뽑기로 함
윗니는 이미 다 뽑아서 없는데 3월인가 동네치과에서 음식물이 잘 끼니까 큰병원 가서 뽑으라고 했음

대학병원은 오래걸린대서 동생들이 뽑았다는 치과로 감

다들 아푸네 어쩌네 그래서 겁먹고 갔는데 마취주사만 따끔했을뿐 이 뽑는 느낌도 없었음... 드릴인가 톱인가 여튼 두어번 이를 자르는 소리는 났는데 그땐 내 이뿌리가 짱튼튼한줄...ㅋㅋㅋㅋㅋ 꼬매는 느낌 좀 나더니 다 끝났대.......

집에서 치과까지 약 1시간 거리에 있는데 집 와서 1시간 버팅기다 엄마가 만들어준 죽 먹었는데 (병원에선 2시간 뒤에 밥먹어도 된다고해씀 ㅠㅠㅠㅠㅠㅠ) 두숟갈 먹다 고통이.... 죽을정도는 아니었고 기분나쁘게 따가웠음..ㅠㅠ 그래서 부랴부랴 약먹고 낮잠자고 일어나니 마취는 풀렸고 고통은 없었다.. 하지만 첫날 밥먹는건 너무 힘들었고ㅠㅠㅠ 티스푼으로 죽을 깨작깨작 먹었나 ㅠㅠㅠㅠㅠㅠ

둘째날 소독하러 오래서 갔는데 소독 뭐 별거 없네..
그리고 갑자기 빵이 너무 땡겨서 부드러운 빵 위주로 1만원어치 사들고 들어감... 간만에 빵먹으니 행복했다....

셋째날은 친구랑 카페가서 디카페인 커피 마시고(빨대는 안씀) 리조또 깨짝거리다가 집옴

넷째날은 베스킨 라빈스 파인트 퍼먹음

다섯째날 출근.. 전혀 이상 없었음.

오늘 토요일 실밥 풀었는데 실밥 있던데에 구내염이 생겨서ㅠㅠㅠ 제가 자다 씹었나봐요 했더니 아직 덜 아물어서 그래요^^ 하신 선생님..ㅜㅜ
(원래 월요일에 오라 했는데 8월 휴가를 다써서 ㅠㅠ)

아무튼 나는 이 병원에서 발치한게 넘 만족스러워서 9월 초에 반대쪽 매복도 뽑기로 하고 예약하고 왔다....
선생님들이 계속 아프죠 아프죠? 하는데 저는 아픈거 잘 몰랐구여... 선생님이 잘 해주신 덕분인거 같음..

약 잘 챙겨먹고 하면 걱정 없으니 사랑니 뽑을 덬들 너무 걱정하지 말어!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40,14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15,4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50,00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13,2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31,99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14,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38 그외 크록스 정말 편해서 신고 다니는지 궁금한 후기 17:12 2
179037 그외 자존감이 낮은 주변인 어떻게 도움줄 수 있을지 궁금한 중기 17:11 5
179036 그외 내가 폐인이 된 이유 17:04 67
179035 그외 피아노 악보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곳 있는지 궁금한 후기 7 15:38 164
179034 그외 유부덬들 다들 연락관련 어떻게 하고있어? 39 14:50 956
179033 그외 사람 접할일이 적은 사람은 사회성을 어떻게 유지해나가야 되는지 궁금한 후기 11 14:39 401
179032 그외 나이가 39이면 너무 늦은거같기도 아닌거같기도한 중기 11 14:20 772
179031 그외 존잘 만날수 없을거같아서 걍 연애 포기하고 사는 중기 41 13:52 1,192
179030 그외 이사 고민 1 13:13 185
179029 그외 가족도 친구도 없이 잘 살 것 같은 덬들 있는지 궁금한 후기 22 12:43 921
179028 그외 가족도 친구도 없는 덬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한 후기 8 11:39 843
179027 그외 유독 씻고 집관리하는 것에 지치고 게으름 부리는 인생인 중기 11 08:04 1,262
179026 그외 미국 외노자덬 너무 지친 후기 4 02:58 1,652
179025 그외 공부 시작한 뒤로 얼굴이 찌드는것 같아서 속상한 중기 4 01:44 653
179024 그외 다들 하루하루 뭐했는지 기억나는지 궁금한 중기 9 00:21 607
179023 그외 아빠네 아가 농장냥이들 보러 간 후기 19 05.05 2,652
179022 그외 신부전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덬이 있다면 츄르를 추천받는 초기 2 05.05 352
179021 그외 사무실에서 기계식 키보드 쓰고 싶은 후기(특이?한 이유) 10 05.05 1,213
179020 그외 외국아저씨한테 사진찍어달라고한 후기 9 05.05 1,955
179019 그외 샤넬 22백 유행템각인가 궁금한 후기 30 05.05 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