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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만에 에어컨 샀는데 친구때문에 기분 묘했던 후기

무명의 더쿠 | 06-20 | 조회 수 2233
슼 핫게에 집에 에어컨 몇 대 있냐는 글 보고 얼마 전 일이 생각나서 글 써봐 ㅋㅋㅋㅋㅋ
우리집이 작년까지 에어컨 없이 버티다가 작년에 너무 더워서 아빠랑 한바탕 하고 ㅋㅋㅋ (아빠가 에어컨 없이 잘 살았는데 굳이 사야하냐는 그런 얘기해서 이대로는 못 산다고 한바탕 했었음 ㅋㅋㅋ)
올해 드디어 27년 만에 첨으로 에어컨을 사서 설치했어!!
우리집이 방이 3갠데 방 하나는 책장이랑 책상 엄청 크게 놓고 공부방? 서재? 그런 느낌으로 쓰고 하나는 엄빠방 하나는 동생들이랑 나 자는 방 이렇게 쓰고 있거든.
그래서 에어컨 설치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벽걸이 2개를 사서 큰 평수 커버하는 건 거실에 설치하고 더 작은 평수를 커버하는 건 우리방에 놓기로 결정하고 그렇게 설치했어!
엄빠방은 거실이랑 가까워서 밤에 문 열어두고 자면 에어컨 바람이 잘 가기도 하고 우리방보다 작아서 더 빨리 시원해지니까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던거!
쨌든 대망의 설치날이 오고 에어컨 설치 다 하고 너무 신나서 우리집 27년만에 에어컨 생겼다고 친구들 있는 단톡방에 자랑했거든ㅋㅋ
근데 그 중 한 명이 어디어디 설치한거냐고 물어보길래 거실이랑 우리방에 했다 얘기해주니까 그럼 부모님은 더울 때마다 거실 나와서 주무셔야 하네ㅠㅠ 이러면서 딸들때문에 힘드시겠다ㅠㅠㅠ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고...?
근데 난 솔직히 집이 그렇게 넓지도 않고 에어컨 2대가 커버 못할 정도가 아니야 우리집이.. 얘도 여러번 놀러와봐서 알고...
나도 저 얘기 듣는데 순간 좀 띠용? 해가지고 내가 되물어봤거든 친구한테 아 보통 그럼 일반 가정집에서 방마다 벽걸이 하나씩 설치하는게 기본이냐고 난 처음 설치해서 잘 모르는데 그럼 너네 집은 방 3개니까 벽걸이 세 개에 거실에도 하나 해서 총 4개 있냐고... (내가 좀 순간 기분 상해서 멕이듯이 물어보긴 했어 ㅋㅋㅋ)
그니까 친구가 아니? 우리집에는 거실에 하나 있는데? 이러는거 ㅋㅋㅋ
그래서 내가 아 그럼 더울때 온 가족 다 거실에 모여야 하는거냐고 그러니까 안 그래도 시원하다는거야...
아니 그럼 우리집도 당연히 시원할 거 아니야 우리집은 2대인데..
솔직히 친구가 더운 여름 보내다가 이제 에어컨 설치해서 신났는데 굳이 저런 얘기 하고싶나 생각도 들고 나도 좀 순간 욱해서 아 그럼 우리집도 당연히 시원하겠네! 근데 뭐하러 저런 얘기 한거야! 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친구도 아.. 그러겠네? 이러고 마무리 하긴 했거든.
근데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쳤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다시 돌이켜 생각해도 저 말이 내가 이해가 잘 안가서 보통 저런 반응이 나오나 궁금해서 글 써봤어 ㅋㅋㅋ
쟤 말고 다른 친구들은 오!!! 드디어 장만했냐!!! 너무 축하한다!!!! 이런 반응이었거든.
덬들이 보기엔 어떤지 궁금해!!
하여간 덬들도 이번 여름 다같이 시원하게 보내자!!!!!!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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