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화재경보 사이렌이 울릴 때 원래 대처를 우리 빌라처럼 하는건지 묻고 싶은 후기
3,150 2
2020.06.04 10:10
3,150 2
여기 산 지 1년 좀 넘었는데 종종 사이렌이 울렸었어
주인아저씨 말로는 화재 감지 센서가 예민해서 불이 아닌데 센서가 불이나 연기로 감지해서 울리는거 같다고 하더라고

근데 설령 오류나 예민반응으로 경보가 울리는 거라고 해도 사이렌이 울린 이상 진짜 불이 난 걸 수도 있으니까
나는 울릴때마다 항상 나와서 계단으로 1층까지 내려가고 매번 주인아저씨한테 화재경보 울린다고 전화를 했었음
내가 이해할 수 없는건 주인아저씨의 대응방식인데 이게 일반적인 건지 덬들한테 묻고 싶음

보통 이 빌라에서 사이렌이 울리면 주인아저씨의 대처방식(주민들에게 권고하는 대처방식이기도 함)은

화재경보 사이렌이 울림
⬇️
1층에 상황실 같은 곳에 들어가서 몇층에서 화재경보가 시작한건지 확인하고 버튼을 눌러서 사이렌을 끔 (주인아저씨 말로는 사이렌 소리가 시끄러워서 주민들한테 피해가니까 끄래. 본인이 빌라에 없어서 소리 못 끌 땐 주민들한테 사이렌 소리 끄라고 적극 권장하심)
⬇️
만약 7층이 화재경보의 시발점이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이렌 소리에 어리둥절해서 내려온 사람들과 함께 확인차 7층으로 감
⬇️
7층에 가서 초인종을 눌러 사람들한테 방 안에 문제가 있진 않나 물어보고 각 방 화재센서에 불이 들어왔는지 확인. (그 층 방들에서 불 들어온 화재센서가 안 보이면 그냥 잘못 울렸나보다 하고 끝)


이 루트거든???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1. 실제로 불이 난 건지 화재경보 오작동인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사이렌을 끄는 것. 시끄럽다는 이유로 사이렌 소리를 멈추게 할 거면 화재경보기를 왜 달아? 누군가는 씻고 있다거나 자느라 사이렌 소리를 못 들었을 수도 있는데 적어도 사이렌이 오작동이라는걸 확인한 뒤에 소리를 꺼야 하는거 아냐..???

2. 불이 난 걸 수도 있는 상황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해당 층으로 가는것. 심지어 아저씨 혼자 가는 것도 아니고 화재경보 소리에 1층으로 내려온 주민들까지 데리고 가는게 너무 찜찜해. 화재가 의심되는 상황에선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는 게 정상 아닌가... 계단 두고 왜..

3. 사이렌이 울리면 불이 났다 < 는 거에 초점을 둬야 하는데 주인아저씨는 일단 불이 안 났다고 생각하는건지 화재경보가 울린 원인을 찾는 데 소극적임. 최근에도 새벽 4시에 화재경보가 울린 적이 있었는데 주민들 자는 데 방해될까봐 초인종을 못 누르겠다고 해서 존나 황당했었음.
그래도 불난 걸 수도 있는데 확인해야죠 라고 내가 계속 재촉하니까 그제야 방마다 초인종 누르심

4. 사이렌 오작동일지라도 어쨌든 전 층에 대대적으로 사이렌이 울렸던건데 오작동이다, 혹은 몇 층에서 어떠한 이유로 사이렌이 울렸다 상황 설명이 일절 없음. (건물 외벽 청소라거나 이럴땐 전 주민들한테 공지 문자 잘만 보내시던데 왜 이런건 말씀 안 해주시는지 의문)
그냥 우리는 잘못 울렸나보다 어림짐작하면서 넘어가야됨


그렇다고 사이렌 울린 게 전부 오작동이었던 것도 아냐
몇 달 전에 위층 사람이 냄비에 뭐 끓이는 상태로 외출했다가 냄비가 탔었나 그래서 불 크게 날 뻔한 적이 있었음
그땐 그나마 일찍 발견해서 그 방 인덕션이랑 그 주위만 타고 끝났었는데 발견이 늦었으면 더 크게 번졌었겠지

나는 사이렌이 울릴 때마다 불난건 아닐까 걱정되는데
주인아저씨는 너무 천하태평하고 다른 주민들도 사이렌이 울리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태연히 자기 층으로 올라간다든가 이러니까 나만 무슨 예민종자 되는 기분임
방금도 사이렌 울려서 1층으로 내려가서 주인아저씨한테 전화했더니 사이렌 소리 끄라는 말만 하고 자기 출근한 상태라 지금 빌라에 없다고 암튼 알았다면서 전화 끝남;

아저씨가 그래서 지금 빌라로 와서 확인을 하겠다는건지 아님 출근중이라 확인 못하겠다는건지 말도 안 해주고 개찝찝한 상태로 내 방 와 있는데
사이렌 울릴 때마다 나만 걱정하고 불안해하니까 나만 이상한 사람 같은데 ...ㅎㅎ
원래 사이렌 울리면 다 우리 주인아저씨처럼 대처하는거야..???
내가 융통성 없는건지 근데 불났을 수도 있는데 거기에 어떻게 융통성을 발휘하나 싶고 그래 ㅜㅜㅜ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467 03.13 25,8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0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52,1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5,2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1,1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479 그외 20대 후~30대초 타지역 자취 직장인들 본가 어느정도 빈도로 방문하는지 1 07:18 23
181478 그외 만약에우리 보고 펑펑울었는데 나는 어릴때 그런 가난한?사랑 못해본게 너무 아쉬운 중기 7 03:14 325
181477 그외 간호덬 이직 3개월됐는데 퇴사생각중인 후기 11 03.14 645
181476 그외 일본어 공부 안한지 5년 넘었는데 여행 일본어는 문제 없는게 신기한 후기 3 03.14 457
181475 그외 오랜만에 덕질존 꾸민 후기 (스압!) 7 03.14 540
181474 그외 정신 못차리는 1박2일을 기록하고자 쓰는 후기 15 03.14 858
181473 그외 출산선물 필요한 거 물어보는거랑 알아서 주는 것 중 뭐가 나을지 궁금한 초기 8 03.14 316
181472 음악/공연 살 가격대는 아니지만 케이팝 사랑하는덬 서울 유명 청음샵 가본 후기 3 03.14 554
181471 그외 왜 자기 아이를 남에게 위탁 훈육하려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중기 3 03.14 679
181470 그외 그렇게 다정을 얘기하던 지인이 임자있는 사람 건드리는 게 웃겨 손절한 후기 (긴글주의) 5 03.14 872
181469 그외 알바하면서 겪은 한 경험 때문에 조금 괴로운 후기 5 03.14 422
181468 그외 아빠가 아동학대로 고소 당한 초기... 24 03.14 1,833
181467 그외 엄마가 외로워서 나랑 집 합치고싶어하시는 초기 29 03.14 1,734
181466 그외 집에 모기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서 차라리 집을 버리고 싶은 중기 14 03.14 993
181465 음식 라꽁비에뜨 버터 vs 이즈니 버터 뭐살지 고민하다 결국 둘다 사서 맛 비교해본 후기 13 03.14 807
181464 그외 내성적이고 말수없는 사람의 고민글..! 11 03.14 941
181463 그외 써마지하러갔다가 모낭충 치료 권유받아 고민되는 중기 10 03.14 934
181462 그외 교정 유지장치 세척하는 중기 5 03.14 544
181461 그외 홍대 아이와 가기좋은 카페 추천 바라는 후기 7 03.14 443
181460 그외 무경력 장기백수 주절주절 취업후기 24 03.14 1,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