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heqoo

그외 부모님 몰래 팔뚝 지방흡입 하고 온 후기
13,383 9
2020.03.02 22:16
13,383 9
난 35키로 뺀 전적이 있음
근데 살성이랑 무산소보다 유산소로 운동 뺀 것 때문에 팔뚝살이 안 빠지기도 하고 많이 쳐졌음
절대 내 나이대에 나올 수없는 탄력이래서 상담대 겨우 눈물 참음
금욜 상담 담주 월욜 수술 바로 오늘 하고 옴
2시에 도착 이것저것 준비하고 딱 수술대에 누우니 3시였고 수술 끝난 시각이 5시 18분이었어
난 쳐진 팔뚝때매 부유방 앞 뒤 안쪽 뿐만 아니라 쳐짐 올려주는 레이저랑 쳐짐 더 심한 오른쪽은 살짝 거상까지 했었음 그래서 2시간 반가랑 걸렸고 보통은 1시간반이래
암튼 수술 끝나고 누가 깨우길래 희미한 기억 더듬어보자면 수술대에 누워있었고 일어나셔야하니까 자기 잡고 일어나라해서 휠체어에 앉아서 회복병실에 감
그리고 내가 수술 끝나고 의식 돌아오자마자 계속 울었음 되게 서럽게 흑흑대면서 그랬더니 계속 담당해주는 쌤이 왜 그렇게 우냐고 걱정해주고 아파서 우는 건 아니녜서 그런건 아니라 대답하고 울면 붓지 않냐고ㅋㅋ 그와중에 걱정하고 병실로 간거ㅋㅋㅋ
병실가서 누워서도 계속 울었음 그러다 좀 진정하고 다른쌤 와서 혈압 건강 체크하고 물 많이 마시고 화장실 다녀오고 죽 먹고 그러다가 아까 그 담당쌤이 오셔서 괜찮은지 보려고 왔대 근데 내가 또 눈물 터져가지고 우니까 막 안아주심ㅠㅠ 수술실에선 소독할때 나보고 되게 차분하다고 하나도 안 떨려보인다했는데 내가 겉으론 티 잘 안 나거든 암튼 막 울다가 진정하고 또 우는 사람 없었냐니까 없었댘ㅋㅋㅋㅋㅋㅋㅋ쪽팔ㅠㅠ
그래서 왜그렇게 우냐길래 그냥 눈 떴다는 안도감이랑 팔뚝때문에 20대 초반을, 4년간 스트레스 진짜 심했었거든 168에 57이고 분명 날씬인데 팔뚝은 70키로짜리 팔뚝이라 항상 가디건 입고 다녔었어서ㅠㅠ
그랬더니 맘고생 많이 해서 그렇게 우나보다 하셔서 그런가봐요 하고 집갈때 쟈철에서도 울면 안 된다고 농담하시고ㅋㅋㅋ 그러고 가심
지금도 눈물난다ㅠㅠ 진짜 스트레스랑 맘고생 너무 많이했어 왜 나만 이럴까 하면서ㅠㅠ
지금 압박복 입고있고 붓기때매 아직 잘 모르겠어 죽지않고 눈 떴다는 1차 관문 통과했으니 2차 관문인 부작용 없길 제발 바래야지ㅠㅠ
수술비 여태 알바비 모은걸로 했는데 사정 알고 솔직히 많이 저렴하게 할인해주셨어서 너무 감사하다
제발 이쁘게 나머지 잘 지나가게 해주세요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전체공지 【3/24 필독! 검색 서버 다운 및 zip 파일 다운로드 관련 종합 안내 / 움짤 업로드 중단 관련 안내】 22.06.17 501만
전체공지 【6/20 재업로드】신규카테 기존 게시물 이동 관련 안내 22.01.27 64만
전체공지 더쿠 이용 규칙 4-16) 핫게중계 , 4-17) 삭제궁예 특히 확인바람! 20.04.29 1464만
전체공지 더쿠 필수 공지 :: 성별관련 언금 공지 제발 정독 후 지키기! (위반 즉시 무통보차단 주의!) 16.05.21 1557만
전체공지 *.。+o●*.。【200430-200502 더쿠 가입 마감 **현재 theqoo 가입 불가**】 *.。+o●*.。 4541 15.02.16 622만
모든 공지 확인하기()
190766 그외 운동으로 무릎통증 개선한 덬들 도움 좀 얻고싶은 후기 9 16:10 191
190765 그외 엄마한테 애틋한 마음 안드는 사람 많은가 궁금한 중기 4 16:07 160
190764 그외 친척 남매의 불균형(...)한 맞선 제안이 의아한 중기 31 15:36 1217
190763 그외 도서관 사물함이 매일 200원인데 1달권 끊을지 고민되는 초기 3 15:32 327
190762 그외 어제 군것질 많이 한게 계속 후회되는 후기 3 15:09 292
190761 그외 예민한 친구랑 잘 안 맞는 중기 5 14:48 453
190760 그외 피티 시작했는데 임신인거 알게되서 고민인 중기 17 14:35 1336
190759 그외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늘 도전을 안하는 중기 5 14:33 247
190758 그외 나도 친구0명임 특징써봄 14:21 427
190757 그외 통크 처돌이인 중기 2 14:05 495
190756 그외 컴퓨터 그래픽 카드 잘알인 덬 있으면 도와주면 좋겠는 중기 2 13:28 142
190755 그외 옷장 선택 고민 후기 12 11:59 1309
190754 그외 미국 교수직 최종인터뷰후기 16 11:48 2160
190753 그외 집안일을 시켜야 하는사람의 심리가 궁금한 후기 60 11:44 2019
190752 그외 출근해야하는데 배아파서 못나가고 있는 후기ㅠㅠㅠㅠㅠㅠㅠ 2 11:25 411
190751 음식 관광객이랑 마주치는게 싫어서 관광객 없는 현지인 찐맛집을 인터넷에 뿌리는 관광객...이 뭔가 웃긴 중기 17 11:24 1461
190750 그외 무신사 배송지연으로 취소했는데 옷이 배송이 온 후기..? 1 11:23 590
190749 그외 여행 후 어제 귀국했는데 보험공단엔 출국중으로 떠서 병원 진료 안되는 후기 5 11:05 770
190748 그외 위생에 진짜 철저한데 그 누구보다 빠르게 병걸리는 후기 9 10:44 1391
190747 그외 뒷담하면 자기혐오 드는 거 정상인지 궁금한 중기 2 09:51 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