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글 보니까 생각나서 글 써봄.
일단 내가 사용했던 LG 로보킹은 엄청난 구형이야.
8년전에 구입했던 모델임. 당연히 세월이 흘렀으니 더 좋아졌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써본건 구형 8년전 모델이니 그걸 기준으로 작성하겠음.
LG 청소기는 7년정도 사용했고 샤오미는 1년 반정도 사용했음.
당연히 내 주관적 기준일 뿐이니 사람마다 의견 다를 수 있음.
1. 소음 : LG vs 샤오미 ---- LG압승
LG거는 진짜 오바 좀 보테서 새벽에 돌리면서 잘 수 있을 정도였음. 엄청 조용해.
근데 샤오미는 헤어드라이기 정도의 소리가 남.
집에 사람 있을 때는 못돌리겠더라. 시끄러워서.
2. 청소능력 : LG vs 샤오미 --- 샤오미 우세 승
소음이랑 관계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LG는 흡입한다기 보다는 앞에 있는 먼지 솔로 약간 쓸어 담는 느낌? ㅋㅋㅋ
청소 된 바닥을 보면 둘이 비슷해 보이는데 먼지통을 보면 샤오미가 먼지가 더 많이 쌓여있음.
청소를 더 열심히 했다는 말이겠지?
3. 장애물 인지 능력 : LG vs 샤오미 ---- LG압승
이건 정말 LG가 완전 압승이야. 샤오미와 LG가 장애물을 인지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 것 같음.
내가 썼던 LG는 청소기에 눈(렌즈)이 달려서 멀리서 장애물이 보인다, 그럼 아예 그 근처를 가지 않아.
벽이 있다면 벽 앞 1cm 정도에서 알아서 멈추고 방향 전환을 함.
근데 샤오미는 벽이 있어도 일단 가서 부딪힘.
세게 박는다는 게 아니고 몸에 범퍼가 있는데, 이 범퍼에 살짝 닿았다가 밀 수 있나 없나 테스트 해보고 안밀리면 방향 전환하고 밀리면 계속 밀어 ㅋㅋㅋ
커튼을 예로 들자면, LG 청소기는 커튼을 벽으로 인지해서 커튼 앞에서 멈춰서 방향전환함.
샤오미는 커튼이 있으면 일단 밀어봄. 밀었는데 밀리면 계속 전진함. 창문 열려있고 커튼 쳐져있으면 창문 밖으로 추락함 ㅋㅋㅋㅋ
그래서 베란다로 샤오미 탈출한 적이 너무너무 많음.
현관 턱이 있으면 LG는 여기는 내려가면 못올라가겠다 판단하고, 아예 그 절벽쪽으로 가지 않고 절벽 앞 1cm 쯤에서 방향전환함.
샤오미는 일단 들이밀기 때문에 현관 바닥으로 추락함 ㅋㅋㅋ 그리고 높아서 못올라와. 으이그 멍청아!!!
3. 장애물 탈출 능력 : LG vs 샤오미 --- 샤오미 승
LG는 장애물을 미리 인지해서 방향전환을 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모든 가구나 벽면에 부딪히는 일이 없음.
그대신 책상 의자 같은데 들어가면, 지가 먼저 다리에 부딪히기 전에 자꾸 방향전환을 해서 거의 블랙홀처럼 같은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뻗어버림.
어휴 멍청이!!!!
샤오미는 일단 들이대기때문에 의자 다리에 부딪히면서 몸체를 돌리면서 탈출을 시도하기 때문에 결국 탈출함.
4. 가성비 : LG vs 샤오미 --- 샤오미 압승
LG가 구형이라서 그렇겠지만 청소 끝나면 얘가 청소를 어디했나 알 수도 없고, 얘를 무한 신뢰하는 방법 밖엔 없었음.
샤오미는 앱이랑 연동이 되니까 청소한 구역도 알 수 있고, 필터 교체시기나 솔 교체주기도 알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함.
가격이 일단 말도 안되게 차이가 나는데 LG거는 8년전에 60만원 정도 주고 샀고, 샤오미는 2년전에 20만원 조금 넘게 주고 삼.
요즘 나온 엘지는 성능이 좋아졌겠지만, 그건 100만원이더라 ㅜㅜㅜㅜㅜ
참고로 무선청소기는 배터리 교체해야 하는데 엘지는 한번 교체할때마다 8만원 정도 들었고, 2년에 한번씩 교체했음.
샤오미는 아직 교체 안해봐서 가격 모르겠음.
1주일에 6일 사용 기준 교체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