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쓰고 나니깐 너무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길게 썼네 이해가 잘 안가도 이해해줰ㅋㅋㅋㅋㅋㅋㅋ나도 쓰다가 지쳐서 제대로 이야기 했는 지 모르겠음 ㅋㅋㅋ내가 생각해도 많이 썼네.. ㅎ
드라마에서 세세한 내용들 거의 다 소설이랑 같긴 한데
큰 틀에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전개 방식이 조금 다르고 작게는 분량 문제로 아예 삭제된 이야기들이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에피소드들 중에선 키 사건이랑 아버지 설정이 조금 다름
그 중에서 드라마에 안나오는 키 이야기랑 어떤식으로 바꼈는 지 먼저 이야기 해볼게
포랑 키는 같은 명문 국제학교 다녔는데 처음 만난건 10학년(고1)때 포가 배구부에 들어 가면서 만남
이 학교는 원래 다 부유한 집안의 자제들만 다니는 데 키는 시골에서 평범한 식료품집 딸인데 운동선수 할당제?로 그 학교 다니는 중
그래서 은근히 무시당하고 친구가 많지 않았음
그러던 키는 배구부에 들어온 포를 보면서 좋아했어
왜 좋아하냐면 평소 키는 여러가지 뉴스 가십 보는 거 좋아하기 때문에 포 성만 보고도 사생아라는 걸 눈치 채고(포 집안은 스포츠 용품, 장비, 스포츠 웨어 및 악기 같은 걸로 태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재벌 그룹이라 소문들도 나도나봄) 마침내 나보다 못한 사람이라 생각해서 좋아한거야
그런 저열한 마음을 기반으로 포한테 친구로 하자고 접근함
접근 하는 방식도 개 무례함 다짜고짜 너 사생아지? 이래서 포가 뭐? 하면서 화내니깐 우리 이제 서로 편하게 말 막 하니깐 우리 이제 친구지? ㅇㅈㄹ ㅋㅋㅋ미친
당연히 우리의 피포 무시함 대학때도 친구 세명 말고는 쌩까고 지내잖아 원래 사교적인 스타일은 아니야..
아무튼 속으로 맨날 빈정거리거나 포를 깔보면서도 포한테 계속 들이댐 그러면서 그래도 조금 친분이 생김
배구부에서는 고1인데 둘다 실력이 좋아서 고3 밀어내고 둘다 윙스파이커로 주전으로 뽑힘
그러던 어느 날 포가 새엄마랑 일 있었는데 키 기숙사 방에 찾아가서 울었음 키가 그거 위로 해주는 척 하려고 편의점에서 라면 먹자고 하다가 코치한테 걸려서 둘이 뺑뺑이걸림 키는 속으로 포땜에 처벌받아서 짜증나는데 티 안내고 착한 척 했음 그리고 이 날 이후로 포가 키한테 마음을 많이 열었음
그러면서 두 사람은 고3될때까지 절친이자 배구부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잘 지냄
배구부는 대회에서 맨날 우승하고 잘함 그러던 어느 날 다음 대회에 태국 배구 협회에서 경기 보러 온다 함
그래서 키는 눈도장 찍고 대학교 가야하는데 코치가 부른 대회 선발 라인업에 키 제외되고 11학년 애가 선발을 먹음
키는 완전 난리가 남 왜 내가 빠졌냐고 코치한테 따짐
키는 주전이면서 연습도 성실히 안 하고 팀 규율 잘 안 지키고 선발로 나간 경기에서 실수도 잦았음
코치 위에 이유를 설명하면서 단호하게 안된다 함 -> 키는 납득 못했어, 연습 태도랑 규율 안 지켰다고 실력이 내가 더 나은데 저딴 이유로 나를 빼? 이렇게 생각했어
그래서 뽑힌 후배한테 가서 가스라이팅하면서 살살 구슬리면서 자리 내놓으라 함 근데 후배 당연히 거절함
씩씩거리던 키는 갑자기 포를 생각함
키는 친하니깐 포 집안 사정이 어떤 지 다 알고 있었음 포는 재벌집 딸이지만 사생아라 친척들이 포 다 무시하고 새엄마는 심지어 학대하는 데 이런 것도 알고 있음 그렇지만 어찌됬건 간에 포는 재벌집 딸이니깐 상속 받을 재산이 어마어마하지. 포는 그냥 그 돈으로 대학가면 되니깐 대학 가서 그 때 다시 같이 배구 하면 된다고 생각함 자기는 여기서 눈에 띄어야지 대학교 갈 수 있기 때문에 포가 자기를 위해 양보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키는 포한테 가서 다리 다쳤다고 코치한테 뻥치라고 함
포는 당연히 납득 못하지.. 그러면서 거부하는데도 계속 밀어 붙여서 키한테 내 감정은 신경은 쓰는 지 물어봄
키는 속으로 학교에서 다른 애들에게 포가 사생아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사 해야하는 거 아님? 이렇게 생각하면서 포에게 그냥 강요함
다음날 포는 착해서 훈련 끝나고 코치한테 가서 다리 다쳤다고 말하지만 코치가 바보임? 믿겠냐고... 심지어 11학년 후배는 어제 키가 자기에게 선발자리 빠지라고 했다고 코치한테 바로 이야기 해서 그 이야기도 알고 있었어.
코치가 다리 다친 거 거짓말인 거 안다 네가 왜 키를 위해 그렇게 하는 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솔직히 진짜 실력적으로 누가 선발 라인업에 차지 하는 게 맞냐고 여기 지금 우리 둘 말고는 아무도 없으니깐 솔직히 말해 보라고 물음 포는 침묵하다가 후배 이름댐
그 이야기 숨어서 다 엿듣고 있는 키는 개빡침 지는 잘못없는 데 코치나 친구나 존나 엿같이 군다고 생각해서 화남 자기가 반대로 포 처지였으면 포 이름 망설임 없이 말했을 거라고.. 이건 친구 사이에 배신이라고 생각하면서 쥰니 빡침
키가 기숙사로 먼저 돌아와서 화를 못 참고 있는데 포가 돌아와서 괜히 느끼지 않아도 될 죄책감으로 말 못하니깐 키가 위선자라고 욕 쏟아부으면서 포 무시함 포는 한숨 쉬고 일단 씻으려고 샤워실 가려고 하는데
그 때 마침 기숙사 전체에 정전이 일어남, 근데 정전 일어나도 곧 돌아올거 아니깐 그냥 학생들 손전등 키거나 전자 기기켜서 영화 보거나 음악틀면서 자유시간 보냄 포도 혼자 손전등 들고 샤워실 감
혼자 남은 키는 점점 더 화 나서 돌아버림 그러다가 문득 포한테 가짜 부상말고 진짜 부상이 생기면 되는 일 아닌가? 좀 다치더라도 나중에 낫잖아 하고 손전등을 들고 샤워실로 찾아감 포 샤워하는 거 보고 자기가 들고 온 손전등을 끄고 다가가서 포 손전등도 끄고 난 뒤에 포 샤워하는데 벽으로 밀쳐서 머리 박게 하고 다리 진짜 개때림
포 저항하지만 샤워하다가 그것도 암전 상태인데 어쩌겠어 크게 방어 못하지 ㅠㅠ(드라마에서 키가 포랑 자타와한테 철심 커플 발언 진짜 얼마나 개또라이싸패 같은 발언인지 알겠지?) 그러면서 맞는데 그 때 딱 정전이 끝나서 불이 다시 켜져서 돌아와서 둘이 눈이 딱 마주침
키는 놀라서 도망가고 포는 얼굴 보고 허망하게 있다가 아파서 소리 지르다가 그 소리 듣고 사람들 와서 응급실로 실려감
ㅇㅇ.. 다리 부러짐 ㅠㅠ 의사가 누가 봐도 맞은 흔적이라 누가 그랬는지 말하라고 했는데 포는 말 안함
코치는 당연히 키 의심하지 그래서 추궁하는데 포가 말 안해서 범인이 누군지 아무도 모르니깐 키는 존나 뻔뻔하게 울면서 자기가 친구한테 어떻게 그런 짓 하겠냐면서 거짓말함 코치가 그거 보고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포가 없으니깐 키가 선발로 뽑힘.. 키는 속으로 웃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면서 행복해함. 포는 철심박고 일년 동안 재활 걍 선수 생명 끝났고 사실 그 이후로도 계속 욱씬거리고 아픔...
포는 어릴때 부터 집안에서 무시 당하고 새엄마 학대에, 아버지도 호적만 올리지 관심 무. 오로지 집에서 할머니만 포 편이라 삶이 힘들었는데 배구가 인생 첫 목표였는 데 거기다가 추후에 국가대표나 해외 진출도 같이 하자면서 함께한 친구가 자기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힘들어 함 그래도 키에게 계속 문자랑 전화를 함 이야기 하자고 한마디라도 답장이라도 하라고... ㅠㅠㅠㅠㅠ
그런데도 키는 학교에서 피해 다니고 문자나 전화 다 무시하고 번호도 바꿈
키는 결국 다음 대회에서 선발 라인업 뽑히고 우승하면서 대학가게 됨
그러다가 대학교 1학년때 오티같은 자리에서 둘이 딱 마주친거고 그때 포가 키한테 주먹날린 거임
이 영상이 자타와가 포가 키 때리는 거 본 바로 그 영상임
덬들도 알다시피 그 영상 때문에 학교 내에서 포 평판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키는 그거 보고 평판 안 좋아지게 만드는 거 좋은거 같은데? 나중에 포가 진실을 밝히더라도 사람들 안 믿겠네 이럼
근데 또 개또라이 같은게 뭐냐면 키가 저러면서도 내내 포가 다친 이후로 포를 그리워한다는 거임 ㅋㅋㅋ죄책감 느껴서 항불안제도 먹는데..
고딩때나 대학교 와서도 같이 뛰는 선수들 동료로 안 여김 나한텐 포만이 친구인데 ㅇㅈㄹ 함 포는 대학와서 친구 새로 사겼는데 자기는 끊임없이 포만 생각한다고 그럼 (키 시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속으로 저러먼서 포 평판 안 좋게 만드는 중인 거임ㅋㅋㅋ 미친넌
고딩때 포랑 키랑 친구던 시절에 둘이 같이 영화를 봤는 데 거기에서 진홍색 일기장에서 소원을 반복해서 적으면 이루어지는 내용이 나오는데 둘 다 감명 깊게 봐서 그 때 이후로 일기장을 쓰기 시작했는데 키는 일기장에 그 일 있고 난 뒤 부터는 포와 우정을 되살려 달라는 소원만 씀... 가증스러움.. 미쳤지? 정작 포한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도 안 하면서 결과는 책임지기 싫고 근데 또 소원은 빌고 있음 ㅋㅋㅋㅋ미친것
이게 진짜 자타와랑 정말 정반대인게 키가 자타와 속여서 영상 찍으려고 하는 에피소드 있잖아 거기에서 확 드러나
비비가 자타와한테 전화해서 비젼으로 본 내용 알리잖아
소설에선 비비가 자타와 그 일 당하고 시간 돌려서 사건에 안 휘말리려고 노력해도 또 똑같은 상황 당하는 거까지 봤다면서
비비가 그냥 아예 안 엮이게 키 피하라고 언니 우는 거 보는 거 가슴 아프다면서 설득하거든?
하지만 우리의 자타와는
'나는 자신감이 없을 지 언정 결과를 피하는 아이가 아니다 법학을 공부하기로 한 것도 사람들과 다양한 상황에서 직면하고 피하고 싶어 하지 않아서'라고 하면서 피해서 될 일이 아니라고 비비한테 말하고 이후로는 드라마에서 처럼 전개됨
근데 이 때 드라마에서 포가 영상 찍어서 올려서 키가 한 짓 다 들통 나잖아 근데 소설에선 아님... 드라마가 훨씬 속 시원한 전개임
소설에선 그냥 포가 자타와 건드리면 너도 다리 가만 안 두겠다고 눈 돌아가지고 윽박 질러서 키가 피하면서 끝남.. 키는 따로 불이익 당하는 거 아무것도 없음 계속 이미지 좋고 배구 국대도 뽑히고 잘 나감.. 늘 불안해서 항불안제는 먹지만..
포가 나중에 다리 관련해서 처음으로 자타와한테 털어 놓았을 때 자타와가 화나서 복수하고 싶어하니깐 그냥 알리고 싶지 않다고 부탁함... 저번에 스포츠카에 페인트칠 했을 때도 돈 안 받고 사과 몇 마디로 무시하더니.. 살아있는 생불이 따로 없다...
비비 죽은 일ㅠ있고 십 년 뒤에 (그러니깐 아빠 만나서 시간 돌리기 전)
4월 4일=포 생일날(참고로 포 이름이 4월4일임 츠렌이 포고 ㅋㅋ 자타와는 +라는 4성 성조고 이거 때문에 나중에 딸들 이름도 성조랑 생일이랑 관련지어서 지음ㅋㅋ 귀여운 가족)에 음성 메세지로 질척하게 이제 와서 미안하다고 해서 미안해 근데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혹시 친구로 지내고 싶으면 연락줘.. 이러면서 메시지 남김 양심 어디 갔음?? 진짜ㅋㅋ 근데 자타와가 먼저 듣고 혹시나 포가 연락할까봐 포 몰래 지움 ㅋㅋ 근데 포는 자타와가 듣고 지운거 알고 있는데 키가 인생에 중요도가 1도 없어서 모른척 했다는 에피소드가 나와 ㅋㅋㅋ.. 그리고 또 마트에서 만나서 또 용서해달라느니 하는데 걍 무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