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30대 극후반이야
키는 165
나도 대땅 안 빠짐 ㅠㅠㅠㅠㅠ
요요로 다져진 몸이야
저 위에 76이라고 썼는데 거의 77에 육박했음
그래도 75이상은 안 찌고 있었는데 갑자기 가을에 2키로 찌길래 이러다 80될 거 같아서
12월 말에 친척 결혼식 있어서 11월에 충동적으로 커브스 끊음
관절이 안 좋아서 원래 요가는 주3회 다니고 있었어
그렇게 시작했는데 운동
커브스 주4회(5회 갈려고 했는데 꼭 빠질 일이 생기더라고), 요가 주3회 다니고
식이가 문제인데
일단 난 다이어트 식과 일반식의 중간쯤 되는 음식을 섭취했음 가능한 양 줄이려고 노력하고
재택근무하는 가정주부라 저녁을 가족을 위해 만드는데 이걸 아예 안 먹기 힘들어서 아마 거의 먹긴 한 듯
대신 맛 본다 느낌으로 조금만 먹음
상황 봐서 단백질 쉐이크도 먹고, 곤약면 다이어트 만두 닭가슴살 팩 등등 다이어트 식이라고 나온 각종 음식들도 먹고
일할 때 당 떨어지면 그냥 초콜렛 한 도막 (한 조각 아님 한 도막) 막 먹고
난 항상 다이어트 하고 나서 일반식 때 찌더라고
그래서 이제 평생 먹을 수 있는 식단으로 다이어트 하기로 마음 먹고 먹고 싶은 거 딱히 제한은 안 하고
대신 너무 배부르게 안 먹으려고 애썼고 과식하면 꼭 다음날 적게 먹으려고 하고
그래서 12월 말에 72찍고 결혼식 다녀오고 크리스마스 치루면서
부페 먹고 뭐 먹고 한 2키로 찌고 그리고 다시 좀 적게 먹어서 다시 72 찍고
다시 연말연초에 가족모임 있어서 또 많이 먹고 다시 2키로 찌고
체중 조절하다가 생리도 해서 입 텨져서 먹기도 하고 72왔다갔다 하고 있는 듯
무엇보다 지금 방학 시즌이라 가족들 3끼 챙기다 보니 예전처럼 다이어트 식으로 떼우는게 안되더라 ㅠ
재택 일도 하긴 해야 하는데 급한 마감 없어서 그런지 진짜 제대로 하는 거 없고 운동 가기도 너무 힘들고 지금 사실 좀 멘붕중 ㅠㅠ
흑흑 그래서 지금 몇주간 72이하로 줄지를 않는데 사실 안 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야겠지? ㅠㅠ
옷은 꽉 끼던 게 꽉 끼지 않는 정도인 거 같고
막 쪘을 때 내 자신을 제대로 살핀 적이 없어서 뭐가 차이가 있는지 사실 모르겠지만
그래도 전보단 낫겠지; 라는 마음으로 그냥 지내는 중
쓰고 보니 병신 같은 후기 같지만
목표는 3월에 앞자리 6만드는 거야 ㅠ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