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낼모레면 딱 한 달 되는 것 같은데,
한 7kg 빠졌거든.
탄단지 1:2:7로 맞추고 치팅없이 한 달 잘 버텼고,
얼마전에 측정기 사서 케톤 수치 재보니까 2.2 나왔어.
일단 잘 되어가고 있는 듯.
고기 워낙 좋아해서 식단도 생각보다 견딜만 하고
배고픔이 없으니까 일단 좋아.
다만 개인적으로 느끼는 단점은 ㅠㅠ 가려움증.
아마도 고지방음식과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주로 먹게되는 식재료들이 각종 고기, 계란, 버터, 오일, 치즈 이런 건데
이런 식재료들이 평소보다 섭취량이 많아지니까 이게 알러지를 일으키는 것 같아.
그래서 요즘은 정말 밤에 가려워서 긁기 위해 자다 깨. 한 시간씩 긁고나야 겨우 지쳐 잠듦 ㅠㅠ
초기에 많이들 겪는다는 키토플루 증상도 없다시피 지나갔는데
가려움증이 정말 미칠 노릇임. 병원에 가면 분명 그런 거 먹지 말랄텐데
그럼 뭘 먹냔 말인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