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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나덬기준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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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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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중에 집착하는 건 좋지 않음.
체중계를 멀리하고 전신거울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음. 눈바디. 몸매라인과 피부상태와 탄력을 보자.


2. 닭가슴살 고구마 토마토 등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건 먹는 즐거움까지 빼앗아감.
평생 유지할 수 없는 식단이고 연예인, 헬스트레이너 등이나 할만한 것.
건강한 몸으로 살고 싶으면 극단적 식단과 극단적 운동은 피해야 함.


3. 사람마다 적정한 몸이 다름. 지방이 좀 있어도 근육량도 좋고 몸도 균형있고 아프지 않으면 건강하고 좋은 몸. 이 경우는 사람도 생기있고 예뻐보임. 말라도 근육량 적고 몸의 균형이 틀어져있고 아픈 곳이 많으면 건강하지 않고 안 좋은 몸. 이 경우는 예쁘긴 한데 사람이 잘 아프면 짜증스러워지기 쉬움.
다이어트 한다고 건강을 잃으면 예쁘고 날씬한 환자가 될 뿐...



4. 운동은 자세가 중요. 횟수는 본인 역량에 맞춰서. 몸의 균형이 틀어진 사람은 조금만 운동을 해도 무릎이나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몸의 균형을 먼저 어느정도 회복시켜 주는 것이 필요. 마사지나 교정운동, 요가나 필라테스등..


5. 스트레스는 적게 받고 즐겁게 오래도록 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을 것.


6. 자신의 몸을 직시하고 부정적인 바디이미지를 탈피할 것. 정상범주의 몸을 비만이라고 착각하는 일도 없도록 할 것. 자기 몸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목표체중이 되어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자기 단점이 너무 잘보이니까. 반대로 내가 내 몸을 아껴주고 사랑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아랫배가 조금만 들어가도 노력한 효과가 있다며 자신을 칭찬해주게 되지.


7. 잠 잘때 빼고 누워있는 시간을 없애거나 줄일 것.



8. 먹고싶은 걸 참거나, 배고픈 걸 참는 건 좋은 다이어트가 아님. 매일 야식을 먹던 사람이 야식을 끊으면, 그 시간이 됐을 때 배가고프다. 하지만 그건 진짜 배고픈 거라고 할 수 없음. 몸에 필요한 충분한 열량과 영양소를 줬는데도 그러는 건 그저 습관의 흔적임. 야식을 안먹고 정상적인 형태로 식습관을 조절하면 머지 않아서 그 시간이 되도 배가 고프지 않아.

정크푸드, 고칼로리 음식이 먹고싶어지는 건 어떻게 하나. 이것도 습관. 지금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치킨시켜먹던 사람이, 주 3회 편의점에서 과자사다 먹던 사람이, 다이어트를 맘 먹는다고 그게 딱 끊어지나? 습관화 된 것이 제자리를 찾을때까지는 버텨줘야함. 그 시기가 지나면, 내가 왜 그렇게 그런 걸 먹고싶어했는지 신기해지기도 함.

그니까 야식,간식 못먹어서 짜증난다고 폭식터뜨리지 말고 자기가 그런 음식에 오래 습관화 되어있고 과도기를 버틸 자신이 없으면 조금씩 먹으면서 줄여가야 돼. 이 경우에는 특히 살을 빨리 빼려는 조바심이 없어야 가능하고.

사람에 따라서 쉽게 끊을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이 있는데 그런 것도 스스로 잘 살피면서 조절하면 좋지.

암튼 억지로 참으면 안 좋음. 내 스스로가 기분좋게 버틸 수 있는 정도의 페이스로 가야 한다는 게 포인트. (운동이든 식이든)



9. 나는 왜 살이쪘는가? 에 대한 원인 분석이 없으면 다이어트는 실패할 수 밖에 없음. 살이 찌는 원인도 다양하겠지? 예를 들면 식탐이 강하지도 않고, 한식위주로 밥을 먹는데 살이 찌는 사람이 있어. 근데 잘 살펴보니까 그 사람은 많으면 한달에 3~4번 모임을 가지고, 술도 마시고 외식하는 일이 잦은거지.

외식하러 가도 자기가 원하는 만큼만 딱 먹고 그러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분위기에, 권유에 못이겨서 고프지도 않은 배를 과하게 채우고 즐기지도 않는 술을 자꾸 마시게 되는 거야. 이 사람의 경우는 모임을 줄이거나, 모임을 줄일 수 없다면 그 자리에서 권유를 사양하고 절제하는 연습을 해야겠지.


흔한 케이스로는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푸는 게 있어. 매운거, 짠거, 단거..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거지. 배가 고프지 않아도 말이야. 가벼운 경우는 단순히 살찌는 거지만 심해지면 폭식, 거식증이 올수도 있지. 그니까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푸는 건 위험한 거야. 자기가 일정 선에서 절제할 수 있는 사람은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언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그 선을 넘게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그래서 이경우는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되는 게 중요해. 그럼 뭘로 스트레스를 풀어야 되지? 몰라. 이거저거 해봐야 알지. 사람마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게 다르니까. 내가 책 읽으면 스트레스 풀린다고 말하면 덬들은 기가 찰것임ㅋㅋㅋㅋㅋ 근데 그런거야. 널리 알려진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있긴 하지만, 그게 나한테도 효과가 있다는 보장은 없음. 


그니까 살이 찌기 시작한 시점으로 돌아가서 원인이 뭐였는지! 꼭 알고 대처방법을 모색하는 것부터 시작하자는 거.




10. 특정 날짜부터 시작하는 다이어트, D-Day를 목표로 하는 다이어트는 실패하기 쉽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목표를 정하는 건 좋지. 근데 돌이켜서 생각해봐. 내가 그렇게 정한 목표를 얼마나 성취했었는지. 본인이 새해목표 설정을 하고 3개월 안에 그만두거나 까먹지 않는 사람이라면 괜찮아. 하지만 대부분... (생략) 그러니까 나는 새해라서, 다음달이 친구 결혼식이라서, 이런 조건을 달고 하는 다이어트는 잘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후자의 경우는 결혼식날까지 날씬해지더라도, 아마 그날 집에 돌아와서부터는...(이하 생략) 진짜 건강하고, 내 몸을 사랑하기 위해서 하는 다이어트는, 시작하는 날짜도 중요하지 않고 끝나는 날도 고려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 그냥 쭉, 꾸준히, 내 몸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거지.




11. 다이어트는 힘들고 괴롭기만 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잘못된 것.

정상적인 식습관,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었다면 살이 찌지 않았을 거야. (질병이나 치료약물로 인한 경우는 제외) 내게 맞는 건강한 몸에서 벗어나면 (살이 더 찌든 마르든) 사람은 피로함을 느끼고 면역력도 떨어지게 되어있음. 기본적으로 잘 아픈 상태가 되는 거지. 다이어트는 거기서 벗어나 조금이라도 건강한 몸이 되는 방법인거야. 그러니까 익숙해질 때까지는 어렵고 힘들고 괴로울수도 있지만, 나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는 과정이고, 익숙해지고 나면 처음처럼 그렇게 힘든 것도 아니게 될거야. 운동도 그렇잖아, 플랭크를 처음에는 10초 버티는 것도 겨우겨우 했는데, 매일매일 하다보니 30초도 되고 40초도 되고 그런다고 하더라. 하다보면 늘고, 편안해지고, 익숙해지는 거지. '나는 다이어트가 너무너무 싫고 힘들고 괴롭지만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야!'라는 생각에 짓눌려있지만 않다면 말야.








나덬은 다이어트 전문가도 뭣도 아니지만

 

스스로의 실패와 많은 사람들의 실패,성공담을 지켜보면서 느낀 걸 적어보는 거야.


공감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고, 반갑고. 다른 의견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들어보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거지.


이렇게 정리함으로써 내 다이어트에도 활력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다이어트를 성공한다는 건 뭘까.


입고 싶은 옷을 다 입을 수 있게 되는 거? 옷빨 잘받게 되는 거? 예쁘다는 소리 듣는 거?


목표체중을 1년이상, 3년이상 유지하는 거?... 여러가지 기준이 있을 수 있겠지.




나는 거울 속 내 몸을 보며 웃을 수 있으면 돼.


내 몸을 위해서 좋은 것을 먹고, 필요한 만큼의 운동을 하고, 또 잘 쉬고 잘 자고...


살아있는 동안 불편하거나 크게 아프지 않도록 신경써주고 있다는 마음이 들면 될 거 같아.


그런 걸 성공이라고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노력해나가고 싶어.






위에 목록은 또 생각나는 거 있으면 추가하겠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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