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에 잰 인바디는 짠 거를 좀 먹어서 몸이 부어서 근육량이 더 많이 나온 듯 ㅠ
몸무게는 리바운드 된 건 아니고, 원래 저정도였엉...
3주차 일요일에 첫단식까지 해놓고... 대차게 망했어...ㅠㅠㅠ
토요일이 시작점+인바디 측정하는 날인데, 9/7에 시작 3주차 시작인바디 찍어놓고 9/9부터 시작이 좋지 않았엉...
월요일 갑작스러운 외근에 분식 먹게됨(여기서 내 자제력 미쳤다싶었던 건 순두부우동시키고 순두부만 먹음!!!)
화요일 갑작스러운 회식(메뉴:삼겹살!!! 여기서 또 내 자제력 미쳐가지고 당근 가져가서 먹고, 야채 엄청 먹음!!! 근데 구운고기도 먹음 ㅠ)
수요일 갑작스러운 분식파티(오므라이스 맛있더라... 초인적인 힘으로 반만 먹음)
목요일 친구랑 음식으로 4차까지 조졌다. (나 스위치온 한다고 일부러 예약까지해서 채식음식점 갔는데... 그럼 뭐하나요 헤어지기 직전에 떡볶이 먹음ㅋ)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추석이라고 친구들이랑 모여서 밤에 고기조지기...(그리고 2차에 술은 안 마셨지만, 감튀를 먹었다...)
거의 모두 점심이 문제였지.
그래도 나름 점심 때 채소를 먼저 먹는다거나 했는데...
스위치온 2주까지 하면서 느낀거는 의외로 배고픔을 못느끼겠다. 생각보다 포만감이 잘 온다였어.
근데 음식 들어가기 시작하니까 나... 다시 잘 먹더라...?
암튼! 2주까지 해오면서 짧게나마 느낀 걸 써볼게!
내가 이번 해에 한포진이 심하게 왔어. 이것때문에 이번 여름에 엄청 고생했거든.
약먹으면 좋아지다가 또 나타나고 나타나고 해서 의사선생님이 이런 피부적인 요인은 절대적인 원인이라는 게 없어서 재발하기 쉽다고 하시더라고 ㅠ
근데! 확실히 한포진이 많이 가라앉고, 물론 약을 같이 먹긴 했지만 염증이 싹 들어가더라고(심할 때 손가락 색깔이 달랐음)
확실히 몸의 대사를 돌려놓는다는거에 염증 가라앉는 것도 포함인건지 몸에 염증이 없어진다는 게 느껴졌어.
근데 또 이번주 음식으로 달리니까 다시 한포진이 올라왔어ㅠ 엄청 심해진 건 아니지만 눈에 띌 정도로 고름이 찬게 느껴진당...
그리고 내가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데, 이게 진짜 삶의 질을 확 떨어뜨리긴 하잖아.
스위치온 하는 동안에 복부팽창이나 소화가 안되는 느낌 당연히 없고, 뭔가 계속 신경쓰이는 것조차 없더라.
아마도 기름진 음식과도 멀어지고 소화안되는 걸 아예 안 먹고, 또 밤 늦게 먹는 걸 의식적으로 피하니 그런거 같아.
이것때문에 심리적으로도 되게 안정이 되긴했어. 좋더라고.
(먹은게 별로 없어서 그런거 아니냐 할 수 있지만, 나는 스위치온 내내 ㅂㅂ문제는 없었기에...)
~앞으로의 계획~
일단 나는 그나마 추석때는 추석음식을 안 좋아해서 추석음식은 안 먹긴했는데, 대신 디저트를 좀 먹었습니다.
추석때는 무념무상으로 살았지만
스위치온이 좀 나랑 잘 맞는 거 같이 느껴졌고, (따지자면) 프로그램하는 건 틀어졌지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계속 좀 따라가보려고 해.
지금 생각으로는 내일부터 다시 2주차 1번 / 3주차 2번 / 4주차 1번 정도로 한번 해보려고!
다른 덬들은 무사히 스위치온 완주하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