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작성이라 가독성 떨어져도 이해 부탁해. 일단 나 덬은 소아비만이였던 지라 평생을 다이어트와 참 가깝게 지냈는데, 이번처럼 확실한 성공을 보고 오랫동안 유지한건 처음인거 같아. 예전에 외모를 나아지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가 첫 정체기에서 좌절하고, 요요를 맞은 후 오랫동안 그 상태로 스스로를 방치하며 지내왔었어. 그때는 인터넷에서 말하는 대로 하루 세네끼 끊어서 닭가슴살에 샐러드에 만들어먹고 운동하고 이러며 지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운동은 제쳐두고 그런 식이가 가장 큰 실패의 요인이였던거 같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 덬은 일단 먹는걸 너무 좋아하고, 저런 식으로 식단을 계획해서 매끼 만든다는게 현실적으로 힘들어서 정체기를 맞지 않더라도 저 루틴을 유지할 길이 없어 언젠간 요요를 맞았을 거 같더라고. 이후 다시 시작한 다이어트는 체중을 감량한다기 보단 건강하게 오랫동안 지내고싶어서 시작한거였고, 앞으로 평생 이렇게 살겠다는 일념으로 내가 가진 나쁜 습관들을 고쳐나가는 것에서부터 시작했지. 예를 들면 술 안먹기, 저녁은 몇시까지 먹고 이후엔 일절 음식 섭취 금지, 배달 음식 금지, 배가 부른것 같다면 수저 놓기 등등.. 식이는 건강을 생각해서 나물 반찬 위주로 먹되 정 먹고싶은게 있으면 먹었고 하루 섭취 칼로리를 1700까지 잡아놓고 그 안에서 맞춰 먹었어. 고기든 빵이든 먹긴 먹되 과하진 않게! 이러니까 다이어트가 그렇게 괴롭진 않더라고. 나 덬이 이번 다이어트를 하며 느낀건 사소한 변화일지라도 그게 장기전으로 가면 그건 결국 체중감량의 길로 간다는 것이고 식이는 하되 스스로가 괴롭다고 느껴질정도로 조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였어. 아무래도 도착지점을 설정해 놓지 않고 시작했더니 마음이 느긋하고 체중에 대한 강박도 좀 덜 생기더라 ㅎㅎ아 그리고 운동! 나 덬 다이어트 하면서 꾸준히 운동했긴 한데 초반에 한두달은 진심 스트레칭만 했거든ㅋㅋㅋㅋㅠ(운동하는 습관 만들려고 일부러 빡세게 안함, 현재는 점점 늘어서 하루에 2시간 운동중. 스트레칭은 별개) 이러면서 느낀건데 운동 중요하긴한데 체중 감량은 확실히 식이가 많은 영향을 주는거 같더라ㅠㅠ
팁/성공기 다이어트 시작 5개월째, 72kg→56kg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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