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년엔 재수하고 뭐 그전에도 운동은 안하고 그래서 복합적 이유로 살이 꽤 쪘는데 (161/61 정도야 여자구)
4월에 운동해야겠다 싶어서 헬스 끊었는데(PT는아니고) 인바디 해보니까 체지방률이 40프로 인거 있찌...
근데 학교가 왕복 3시간 걸리는 데다가 수업도 1교시부터 4시반까지 있어서 운동하기가 참 힘들더라고
적응도 문제고 성적도 문제고(장학금 타야해서..) 그래서 운동은 못하고
나름 간헐적단식 하려고 시간 맞춰 하루 2끼정도만 먹기 했는데 제대로 못해서 그런지 살은 안빠졌어ㅠ
방학 하고는 운동하려고 해서 종강하고나서 여행 한번 다녀오고
7월 1일부터 매일 14일정도 하루 두끼 (주에 한번정도는 약속 있어서 그런 날만 빼고)
거기에 스쿼트 100개를 했었거든?
근데 유산소가 없어서 그런건지 몸무게가 하나도 안줄어드는거야...
그래서 스쿼트 말고 땅끄 칼폭소 1을 하루 한번씩 매일 한 1주일 전부터 시작했어
다신 어플도 깔아서 하루 1000칼로리 정도로 먹고...
그러다 오늘 운동(선수할정도로) 했었고 지금 다이어트랑 등등 하느라 좀 운동 잘아는 언니한테
내 기초대사량 (4월에 쟀던 인바디 상으로 1100칼로리정도..) 랑 체지방률 알려주고
나하는 칼폭소 루틴 보더니 좀 기본이 필요한 운동들인데 잘못하면 운동효과 없을 수도 있다고
나는 기본이 없다시피한 몸이라 그거보다 걷기부터 꾸준히 하고 근력을 좀 얹어서 하라고 하더라고.
근데 그러면 운동시간과 운동을 위해 쓰는 시간을 두배로 늘려야하는데
방학인데도 벌려놓은 일이 많아서 막막하더라...
거기에 오늘 광화문역에 왠지 몰라도 인바디가 있길래 해봤는데
체지방률이 여전히 41프로 이고 그래서 너무 우울해....
거기에 몸무게도 7월 1일부터 별로 안바꼈어... 한 0.5키로 ? ㅋㅋㅋㅋ
이러니까 내가 7월동안 한 운동이 아무 소용도 없었던거 같아서 더 우울해
어쩌다 내 몸이 이렇게까지 된건지... 이걸 돌리려면 얼마나 꾸준히 노력해야할지 생각하니 너무 우울한거 있지...
그냥 맛있는 거 먹으면서 살고싶은데 이 몸으로 살다간 맛있는거 먹다 요절할거 같아서 운동은 해야겠는데...ㅠ
휴... 내일부터 매일 일정 다시 짜서 운동 다녀야지 하지만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