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로 읽어서 읽는데 한달은 걸리겠구나 7시간 극인데하고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읽었어
왜 대박작인지 알겠더라고 왜냐면 흡인력 장난 아니고 재밌어
특히 파트 1 millenium approaches인가 파트1 읽는데 신들려서 썼나 할 정도로 너무 잘 썼어 쭉쭉 읽힘
파트 2는 좀 더 판타지스럽고 좀 더 희망적이긴 함 파트 1은 사건 계속 벌어지고 인간이 왜 이러지, 왜 이렇게 한심하고 자기만을 합리화하냐라고 생각이 들다가 절망적이고 우울한 느낌이 있음
미국역사, 성경, 미국 사회구조, 성소수자, 정치, 인종,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 이민자들 여러 가지 이슈를 다 섞어서 쓴 책이라서 미국 그자체를 대변한 책이었음
그래서 미국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그 베이스에서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긴 함
대사들도 와닿는 것도 많고 90년대에 쓰여진 책인데도 하는 논쟁들이 아직도 유효하다고 느낄 정도로 엄청난 힘이 느껴지는 책이라고 생각함
강력 추천
누군가 번역해주세요 다같이 읽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