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어떤 덬이 추천했던 책인데ㅋㅋ
막 공룡에 관심이 있어서라기보다 우연히 생각나서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음
공룡 역사는 인류가 탄생하기 이전의 분야라서 정확한 기록이 남아있는 게 아니다보니,
공룡 역사의 시대 순서대로 관련된 화석을 발견하게 된 과정이라든지,
현재 그 부분의 내용이 학계에서 진실로 받아들여지게 된 과정 같은 게 같이 설명되면서 나와서 읽기 괜찮았고,
고생물학자는 이런 식으로 일을 하는구나 하는 관점에서도 보기가 괜찮았음ㅋㅋ
저자가 완전 공룡 오타쿠라서 세계 각지 공룡 전문가랑 같이 탐사도 많이 하는데 요런 에피들도 흥미로움
공룡에 관심이 1그램도 없어도
내가 전혀 모르던 분야에 대해 살짝 알게 되는 즐거움도 있고
책 읽을 때마다 항상 느끼지만 진짜 다양한 삶의 형태가 있구나 하는 것도 새삼 깨닫는 부분도 있고
공룡 책이다보니까.. 아무래도 인류가 멸망한 이후의 지구 생태계는 또 어떻게 변할까? 이런 생각도 해보게 되고 그러네
재밌게 잘 읽었음ㅋㅋ
이 책 읽는 동안 시간 날때마다 쥬라기 시리즈 영화도 봤는데
쪼끔 지식 늘었다고 영화의 엉터리 같은 부분을 눈치채는 즐거움도 있었음ㅋㅋ
추천해준 덬 고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