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모순) 이게 머선129.... (ㅅㅍ)
1,665 2
2022.08.31 00:56
1,665 2
도서방에서 댓글 추천으로 자주 보이던데
e북으론 안 나와있고 서점엔 비닐포장 되어있길래
동네 도서관까지 직접 찾아가서 빌려와써 ㅎㅎ

책은 진짜 잘 읽히고 재밌게 읽었어
양귀자 작가 책 처음 읽어본 건데
앞으로 또 이 작가의 책을 읽어보고 싶을 만큼!

근데 결말이 이게 머선129... 아니 이게 머고...
사실 이모가 죽을건 예상했는데 지병인줄 알았고
나영규랑 결혼할진 꿈에도 몰랐음... 허미...

나는 나영규랑의 결혼이 엄마 같은 삶이라고 생각해서
(왜냐면 불행 베이스에 군데군데 행복이 깃들여 있는?)
아 이모의 행복해보이지만 자살이라는 선택에
생각을 다시 해봤구나 했는데
도서방 다른 후기들 살펴보니까 다들 반대로 생각하는거야...?!
나도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영규가
재미없지만 계획적이고 성실한게 이모부와 닮아있었네
장우한텐 자꾸 아빠의 모습을 보았으니까... 그게 맞는듯

읽으면서 또 한편으론 혹시 이모가 친엄마는 아니겠지 하는
막장 드라마도 상상했는데 그건 아니여서 다행이야 ㅋㅋㅋ

소설에서 묘사되는 생활의 모습이나 문체는
어쩔 수 없이 지금과 다른 게 느껴지는데
내용은 참 세련된 느낌을 받았어
파워 숄더와 옛날 갈색 립스틱을 바른 모습이지만
그게 촌스러워보이지 않고 멋있어 보이는 그런 너낌..? ㅎㅎ

암튼 도서방 덕분에 재밌는 책을 읽게돼서 기뻐!
소장도 할까 생각중일 만큼 재밌게 읽었어 ㅎㅎ
추천 글, 댓글 써준 덬들 다들 고마워! (❁´▽`❁)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76 11.16 53,83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6,1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73,0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80,27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9,450
공지 알림/결과 📚도서방 챌린지 & 북클럽 & 오늘의 기록 & 올해의 책📚 60 22.01.14 73,3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723 후기 13.67 다 읽었다! 후기 ㅅㅍ 1 02:21 191
722 후기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3 11.17 190
721 후기 d design travel 제주: 요즘 말로 "감도 있는" 여행가이드 11.17 88
720 후기 우사미 마코토 <어리석은 자의 독> *스포주의 11.17 103
719 후기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정말 좋다 4 11.16 725
718 후기 수확자 시리즈 세권 다 읽었다ㅋㅋ 노스포후기 11 11.12 466
717 후기 천사벗이 나눔해준 잡동산이가 왔다!! 4 11.12 580
716 후기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읽었다 ㅎㅎ 1 11.11 220
715 후기 트러스트 후기(스포) 1 11.11 200
714 후기 10월에 읽은 책들 짤막한 후기 (스포없음) 3 11.10 446
713 후기 작별하지 않는다 완독했다 3 11.10 521
712 후기 13.67 읽은 후기(강스포) 4 11.10 410
711 후기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이걸 들고 메트로폴리탄에 가야 13 11.10 861
710 후기 프로젝트 헤일메리 다 읽었다! ㅅㅍㅈㅇ 7 11.09 440
709 후기 ㅅㅍ 홍학의 자리 완독 후기 2 11.04 597
708 후기 모순: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한국버전? 11.04 268
707 후기 <소년이 온다> 와 이걸 어떻게 쓰셨지 1 11.02 549
706 후기 기쁨의 집 후기 6 10.30 271
705 후기 나 드디어 프로젝트 헤일메리 다 읽었어...(스포) 4 10.30 387
704 후기 한강 작가 강연 원고가 있는 "사자왕 형제의 모험" 다 읽었어. 4 10.30 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