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쉬운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쓰는 후기.
이삼년쯤부터 하려고 알아보다 올해 딱 시간이 되서 휴가잡고 수술함.
예약하고 기다리는데 명수옹이 지방재배치 홍보를 과다하게 해서 조용히 업무복귀하고싶은 나에게 불안함을 줌.
의사선생님도 간단한 수술에 주말 내 회복 될거라 하셔서 가볍게 수술실 입장.
수면마취로 들었는데 내 호흡이 너무 약하게 잡혀서 국소마취와 일부 수면마취 병행해서 수술함.
덕분에 눈에 마취주사 놓는 아픔이 매우 생생했다고 한다 ㅠㅠ
수술대 걸어서 내려와 제발로 회복실 들어와서 화장실 갔다가 등등 수술시작한지 한시간 반만에 병원을 나섰음..
몰골은 나 수술했어요 그 자체..
눈밑에 왕 큰 반창고를 덕지덕지 테이핑
마취 풀리니 욱신욱신 아프고ㅠㅠ
이틀째인 오늘 붓기 작렬에 눈꼽이 폭팔중 ㅠㅠ 이건 절대 주말내 회복이 될것같지않다
간단한 수술이 이정도인데 다른건 어느정도로 힘들지 상상이 안된다
진짜 리스팩트
그래도 앞으로 약 일주일의 고생으로 긴세월 날 괴롭힌 다크서클과 영원히 이별할 수 있다니
맘을 다잡고 눈꼽을 떼어본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