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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롤링스톤지 윤기 인터뷰 전문 번역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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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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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톤지 기사 전문 번역 - 단체 https://theqoo.net/1982146900

롤링스톤지 기사 전문 번역 - 제이홉 https://theqoo.net/1983790492

롤링스톤지 기사 전문 번역 - 지민 https://theqoo.net/1984996887

롤링스톤지 기사 전문 번역 - 진 https://theqoo.net/1986672601

롤링스톤지 기사 전문 번역 - 정국 https://theqoo.net/1988340293

롤링스톤지 기사 전문 번역 - 남준 https://theqoo.net/1989996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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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9 롤링스톤지 기사 전문 번역 - 윤기 http://rol.st/3wiYyfU


<Suga on How BTS Stays Hungry After Conquering the World

: "I do sometimes think, 'Why did I have to spend so much time in the studio?'" says Suga>

직접 전문 번역했고, 의역 및 오역 있을 수 있어! 완벽한 번역은 아니니 정확한 정보가 필요할 경우 원문을 보거나 더 전문성 있는 아미 번역계들을 찾아보는 걸 추천할게
괄호 안에 *표 붙은 경우는 내가 단 해설이고, 그 외의 괄호는 원문에 있는 내용이야.
영어에는 높임 표현이 없다 보니 윤기가 '우리/너희' 같은 표현을 사용할 때는 '우리'로 통일했고 자신을 지칭할 때는 '저'로 통일해서 번역했어.
혹시 몰라서 방탄 외 다른 인물 언급은 점 넣어서 표기해뒀어 그 외에 문제 있으면 둥글게 알려줘~



 

<슈가가 이야기하는 '세계 정복 이후에 어떻게 BTS가 계속 배고픈 상태로 남아 있는가'

: 슈가는 이렇게 말한다. “저는 때때로 이렇게 생각하기는 해요, ‘난 왜 그렇게 작업실 안에서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을까?’”>

 

통렬하고 고백적인 가사, 버.스.타 라.임.스(*미국 래퍼) 같은 수준의 감정적 강렬함에 도달할 수 있는 테크닉 가득한 플로우, 광범위한 프로듀싱과 작사작곡 크레딧, 그리고 불굴의 직업 윤리를 지닌 슈가는 BTS의 집단적인 예술적 영혼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다. 4월에 그는 레이블 본사에서 회색 니트 모자, 흰 마스크, 그리고 검은색 파카를 착용한 채로 우울증과의 싸움에 대해 이야기했고, 곡을 쓰는 과정, 세계를 정복한 이후에 여전히 배고픈 상태로 남아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그 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BTS가 롤링스톤지의 표지에 등장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는 BTS의 각 멤버들 개개인이 담긴 디지털 커버를 출판한다. V와 함께한 우리의 인터뷰를 내일 찾아보기 바란다.)

 

인터뷰어: 연습생 시절까지 거슬러 가는 어깨 부상으로 인해 작년 말에 수술을 했다고 알고 있어요. 지금은 어떠신가요?

슈가: 훨씬 나아요. 여전히 재활을 좀 해야 하지만, 훨씬 나아요. 그리고, , 제가 20살이었을 때 사고로 부상을 입었고 그 이후로 계속해서 악화되었기 때문에 수술하는 걸 추천받았어요. 다행히 이 과정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그렇게 했죠.

 

인터뷰어: 수년 동안 이 부상을 안고서 정교한 안무를 해왔다는 게 매우 인상적이에요. 어떻게 그럴 수 있었나요?

슈가: 아마 수술받기 전 해에, 저는 치료를, 주사를 거의 매달 받고 있었어요. 하지만 콘서트 도중에 팔을 들어올릴 수 없거나 팔을 온전한 동작 범위에서 쓸 수 없는 때들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통증이 문제가 아니었어요. 그보다는 제가 이 퍼포먼스들을 계속해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였어요. 실제로 퍼포먼스를 하고 있을 때는, 아드레날린이랑 뭐 그런 것들 때문에 아주 아프지는 않아요. 그런 통증은 그 다음날쯤에 좀 느껴지죠. 다음날이 되면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지거나 더 이상 팔을 들어올릴 수가 없게 돼요.

 

인터뷰어: 피아노와 음악에 대한 초기의 사랑의 열병에 대해 이야기하는 “First Love” 노래를 좋아해요. 그 노래의 가사는 음악에 대한 당신의 사랑이 동시에 고통(*고뇌)의 원천이기도 함을 암시해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나요?

슈가: “First Love”를 작업할 때, 저는 서로 다른 감정들의 혼합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첫사랑은 모두 좋기만 한 건 아니니까요. 첫사랑에는 씁쓸한 것들도 있죠. 그래서 저는 방 의장님께 첫사랑의 메타포를 제가 음악을 알게 된 첫 순간에 연결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사랑의 대상은 피아노지만, 그 무엇이든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있어요. 친구든, 다른 어떤 독립체든지요. 그런 다음 겪게 되는 감정들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인터뷰어: 우울증이나 다른 분투들에 대해서 개방적으로 가사에서 표현해 왔어요. 지금은 어떠신가요?

슈가: 저는 지금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요. 하지만 그런 종류의 부정적인 감정들이 왔다가 떠나죠. 그건 추운 날씨와도 거의 같아요. 일 년이나 일 년 반 동안의 순환 과정 안에서 다시 돌아오죠. 하지만 사람들이 제 음악을 듣고서 편안함을 느끼고 그런 감정들을 표현하는 가사들로부터 위로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아주 좋아요. 그런 건 아주 많은 격려가 돼요. 저는 어느 누구에게든지 있어서 그런 감정들은 숨겨야 할 것들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 감정들은 논의되고 표현될 필요가 있어요. 제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든, 저는 이전에 그랬듯 지금도 늘 그 감정들을 표현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인터뷰어: BTS를 위해 많은 노래를 썼고, 자기 자신을 위해 많은 노래를 썼으며, 다른 이들을 위해서도 많은 노래를 썼어요. 평소 노래를 쓰는 과정은 어떤가요?

슈가: 각 노래마다 과정이 아주 달라요. 어떤 때는 한 단어가 떠오르고 그 단어에 기반해서 창작하기도 하고, 아니면 어떤 사람이 노래가 발전되기를 바라는 특정한 방식에 대해 요청을 할 수도 있어요. 종종, 우리는 주제를 결정한 다음 우리가 가지고 있는 더 넓고 무엇보다 중요한 주제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롭게 작업해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제가 곡을 작업할 때, 저는 비트를 먼저 만들고 멜로디를 만든 다음 랩을 쓰고 마지막으로 가사를 써요. 그게 일반적으로 제가 곡을 쓰는 방식이에요.

 

인터뷰어: 기타 연습은 어떻게 되어 가나요?

슈가: 어깨가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이제 기타를 다시 치고 있어요. 당연히 연습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노래를 연주하고 있고, 먼 미래에 언젠가는 노래하면서 동시에 기타를 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게 제가 지향하는 목표예요.

 

인터뷰어: “쩔어에서 청춘이 작업실에서 썩어가고 있는 것에 대한 훌륭한 가사를 갖고 있어요. (*"쩔어" 윤기 파트 가사 중 '하루의 절반을 작업에 쩌 쩔어 / 작업실에 쩔어 살어 청춘은 썩어 가도') 하지만 그것에 대해 후회해본 적이 있나요?

슈가: 작업실에서의 작업에 대한 후회는 없어요. 그런 날들과 그 시간들이 제가 지금 그리고 오늘날 가지고 있는 종류의 기회들을 가지게 해 주었으니까요. 그래서 후회는 없어요. 하지만 때때로 이렇게 생각하기는 해요. ‘난 왜 그렇게 작업실 안에서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을까?’ (웃음) 왜 더 빠르게 작업할 수는 없었을까. 죽어라 일하는 방식의 노력을 했었죠. 왜 좀 더 쉬거나 좀 더 기분 전환을 할 수는 없었을까? 그런 생각을 하기는 해요.

 

인터뷰어: 당신과 RM, 제이홉은 모두 훌륭한 이중 삼중의 의미를 갖는 어구나 다른 말장난들을 (*가사에 포함) 하곤 해요. 하지만 번역이 그 모든 것을 전달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런 표현들은 한국어를 할 줄 모르는 청자들에게는 이해되지 않을 수 있죠. 외국 팬들이 어떤 것들을 놓칠 수 있다는 사실에 좌절감을 느끼나요?

슈가: 성장하면서, 저는 물론 미국 힙합과 팝을 들었고 제 영어 실력은 썩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가사와 가사의 해석본을 읽었죠. 그리고 분명, 영어가 모국어인 화자들이 핵심적인 가사, 핵심적인 벌스, 핵심적인 펀치라인이라고 여기는 것들을 저는 언어의 복잡함 때문에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그건 언어 장벽에 있어서 불가피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같은 언어와 문화권 또는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두 이해할 수 있는 행복한 수단(*'중간점'이라는 뜻도 있음. 뒷내용을 고려하면 '수단'보다는 '중간점'이라는 의미가 더 적합할 듯함)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는 가사를 일종의 행복한 중간쯤에서 쓰려고 노력해요.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이해될 수 있는 가사를 말이에요. 그리고 또한 저는 영어에 더 친숙해지려고 노력하면서 영어를 점점 더 공부하고 있어요. 그래서 만약 우리가 한국어 화자들과 영어 화자들에게 모두 가사를 이해시킬 수 있다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그건(*아마 언어의 문제로 가사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  제가 느끼는 것이기도 해요.

 

인터뷰어: 부모님이 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심지어 가사를 찢어버리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게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슈가: 저희 부모님은 랩을 이해하지 못하셨어요. 그분들은 저와 다른 세대이시고, 랩을 들어보신 적이 없었죠. 랩은 부모님이 듣던 음악의 일부가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분들이 제가 하는 것에 반대하신 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그리고 물론 음악가가 되는 건 아주 불안정한 직업이기도 하죠. 그래서 부모님이 왜 제가 하는 것에 반대하셨는지 완벽히 이해해요. 하지만 이제 제가 증명해야 하는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에 그게 저에게 동기부여가 되거나 더 열심히 노력하도록 도와줬다고 생각해요. 저는 부모님께 그게 가능하다는 걸 보여드려야 했어요. 그래서 그건 제가 훨씬 더 열심히 노력하도록 이끌었고 동기부여를 해 줬죠.

 

인터뷰어: BTS가 성취한 그 많은 것들 이후에도 어떻게 배고픈 상태(*'hungry', 여전히 무언가를 갈구하는 상태)로 남아 있나요?

슈가: 저는 사람들이 실제로 변화한다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반드시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유형의 사람이에요. 하지만 그 배고픔(*갈구)을 유지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도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가 정말로 배고팠던 시절부터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한 루틴을 설정했고, 비록 사람으로서 변화하더라도 그것들은 계속 남아 있어요. 전 우리가 여전히 배고팠을 때 이야기했던 것들에 여전히 의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비록 우리가 사람으로서 변화하고 발전하더라도 우리는 그 직업윤리를 유지하고 배고픈 상태로 남아있을 수 있죠. 이제, 배고픈 대신에 전 우리가 더 hangry하다(*hungry+angry: 배고파서 화남)고 생각해요! 분노와 배고픔 말이에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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