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스톤지 기사 전문 번역 - 단체 https://theqoo.net/1982146900
롤링스톤지 기사 전문 번역 - 제이홉 https://theqoo.net/1983790492
롤링스톤지 기사 전문 번역 - 지민 https://theqoo.net/1984996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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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6 롤링스톤지 기사 전문 번역 - 석진 http://rol.st/3fhTHEQ
<BTS' Jin on 'Rock-style Songs,', Life Off the Road, and Being Very Handsome
: "When we couldn't go on tour, everybody felt really a sense of loss, a sense of powerlessness," Jin says>
직접 전문 번역했고, 의역 및 오역 있을 수 있어! 완벽한 번역은 아니니 정확한 정보가 필요할 경우 원문을 보거나 더 전문성 있는 아미 번역계들을 찾아보는 걸 추천할게
괄호 안에 *표 붙은 경우는 내가 단 해설이고, 그 외의 괄호는 원문에 있는 내용이야.
영어에는 높임 표현이 없다 보니 석진이가 '우리/너희' 같은 표현을 사용할 때는 '우리'로 통일했고 자신을 지칭할 때는 '저'로 통일해서 번역했어.
혹시 몰라서 방탄 외 다른 인물 언급은 점 넣어서 표기해뒀어 그 외에 문제 있으면 둥글게 알려줘~
<진이 이야기하는 ‘록 스타일의 노래들’, 길 밖의 삶, 그리고 아주 잘생긴 사람으로 사는 것
: 진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투어를 할 수 없었을 때, 모두가 정말로 상실감과 무력감을 느꼈어요.”>
BTS의 메인 프로듀서인 피.독은 그 그룹의 가수들을 그들의 역량의 끝까지, 그리고 그 너머까지 밀어붙이는 것을 좋아한다. 가장 극적이고 인상적인 예시 중의 하나는 “Crystal Snow”에서 진이 도달하는 일련의 휘몰아치는 팔세토 너머의 음들이다. 그 순간(*아마도 진의 고음을 듣는 순간)에는 절대 알아차릴 수 없겠지만, 진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에 연습생으로 처음 합류했을 때 가수(혹은 댄서)가 아니었다. 그는 당시 연기를 공부하고 있었다. BTS의 일곱 멤버 각각과 함께한 롤링스톤지의 인터뷰 중 세 번째 차례로, 진은 자신의 어마어마한 능력들을 어떻게 쌓았는지를 설명했고, 그가 음악적으로 최고였던 순간들 중 일부를 돌아보았으며, 그 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이 대화를 위해 넓은 옷깃과 앞에 버튼이 있는 파란색 셔츠와 일본의 브랜드 Mastermind의 제품이자 슈가가 준 선물인 검은색 야구모자를 쓴 채로 레이블의 본사에 앉아 있었다.
(BTS가 롤링스톤지의 표지에 등장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는 BTS의 각 멤버들 개개인이 담긴 디지털 커버를 출판한다. 다음 4일간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보기 바란다.)
인터뷰어: 오늘 이제 막 일어나셨다는 걸 알고 있어요. 어제는 어떤 하루를 보냈나요?
진: 우리는 한국에서 인기 있고 유명한 프로그램인 한 예능을 촬영하러 갔어요. 한동안 그런 예능을 한 적이 없었어요. 제가 얼마나 잘생겼는지에 대해서 모두가 난리였다는 걸 강조하고 또 (*이 사실이) 공식적으로 지적되도록(*주목받도록) 하고 싶네요. (웃음)
인터뷰어: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잘생겼다는 걸) 알겠어요. 올해 길에서 떠난 상태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무엇을 알게 되었나요?
진: 저희가 특히 투어를 하고 있을 때는, 저 자신을 성찰하고 무엇이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지, 무엇이 내 긴장을 풀어주는지(*힐링이 되는지) 알아볼 시간이 없었어요. 일 년간 길에서 떠나 있는 건 제가 무엇을 원하고 제가 어떤 사람인지 정말로 성찰해 보고, 저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어느 정도 배울 기회를 줬어요. 저는 더 잘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그건 저를 더 만족스럽게 해 줬죠. 운동을 시도했고, 그게 제가 좋아하는 거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게임을 하고, 영화를 보고, 노래하고, 뭐 그런 일상적인 것들도요.
인터뷰어: 동시에, 투어를 하지 못하는 괴로움을 느꼈을 것 같아요.
진: 저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정말 그렇게 느꼈어요. 우리가 투어를 할 수 없었을 때, 모두가 정말로 상실감과 무력감을 느꼈고 슬펐어요. 그리고 저희가 그런 감정들을 극복하는 데는 사실 시간이 좀 걸렸어요.
인터뷰어: 그런 감정들에 대한 노래 “Abyss”를 썼죠, 맞나요?
진: 제목이 암시하듯이, 가사를 쓸 때 저는 정말 심연 아주 깊은 곳에 있는 것처럼 느꼈어요. 매우 슬프고 울적했죠. 하지만 그 노래를 실제로 부르고 녹음하는 과정이 그런 감정들 대부분을 완화해 줬어요.
인터뷰어: “Moon”은 기타로 된 훌륭한 노래예요. 당신이 BTS가 록 경향이 있는 노래를 더 많이 녹음하길 바란다는 게 사실인가요?
진: 저희에게 오게 되는 록 스타일 노래들을 제가 거부할 것 같지는 않아요. 록 스타일 노래를 더 하게 된다면 좋겠지만, 노래들이 적절하다고 느껴져야 하고 우리 팀의 스타일에 맞아야 해요.
인터뷰어: 원래 연기를 했기 때문에, 연습생일 때 노래와 춤을 맨 처음부터 배워야 했다고 해요. 그건 어땠나요?
진: 그 당시 사실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다른 멤버들에게는 더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것들을 제가 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게 사실이에요. 저는 많은 부분에 있어서 부족해요. 예를 들어서, 다른 멤버들 대부부분은 춤을 한 번만 배워도 바로 음악에 맞춰서 출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의 발목을 잡거나 짐이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려고 정말 노력하죠. 그래서 저는 춤 연습에 한 시간 일찍 오거나, 연습이 끝난 후에 한 시간 정도 남아서 선생님께 안무를 한 번 더 점검해 달라고 부탁드려요.
인터뷰어: 하지만 당신은 놀라운 가수가 되었어요. 자신이 노래에 어느 정도 통달했음을 깨닫기 시작한 순간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진: 제가 가수로서 도달했다고 느낀 순간이 진짜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저는 노래에 통달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가수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줘야 할 임무와 의무가 있어요. 우리가 투어를 하면서, 저는 관객들이 제가 하고 있는 걸 좋아하는 모습을 보기 시작했어요. 우리는 같은 감정들을 공유하고 있었고 저는 그들과 점점 더 공명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게 제 노래이든 제 퍼포먼스이든 그 무엇이든 간에, 제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어요.
인터뷰어: (하.이.브 설립자) 방 씨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세요. 그의 특별한 재능(*천재성)은 무엇인가요?
진: (뻔뻔하게) 제 생각에 많은 부분은 운인 것 같아요. 천재성의 실현은 우리를 만날 수 있었던 그의 좋은 행운이었어요. 우리가 없었다면 그가 해낼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 생각에 그의 좋은 운 안에 천재성이 속해 있는 것 같아요. ... 그에 대해서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미래를 내다보고 트렌드를 매우 일찍 읽어내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는 “이게 우리가 하고 있게 될 유형의 것이야. 이게 미래를 위해서 좋을 거야.” 라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래서 그 부분에서 아주 유능한 것 같아요. 게다가 아주 운이 좋죠.
인터뷰어: 당신은 물론 그룹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멤버에요. 사람들은 유명해지게 되는 나이에 뭐랄까 얼어붙는다(*그 나이에 멈춘다, 머무른다)는 말이 있죠. 그 시점에 그들의 평범한 삶이 멈추게 되니까요. 그래서 당신이 생각하기에, 거의 30살이 된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나요, 아니면 더 젊게 느껴지나요?
진: 이건 약간 우리를 자랑하는 말 같아서 말하기가 부끄럽네요. 하지만 우리가 인기의 정점에 있다고 제가 느꼈던 매 순간마다, 그 이후에 저희는 또 다른 정점에 도달했고, 그 이후에 또 다른 정점에 도달했어요. 그래서 저는 계속해서 나이가 들었고, 다시 한 번 이렇게 말하기 부끄럽지만, 우리는 더 많고 많은 정점들에 도달했어요. 그래서 저는 제 나이라고 느껴요! 저는 제가 29살이라고 느끼죠.
인터뷰어: 어느 순간에는 다시 연기를 해 볼 생각이 있나요?
진: 절대적으로 정해진(*변경 불가능한) 건 없죠. 저는 뭐랄까 흐름에 따라가면서 제가 느끼는 걸 하고 싶어요. 지금 당장 저는 음악을 정말 사랑하고, 그래서 저는 분명 음악을 하는 것을 더 지향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인터뷰어: “봄날”은 분명 그룹의 작품이지만, 그 노래에서 당신의 파트가 특히 감동적이었어요. 그 노래의 녹음 과정에 대해서 기억나는 게 있나요?
진: 우리는 그 노래를 위해서 일종의 다정하게 감상적이거나 구슬픈 감정을 만들고 싶었어요. 우리가 가사를 받았을 때, 우린 노래를 녹음하기 위해 주제와 분위기를 정하려고 노력했죠. 저는 제 다정하게 구슬픈 기억들을 많이 떠올리려고 노력했어요. 그 기억들을 전반적인 감정에 옮길 수 있도록 말이에요. 예를 들어서, 연락이 끊긴 친구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그 기억으로부터 슬픔을 끌어내는 거죠.
인터뷰어: BTS의 노래에 있는 모든 복잡한 보컬들의 상호작용은 어떻게 생겨나나요? 누가 어떤 것을 부를지 모두들 어떻게 정하나요?
진: 한 노래가 완성되면 우리는 모두 그 노래를 불러 봐요. 노래 전체를 부르죠. 그런 다음 어느 부분이 어떤 사람과 그 사람의 특성에 정말로 어울리는지 결정해요. 그리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죠.
인터뷰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습생 시절에 이 정도 수준의 성공을 상상할 수 있었을 것 같나요?
진: 제 생각에 그 시절에는 만약 내가 1000명의 관객을 모을 수 있다면 그게 내가 원하는 거라고 느꼈을 것 같아요. 그게 그 시절 제 목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