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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롤링스톤지 남준이 인터뷰 전문 번역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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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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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톤지 기사 전문 번역 - 단체 https://theqoo.net/1982146900

롤링스톤지 기사 전문 번역 - 제이홉 https://theqoo.net/1983790492

롤링스톤지 기사 전문 번역 - 지민 https://theqoo.net/1984996887

롤링스톤지 기사 전문 번역 - 진 https://theqoo.net/1986672601

롤링스톤지 기사 전문 번역 - 정국 https://theqoo.net/1988340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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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8 롤링스톤지 기사 전문 번역 - 남준 http://rol.st/3wcgjgH


<A Deep Conversation with BTS' RM on His Group's Early Years, Drake, Whether BTS Is K-Pop, and More
: "I had a sense of urgency and desperation about going after my dreams," says BTS' leader>

직접 전문 번역했고, 의역 및 오역 있을 수 있어! 완벽한 번역은 아니니 정확한 정보가 필요할 경우 원문을 보거나 더 전문성 있는 아미 번역계들을 찾아보는 걸 추천할게
괄호 안에 *표 붙은 경우는 내가 단 해설이고, 그 외의 괄호는 원문에 있는 내용이야.
영어에는 높임 표현이 없다 보니 남준이가 '우리/너희' 같은 표현을 사용할 때는 '우리'로 통일했고 자신을 지칭할 때는 '저'로 통일해서 번역했어.
혹시 몰라서 방탄 외 다른 인물 언급은 점 넣어서 표기해뒀어 그 외에 문제 있으면 둥글게 알려줘~



<RM이 이야기하는 그의 그룹의 초반 해들, 드.레.이.크, BTS가 케이팝인지에 대하여, 그리고 더 많은 이야기
: BTS의 리더는 이렇게 말한다. “저는 제 꿈들을 좇는 데 있어서 절박함과 필사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저는 미국인들의 기준으로 하면 아이비리그에 해당하는 일류 대학교에 가고 싶어했던 사람이었어요.” BTS의 리더 RM은 이렇게 말한다. “저는 성취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전형적인 학생이었어요. 그러다 저는 (하.이.브의 설립자) 방 의장님을 믿고 다른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어요. 저는 제 꿈들을 좇는 데 있어서 절박함과 필사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었죠.” 래퍼, 송라이터, 그리고 프로듀서로서의 RM의 재능들은 그의 다방면의 지적 관심과 더불어 BTS의 발전에 있어서 필수적이었다. 레이블의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전에 랩몬스터라고 알려져 있던 그 아티스트(*RM)는 BTS가 케이팝으로 여겨져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했고, 한국 힙합의 독특함에 대해, 그리고 화양연화 시기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그 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BTS가 롤링스톤지의 표지에 등장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는 BTS의 각 멤버들 개개인이 담긴 디지털 커버를 출판한다. 다음 2일간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보기 바란다.)

인터뷰어: 최근에 훌륭한 추상 화가 김환기의 말을 인용했어요. “저는 한국인이고, 저는 한국적이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외부인이기 때문에 이것으로부터 떨어진 것은 어느 것도 할 수가 없어요.” 이게 최근에 생각하던 것의 핵심이라고 말했죠. 이 생각이 당신의 작업에 어떻게 적용되나요?
(*위버스 매거진 인터뷰에서 남준이가 김환기 화백의 말씀 "나는 한국 사람이고, 한국 사람 이상의 것을 할 수가 없다. 나는 이 이상의 것을 할 수 없다. 왜냐면 나는 변방에서 온 사람이기 때문에." 를 인용했음.)
남준: 제가 들은 아주 많은 팝과 힙합은 미국에서 나왔어요. 하지만 한국인으로서 저에게 있어서, 저는 우리가 우리만의 특성들과 일종의 지역화된(*국지적인, 특정 지역에 한정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걸 아주 잘 설명할 수는 없지만, 우리 한국인들, 혹은 어쩌면 동양인들이 가진 어떤 특징들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그 두 가지를 하나로 합치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전 우리가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고 느껴요. 어떤 사람은 그걸 케이팝이라고 부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그걸 BTS, 또는 그냥 동서양이 혼합된 음악이라고 부를 수도 있지만, 저는 그게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과거의 실크 로드를 생각해 보면, 동양인들과 서양인들이 일종의 큰 길에서 만나서 물건들을 사고파는 걸 한다는 개념이 있죠. 저는 이 이야기가 되풀이되고 있고, 일종의 새롭고 흥미로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해요. 우린 이 거대한 허리케인의 바로 그 눈에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

인터뷰어: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당신의 초기 영웅들 에.픽.하.이를 포함해 훌륭한 한국 힙합이 아주 많아요. 일찍이 그것들로부터 무엇을 들었고, 지금은 그 안에서 무엇을 듣나요?(*단순히 귀로 음악을 듣는다는 개념보다는 그 음악들로부터 발견한 깨달음 같은 지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느낌임)
남준: 뭔가 새로운 게 다른 문화로 들어오는 과정이 항상 존재해요. 정체성이 변화하게 되어 바뀌고 이 새로운 공간에 적응하게 되는 과정 말이에요. 분명히, 한국과 미국 사이에는 음악에 영향을 미치는 차이점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한국은 미국처럼 다민족 국가가 아니에요. 그래서 음악 기저에 깔린 다른 감성들이 있죠. 물론 한국 래퍼들은 그 과정에 어울리는 그들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서정성, 그들만의 상황과 어려움을 가지고 있어요.(*) 분명히, 한국인으로서 이런 것들이 저와 공명하는 것들이에요.
분명,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다는 말이 있어요. 그래서 특히나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말하자면 세상의 여백들(**) 안에서, 우린 우리가 이걸 어떻게 바꾸고 우리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요. 그래서 전 한국과 미국 래퍼들에게서 받는 영감의 균형을 맞추려고 할 때 이런 것들을 생각하는 거예요. 그리고 제 생각에 지금은 모든 음악 장르들의 수렴(*집합)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 원래 '물론 한국 래퍼들은 그들이 그 과정에 맞추게 되는 그들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서정성, 그들만의 상황과 어려움을 가지고 있어요.'라고 썼는데, 덜 자연스러운 표현 같아서 수정함. 이 부분에서 말하는 '과정'은 남준이가 첫 문장에서 말한 '과정'(아마 어떤 새로운 래퍼가 힙합 신이라거나 하는 어떤 문화로 들어오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임.)
((**) 여백 대신 주변부(주류가 아닌 비주류)라는 의미도 있음. 남준이가 평소 '외부인' 같은 표현을 사용한 걸 미루어 보면 BTS가 비주류에 위치하고 있음을 의도한 표현일 수도 있을 것 같음.)

인터뷰어: BTS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 몇몇 사람들의 마음과 당신만의 마음 속에서 래퍼가 되는 것과 우리가 팝 스타라고 부르곤 하는 아이돌이 되는 것 사이에서의 갈등이 있었어요. 이건 당신이 분명히 노래에서 언급한 것이에요. 그 갈등, 그리고 그 당시 왜 그것이 그렇게나 중요해 보였는지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 줄 수 있을까요?
남준: 어렸을 때 저는 산문과 시를 쓰는 작가가 되고 싶었어요. 그러다 랩을 발견했죠. 그리고 제가 하고 싶었던 것의 대부분이 음악으로 들어갔어요. 그리고, 네, 순수한 아티스트가 되는 것 또는 순수한 래퍼가 되는 것에 대한 생각이 있었죠. 그래서 초반에 우리가 팝을 하는 주체로서 데뷔할 때, 제가 뭐랄까 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내 정체성이 무엇인지 성찰해야 하는 시기들이 있었던 게 사실이에요. 그리고 초기에 우리는 긍정적인 결과들을 보지 못했어요. 우리는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지 않았어요. 우리는 훌륭한 성과들을 갖고 있지 않았어요. 무시당하던 시절도 있었어요.
그래서 그 정체성이 발전하고 자리잡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린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있잖아요, 그게 랩이든 팝 음악이든 혹은 그게 무엇이든 간에, 그건 제가 제 마음을 보여주고 제 목소리를 표현하고 그것들이 사람들과 공명하게 할 또 다른 방법이에요. 그래서 많은 그런 갈등이 스스로 해결됐어요. 그리고 오늘날의 상황은 2013년도의 상황과 아주 많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비록 무엇이 순수한 것인지,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진실한 것인지, 무엇이 예술가이고 무엇이 팝 음악가인지에 대해 여전히 많은 논의가 있지만, 그런 경계들은 점점 더 의미를 잃어 왔거든요. 제가 쓴 것들을 보여 줄 수 있는 한, 그건 제 꿈과 제가 항상 하고 싶어 했던 것들의 연속(*지속)으로써 유효해요.

인터뷰어: 화양연화 시기쯤에 BTS가 정말로 자기 자신을 발견한 것처럼 느껴져요. 그 시기에 모든 게 맞아떨어졌죠.(*하나로 합쳐졌죠.) 그 시기를 어떻게 돌아보나요?
남준: 화양연화라는 명칭과는 달리 그 시기는 사실 저와 우리에게 아주 격동의 시기였어요. 우리가 2 Kool 4 Skool, 그런 초기 단계들에서 가지고 있던 거친 이미지가, 거칢과 불안에 대한 어느 정도 과장된 표현이 있었어요. 그러고 나서 우린 약간 속도를 늦췄고 꿈 말고는 정말로 다른 게 없는 젊은이들의 감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죠. 그건 더 정직한 형태의 표현이었고, 우리는 그게 어떻게 많은 사람들과 공명하는지를 목격했어요.
이게 뭔가 새로운 것이었기 때문에 약간 혼동도 있었고, 우리는 이전과는 매우 다르게 우리 자신이 더 취약하고 연약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었어요. 하지만 우리는 이게 의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가 Love Yourself 시기로 나아가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그걸 점점 더 발견하기 시작했어요.

인터뷰어: 많은 팬들은 BTS를 케이팝으로 보지 않는다고 알고 있어요. 그리고 당신도 직접 “BTS가 장르다.”라고 말했죠. 그걸 어떻게 보고 있나요?
남준: 그건 아주 중요한 논의예요. 왜냐하면 그들이 케이팝이라고 부르는 것, 그 장르는 아주 빠르게 확장되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소위 케이팝이라고 불리는 몇몇 그룹들은 유럽, 인도, 중국 등 어느 곳에서나 온 외국인들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한국인 멤버가 없지만 그들은 케이팝 활동을 하고, 역할을 바꾸고, 그렇게 계속하죠. BTS도 아주 빠르게 확장되고 있어요. 그리고 이제 케이팝은 매우 넓어졌죠. 어떤 사람은 케이팝이 한국어 노래를 부르는 한국인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거예요. 그건 케이팝일 수 있죠. 하지만 “Dynamite”는요? 우리는 그 노래를 영어로 불러요. 하지만 우리는 모두 한국인이니, 어떤 사람은 그걸 케이팝 노래라고 할 수도 있을 거예요. 아니면 그게 영어로 된 노래니까 그냥 팝송이라고도 할 수 있죠. 하지만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를 케이팝 내부의 존재로 보든 외부의 존재로 보든 사실 크게 상관하지 않아요.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모두 한국인들이고 우리가 대중가요를 부르고 있다는 거예요. 이게 바로 우리가 우리의 장르를 그저 BTS라고 말한 이유예요. 그 논의는 음악산업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지만, 우리 멤버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어요.

인터뷰어: 어떤 음악이 '무엇이 예술적으로 가능한가'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정말로 바꾸어 주었나요?
남준: 저는 힙합의 황금기인 나.스, 에.미.넴에서 시작했어요. 그리고 제 전환점은 2009년에 드.레.이.크가 Thank You later를 발매했을 때였죠. 그 앨범은 저에게 약간 충격이었어요. 왜냐하면 래퍼가 진짜로 노래한다는 게 뭐랄까 기이했거든요. 그 이후로 많은 래퍼들이 노래를 하기 시작했고, 랩과 멜로디라는 장르를 뛰어넘어 그들의 노래에 멜로디를 넣기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네, 그게 그 (*생각을 바꾸어 준) 순간이에요.

인터뷰어: 당신이 당신의 “그림자 ... 는 망설임이라 불린다.”고 랩했을 때, 그건 어떤 의미였나요? (*"Intro: Persona"의 가사 중 '내 그림자, 나는 망설임이라 쓰고 불렀네'를 의미)
남준: 그건 망설임이나 조심스러움이라고 불릴 수 있지만, 저는 위험을 무릅쓰는 걸 막고 자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을 막는 일종의 망설임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인터뷰어: 여러분의 손자들이 언젠가 여러분의 그래미 퍼포먼스를 볼 지도 모른다고 말함으로써 멤버들에게 동기부여를 했다는 걸 알고 있어요. 이런 생각을 자주 하나요?
남준: 우리의 모든 순간들이 모두가 볼 수 있는 온라인에 남는다는 생각은 때때로 매우 소름돋아요. 그래서, 네, 그게 우리가 계속 동기부여 받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인터뷰어: 어떤 영화감독들은 이렇게 말하곤 하죠. “고통은 일시적이다. 영화는 영원하다.”
남준: (끄덕인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영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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