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웨이즈위안 캐릭은 후반갈수록 아쉬웠음
배우는 정말 연기를 잘해줬는데
전반 럽서사를 책임지던 짝사랑의 감정적 묘사가 주였던
극에선 이 캐릭이 빛을 발했지만
감정 드러내고 그 감정을 받아들여야하는 웨이첸의 감정이
후반부 럽 서사에 중심이 되니
캐릭이 형을 사랑하는거 외엔
극중에서 역할이 사실상 줄어든격이라
매력을 보여줄새가 없었던거 같음
웨이첸은 원작부터 개인서사가 강했던 인물이고
이 이야기의 출발이자 중심이 웨이첸이라 그럴위험이 적지만
샤오위안의 서사는 형인 웨이첸을 사랑하는 럽서사에 거의 몰빵수준이라
후반 갈수록 캐릭이 단조로워지더라고..
이건 진짜 캐릭적으로 아쉬운부분
여튼 후반부 이래저래 편집부터 아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반부붙잡고 열심히 보고또본게
복잡한 내면의 웨이첸을 진짜 120퍼 구현한 웨이첸본체 연기 덕분임.
스스로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손으로 떠나보낸 샤오위안의 부재에 본인 삶이 흔들리고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마음에도 샤오위안을 곁에 두고싶고
보고싶고 그립고 그런 샤오위안을 곁에 두면서
끊임없이 형제의선을 넘고자하는 샤오위안을 두고볼수도
그렇다고 받아줄수도 없는 번민의 상태를 너무나 연기로 잘 보여줌
정말 자신의 삶에서 샤오위안을 잃어버릴뻔한적이 있었던 유서의 일과
러형사건이 진짜 이사람에겐 삶의전체가 흔드릴 일이구나
그는 늘 평생 형으로 샤오위안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하는 사람이고
그리고 형제이길 바라지만
더이상 이관계는 형제일수없고 자신도 모르게 생긴 또다른감정을
자신조차 정의내리기 미처 두렵고 혼란스러워도
샤오위안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은 늘 한결같았고
그래서 결국 선을 넘고 샤오위안과 사랑하며 평생을 함께할 길을 택하는 그런사람
웨이첸 그자체가 된거처럼 배우가 그인물로 살아준 연기가 놀랍고 감탄나왔음
진짜 내가 이들마를 좋아하는 가장 큰이유이자 지분은 배우들 연기이고 그중 웨이첸이 된 이유가 이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