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게 들마 통틀어서 젤 진한 키스일줄 이땐 미처 알지 못했지
심지어 이것은 상상입니다 상상이라 더 진했던걸까...ㅋㅋㅋ
이게 첫촬영 키스씬이라고 해서 특히나 기대감이 더 해졌다고 한다(하지만..)
처음 볼때도 느꼈지만 저 자연광과 색감이 그야말로 예술임
이것은 키스는 아니지만 일단 입술과 입술이 맞닿았긴 함
사실 이 들마의 최고의 절정씬인 웨이즈위안의 고백씬이라 워낙 몰입감있고 감정이 고조되어 긴장되고
감정자체가 압도적으로 다가와서 본방 볼땐 생각못했는데 짤찌면서 세세하게 보다보니 이장면이 뭔가 섹시하게 느껴졌음...
서로의 맘을 확인하는 공식 첫 키스씬인데 why...
가장 기대해서 좀 실망했음 거기다가 심지어 아예 다른컷 집어넣어서 분할해놓음..ㅠㅠ
이거 다른구도가 있을꺼 같은데 딥디블레에 제대로 넣어주었으면 소원이 없겠음
(그래도 다시 생각해도 웨이첸이 형으로 샤오위안을 애써 돌보던 증거였던 키재기 벽을 등에지고 키스한다는 설정 자체는 백번 박수 쳐주고 싶음)
이것도 키스니까ㅋㅋ 다 보고나면 입술밖에 기억이 안나는 NC씬중에 양심상(?) 찔수있었던 부분..
살색이 많아서 안 올릴까 하다가 올려봄
솔직히 NC씬보다 이부분이 더 섹시하고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문제가 될꺼 같으면 삭제요청 바람..)
솔직히 12회 완결인 들마에서 드디어 11회차에 이 둘이 달달한 연애를 한다는 것만으로 넘 반가웠다고 ㅋㅋ
근데 제대로된 레스토랑이면 안되었던걸까 하고 개인적으론 아쉬움이 있지만 이 뒤에 웨이첸 보고 웃고 있던 웨이즈위안이 넘 행복해 보였고
뭔가 부끄러워하는 웨이첸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이쁘다고 생각했던 장면임
BTS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들마 전개상 이게 맞다고 생각함..
앞서 포옹에 동생으로서냐 남자친구로서냐고 묻는 웨이즈위안에게 이마키스를 한 웨이첸의 심경이 진짜 ㅠㅠ
늘 동생들이 먼저인 웨이첸인데 그런 웨이첸을 웨이첸보다 더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웨이즈위안이니까
그런 마음이 와닿았으니 동생이든 남자친구이든 어느쪽이든 웨이즈위안이라는 사람 자체가 정말 소중했을거야
담배계단씬 이후에 이장면 보고나면 신기하게 이젠 둘사이가 형과 동생만이 아니라 확연하게 연인이라는 느낌이 들었음
그동안 홀로 짊어진 것들을 한결 내려놓은 듯한 웨이첸에겐
짊어진 것들을 내려놓으라고 평생 함께 짊어지겠다고 한 웨이즈위안이 항상 곁에 있을테니까
이 계단에서 수없이 많은 지난날들을 형과 동생으로 손을 잡고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웨이첸과 웨이즈위안이였는데
이젠 수없이 많은 앞으로의 날들을 서로에게 연인이란 존재로 손을 잡고 함께 집으로 돌아가겠지
웨이즈위안이 웨이첸을 돌보는 장면들이 이전에도 나왔는데
이전에는 형을 돌보는 동생 느낌이 났다면 이 장면에선 연인을 돌보는 느낌이 났달까
관계가 변화되기전에도 비슷한 장면이있었는데 이전과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지는게 진짜 신기했음
웨이첸의 두통을 돌보던 지난 밤들 속에서 웨이즈위안이 웨이첸에게 늘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었던 건
이렇게 편안한 밤을 바라는 굿나잇 키스가 아니였을까..
다양한 각도로 찍어놓고 심지어 웨이즈위안은 이쁘게 차려입었는데 이 각도 컷을 썼을까 의문임
그래도 두 배우 눈빛이 정말 좋았던게 기억에 남음
솔직히 위안첸 이루어지고 난 이후 스킨쉽씬들이 조금씩 아쉬웠는데
그 아쉬운 부분들은 두 배우의 텐션이 잘 메워준거 같음
푸른색감 넘 이쁘고 클로즈업 키스각도 예술이고 장소까지는 그려려니 하는데
그냥 둘이서 몰래 성공(?)하는게 더 짜릿(?)하지 않았을까..
이 뒤의 모든 장면은 드러내고 싶다...
자연스러운 연인의 편안한 일상을 보여주는거 같아서 가장 맘에 들었던 키스씬..
둘다 자연스럽게 웃는게 정말 행복해 보였고 함께하는게 당연한 일상 속에 키스씬 또한 그 일상의 한 부분 같아서 정말 좋았음
아무렇지 않은듯 키스를 시작하고 당연한듯 받아주고 뒤로 넘어가는 부분이 텐션까지 느껴지게 해서
설레고 이뻤고 행복해보이는 키스씬이였음.
p.s 키스씬에 집착(?)하는 그런 사람 아니고 드덬으로 한번 모아보고 싶었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