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빈은 "성민이 형과 함께 한 건 6개월이다. 그러나 6년을 함께 한 것처럼 아쉬웠다. 어릴 적 우상이었다. 기량이 떨어져 은퇴를 하는 게 아니라 몸이 아파 배구를 하지 못해 은퇴를 하는 것이다. 안타까움이 크다. 그런데 훈련하면서도 무릎이 안 좋다는 걸 느낀 적이 없다. 그래서 더 안타까움이 컸다. 대단하면서도 안쓰럽다"라고 말했다.
3세트 투입 때 문성민에게 공을 자주 올리다가, 다른 공격수에게 공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3세트를 내주는 한이 있더라도 계속 올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러나 3세트를 내주면서까지 성민이 형에게 집착을 한다면, 성민이 형도 그건 바라지 않았을 것이다. 난 또 세터로서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덕분에 승리로 더 멋진 마무리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미소 지었다.
문성민과 함께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대한항공 한선수는 "그냥 기분이 그렇다. 같이 했던 선수가 떠나간다고 하니, 남자배구의 한 획을 그었던 성민이가 떠나 슬프고 묘한 감정이 든다"라며 "이제 내 유튜브에 나올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은퇴식을 라이브로 보진 못했는데 기사를 통해 봤다. 나랑은 비슷한 또래고, 같이 배구를 했던 분이다. 안타까움이 느껴지지만, 언젠가 은퇴를 해야 하는 거니까 또 제2의 인생을 응원하게 되더라. 마음이 짠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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