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란 실체 규명 막아선 검찰‥'영장 독점' 언제까지
25,034 2
2025.04.28 20:23
25,034 2

https://youtu.be/XBwYyfXcScc?si=h7apte9tz8xJg-cb




비화폰 서버 수사가 진척되지 못했던 건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검찰이 3번이나 막아섰던 탓이 큽니다.

검찰의 영장청구권 독점을 규정한 헌법 조항이 63년간 지속되면서 나타나는 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영장 발부 여부는 법원이 결정하지만, 영장 청구는 오직 검찰만 할 수 있는 헌법 12조 규정 때문에 이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겁니다.

검찰의 영장청구권 독점 조항은 5·16 군사 쿠데타 이후인 1962년 헌법 개정 때 처음 생긴 뒤 63년째 그대로입니다.

'이승만 정권을 비호하던 경찰을 견제하려는 의도였다', '영장청구 일원화로 인권유린을 막으려 했다'는 등 당시 영장청구권을 검찰에 준 이유에 대한 해석은 분분합니다.

하지만 이후 견제받지 않는 검찰 권력이 갈수록 커지고, 먼지털기식 검찰 수사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만 영장 청구의 주체로 삼는 건, 경찰은 물론 공수처, 해양경찰 등 수사권을 가진 주체가 다양해진 현실과도 거리가 멀다는 지적입니다.

영장 청구 권한에 대한 헌법 조항을 개정해 현실에 맞게 분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헌환/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헌법에) '검사의 신청에 의하여'라고 돼있는 그 규정을 삭제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이제 경찰이 할 수 있게 한다든가 하위 법률로 정할 수 있도록…"

개헌 전에라도 검찰의 위법한 영장 기각의 경우 경찰이 직접 법원의 판단을 구할 수 있도록, 경찰에 '준항고' 권한 부여 등 대안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C뉴스 이혜리 기자

영상편집: 임혜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2108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15 12.26 14,4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5,9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185 유머 뮤지컬 팬텀냥 2 14:30 193
2945184 유머 길에서 강아지 만난 한국인들.X 5 14:29 461
2945183 유머 콘클라베원작자가 데데스코추기경은 미남이라 설정에 못 박음 2 14:28 350
2945182 정보 디플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본 반가운 배우 4 14:27 575
2945181 이슈 딸들이 보호하고 먹이를 제공해 시력을 잃은 상태에서 수년간 생존했던 암사자 조시 18 14:21 2,178
2945180 이슈 허경환 몸매 5 14:21 1,171
2945179 이슈 장례식 몇 번 겪어보니까 사람 죽으면 슬픈 게 아니라 짜증이 남.twt 3 14:20 473
2945178 이슈 쾌감 쩌는 엔하이픈 니키 X 라이즈 쇼타로 댄스 챌린지들 14:20 153
2945177 이슈 지금 국립청주박물관에 이 그림 와 있다고 함 38 14:19 2,844
2945176 유머 드디어 빠순이 경력을 뽐낼 자리가 생김 첫 조카 돌잔치 스냅작가 데뷔 3 14:18 1,511
2945175 이슈 권성준 윤남노 나이 차이.jpg 43 14:12 3,972
2945174 기사/뉴스 ‘선거법 위반’ 기소된 윤석열, ‘당선무효형’ 나오면 국힘이 수백억원 토해내야 23 14:12 797
2945173 이슈 이준호가 <캐셔로>를 선택하게 된 이유라는 1부 엔딩(스포) 19 14:10 1,548
2945172 이슈 캣츠아이 윤채 앙탈 챌린지 w/투어스 도훈 영재 2 14:08 524
2945171 이슈 1996년에 나온 모토로라 스타택 7 14:06 806
2945170 이슈 프랑스의 리슐리외추기경은 첩보조직을 운영했다 9 14:06 958
2945169 이슈 세계 최초 콘서트 취소쇼 개최한 윤종신 156 13:58 20,541
2945168 기사/뉴스 “학폭 안 봐준다” 진짜였네… 전북대, 수시 모집 지원자 18명 전원 불합격 처리 53 13:58 2,997
2945167 기사/뉴스 “태어나지 말걸, 나 같은 벌레” 전우원, 성탄절 밤 의미심장 글 6 13:58 1,273
2945166 이슈 통장에 9500만원 vs 95만원 있는 사람의 차이 19 13:58 3,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