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진적 흑인 인권운동가인 말콤엑스
평생 잊지 못할 유년시절 일중에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다고 한다.
착실히 학교생활을 했고, 반의 수석이자 반장이었던 말콤엑스
머리 하나는 타고났던 모양.
이런 면모 때문에 학교 교사에게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가 교사에게 "현실적으로 생각하거라. 목수가 되는 게 어떠니?"라는 대답을 들었다.
그리고 이 당시 진로상담을 받으러 온 백인 학생들은 대부분 '농부가 되고 싶다'는 등의 꿈을 말했는데, 정작 그들에게 이 교사는 "꿈은 더 크게 가지는 것이 좋다"는 식으로 설교했다고 한다.
엑스는 이 교사를 학창 시절 가장 인간적으로 여겼기에 실망감을 느꼈다. 사실 이때 교사가 한 말은 "뭐? 검둥아. 네가 변호사가 되겠다고? 흥!"이란 식의 말투까진 아니고 당시 흑인의 대우를 상기시키며 "꿈은 크다만 현실적으로는..."란 완곡한 어감에 더 가까웠다고 한다.
물론 그 교사가 살던 시기는 흑인은 아예 인간으로 쳐주지 않는 백인우월주의스러운 사회분위기가 지배했던 시기였다. 특히 해당 지역은 촌동네라서 흑인과 백인이 전부 가릴것 없이 밑바닥 계층이 밀집되었기에 최대한 엄혹한 현실을 반영하여 말콤에게 '너무 큰 꿈을 품었다간 절망도 클 것이다' 라는 마인드로 현실적인 조언을 한 것이었겠지만 오히려 현실적이라서 더 충격이 컸을 충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