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장관은 이날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 특위)의 1차 청문회에서 “12월3일 23시47분 소방청장에게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바 있느냐”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질문에 “증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날 증인 선서도 거부한 이 전 장관은 그밖의 모든 질문에 정면을 응시한 채 “증언하지 않겠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는 계엄 선포 당일 이상민 당시 행안부 장관이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한겨레 등 주요 언론사에 대해 경찰의 단전·단수 관련 요청이 있으면 협조하라고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며 단전·단수 대상이 된 ‘몇몇 언론사’에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문화방송(MBC)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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