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검찰, 필리핀서 도박빚 안 갚은 임창용에 징역1년6개월 구형
3,437 9
2025.01.21 11:50
3,437 9

PLarUY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21일 302호 법정에서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임씨에 대한 네 번째 공판을 열었다.

검사는 "수사·재판 과정에서 변호인 조력을 받고 한 진술조차 번복하며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을 고려해달라"며 임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임씨는 지난 2019년 12월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호텔 카지노 도박에 쓰고자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A씨로부터 1억5000만원을 빌렸다가 7000만원만 갚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사는 임씨가 A씨에게 '아내의 주식을 처분해 사흘 뒤에 갚겠다'며 거짓말로 돈을 빌렸지만 당시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어 사기 혐의가 성립된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


임씨는 재판 과정에서 줄곧 A씨에게 돈이 아닌 도박용 칩을 빌렸고, 빌린 돈도 이미 다 갚았다고 맞섰다.

차용증에 대해서는 "A씨가 '언론에 알리겠다'고 하고 과거 도박 전과도 있던 터라 널리 알려지는 게 두려웠다. 당시에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차용증을 작성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임씨 측 법률 대리인은 최후 변론에서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당초 빌린 돈이 원화였는지, 현지 화폐 페소인지 등 법정 진술을 번복해 신빙성이 없다. 필리핀 체류 경위조차 재차 번복해 도박장 관계자로 보이며, 임씨가 빌린 것은 현금이 아니라 도박칩으로 보여진다. 임씨는 도박 등 유흥에 쓰겠다며 빌린 돈의 용도를 속인 바 없다"고 말했다.

또 "A씨가 세관에 신고해 당시 현지에서 갖고 있던 돈의 액수, 다른 일행에게 빌려준 돈 등에 대한 진술을 종합하면 A씨가 임씨에게 빌려줄 수 있는 돈은 1억500만원 상당에 불과하다. 임씨에게 빌려준 돈은 몇천 만원 정도였을 것으로 보이며 임씨가 생각한 7000만원을 갚은 만큼 빌린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임씨의 선고 재판은 3월27일 오후 열린다.

한편 임씨는 지난 2022년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앞서 2021년에도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벌금 100만원 약식 명령을 받았다. 2016년에는 마카오 현지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0만원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

임씨는 1995년부터 24년간 선수 생활을 하다 2019년 은퇴했다.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KBO가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선정한 '레전드 40인'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변재훈 기자(wisdom21@newsis.com)

https://naver.me/GRo207gk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416 01.08 60,0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4,6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63 이슈 매니저가 넉살을 가장 죽이고 싶을때 08:20 121
2959662 기사/뉴스 [단독] 코스피 랠리, 여성 주식 부호 판도 흔들다…이화경·김선정·김정수 새 얼굴 부상 08:20 122
2959661 이슈 어느 순간부터 릴레이댄스 재미없다는 사람들 많아진 이유...twt 3 08:19 445
2959660 이슈 해리포터 완결 후 시점에서 비밀의 방을 열 수 있는 의외의 인물 6 08:17 644
2959659 이슈 안성재 유투브에 발베니 댓글(feat.임짱) 3 08:17 561
2959658 이슈 두쫀쿠를 처음 먹어본 40대 아재둘.....(침풍) 11 08:12 1,479
2959657 유머 여러 모로 사람 돕는 말들(경주마×) 08:11 78
2959656 이슈 57세 레전드 여솔의 충격적이다 못해 경이로운 무대... 1 08:10 869
2959655 기사/뉴스 [단독] "6년간 OST 무단 사용"…'무엇이든 물어보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입건 15 08:05 2,851
2959654 유머 친구인 말 밑에서 눈 피하는 염소(경주마×) 4 08:05 367
2959653 이슈 해외 난리났던 작년 그래미 신인상 수상소감 24 07:58 2,237
2959652 기사/뉴스 [단독] 공유기 불로 할아버지·손자 사망…"통신사가 배상" 14 07:57 3,254
2959651 이슈 원덬기준 착장과 비쥬얼 레전드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한 블랙핑크 리사 5 07:55 1,369
2959650 이슈 지금 보니까 멋있는 것 같고 재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춤... 1 07:50 1,869
2959649 이슈 이집트박물관 10 07:48 1,647
2959648 이슈 ??? : 음악방송 MC 보려고 음악방송 보는 사람들이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고?.jpg 11 07:48 2,896
2959647 유머 아진짜씨발 개웃기게 ㄴ 아무런기교와 과장없이 순수체급으로 웃기게하는글 진짜오랜만이네.twt 5 07:43 3,099
2959646 이슈 동양인 인종차별 장난 아닌 할리우드... 희망편...jpg 6 07:42 3,824
2959645 이슈 취향별로 갈린다는 신작 프리큐어 캐릭터 디자인...jpg 11 07:41 652
2959644 유머 세계로 뻗어가는 k-두바이쫀득쿠키 6 07:40 2,597